20240806 신명기 강해 112강 신 21:10-14 포로 중 아리따운 여인을 아내로

하나님 말씀, 신명기 21장 10절에서 1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1:10~14)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움함을 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붙이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연련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거하며 그 부모를 위하여 일개월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찌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아멘.

대적과 싸움을 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을 때, 여호와께서 그 대적을 너희 손에 붙이셨을 때
사로잡은 자 중에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그 여자를 취하고자 하는 그러한 마음이 들거든 아내를 삼아라라는 거죠.
고대 전쟁의 방식은 전리품은 자기 마음대로 취할 수 있는 거죠.
그 여자 같은 경우에도 하나의 전리품인데.

그러나 이스라엘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에요.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이고
특히 이 포로된 여인의 경우에는 가나안 땅에 사는 일곱 족속 외의 족속입니다.
가나안 땅에 가는 일곱 족속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라고 하셨고요.
그곳에 사는 자들이 아닌 다른 먼 곳의 민족들과 전쟁을 할 때는
남자는 다 죽이고 여자들은 뭐 아이들은 포로로 잡아라 이렇게 명령을 하셨죠.

이스라엘의 전쟁은 항상 율법대로 하는 전쟁이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포로된 여인은 가나안 족속이 아니고요.
일곱 족속이 아닌 그 외의 족속 중 한 여인인데

전쟁에서 승리하여 포로로 여자들을 잡았는데 한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취하고 싶어서
아내로 삼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들 때에는
내가 율법을 주겠다라는 거예요. 여자를 하나 취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것은 15절에 보면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전쟁을 해서 아리따운 여자를 얼마든지 두 번째 아내로 취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요. 율법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이잖아요.
그러면 율법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의미를 담는다고 생각해요?
예수님께서는 이 율법을 주신 이유가 ‘너희들의 악함을 인하여’ 주셨다라고 하거든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 둘을 허용하는 것도 악하기 때문에 주신 율법이에요.
그러니 이 율법을 갖고 의롭게 된다고 한다든가,
율법을 다 지켜서 의로워진다는, 성화가 된다라는 그런 논리는 엉터리입니다.
여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악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 율법을 주신 겁니다.

아내를 삼고자 하는데 그 여자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라고 하면
“집으로 데려가서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고 포로의 의복을 벗기고 너의 집에 거하며 한 달 동안 그 부모를 위하여 애곡한 후에 그 여자를 취하라”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죠?
포로의 의복을 벗기기 전이고요. 그리고 머리를 밀기 전이었고 손톱을 깎지 않는 상태
이 당시에 아마 미모의 조건이 머리가 좀 길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손톱이 긴 여자, 손톱이 아름다운 여자라고 볼 수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삭제해버립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삭제한 이후에, 없앤 이후에 한 달 동안 자신의 부모를 위하여 애곡하라는 겁니다.
여자의 울음소리가 1시간만 울어도 남편이 그걸 견딜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 달 동안 운다라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아닙니까?

관람하는 사람들이야 뭐 ‘이스라엘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모세가 죽었을 때나 아론이 죽었을 때도 한 달 정도 애곡을 했으니까 그 기간을 주는 것이 옳지 않느냐? 그 정도의 배려이지 않느냐?’
배부른 주석을 하거든요.
여인을 위한 배려는 없습니다. 율법은.
이 포로로 잡힌 여인을 위한 배려를 한다면 포로로 안 잡아야 되고요.
그 부모를 죽이지 않아야 돼요.

주석을 하는 사람들이나 설교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들이 하나님보다 더 대자대비해요.
그래서 요즘 신학을 보게 되면 예수님보다 더 뛰어난 사랑을 주장하고 있죠. 십자가는 싹 제거하고.
인간이 신이 되는 그러한 길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있고요.

이렇게 해서라도 그 여자를 취하고 싶으면 하라는 겁니다.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아내로 취하고 싶어서 아내로 삼아야 되겠다.
여기에서 조건이 그런 거예요. 동침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아내로 삼아야만 동침할 수 있다라는 율법을 말씀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욕망이 생겨서 취하고 싶지만
이 율법이 개입되면 한 달 동안 여자가 별채에 두고 우는 게 아니라
자기 집 안에 거하게 하면서 울게 하거든요. 못 견딥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전리품은요.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에서의 전리품이에요.
그러면 자신의 공로와 애씀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의 땀과 노력이 없는 전리품이에요.
그러한 전리품을 취하는 방식에 있어서 너의 수고와 노력 다 제거 해버리는 겁니다.
그게 없다라는 것을 말씀하기 위함이죠.

한 달 동안 운다라는 것은 누가 죽었습니까? 이 부모가 여호와의 전쟁에서 죽었죠.
그러면 한 달 동안 이 남자는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을 기억해야 돼요.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을 기억한다면 나는 이런 자격이 없다가 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취하고 싶으면 아내로 삼아라.
그러나 율법대로 행한 이후에 그 여자를 취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여기까지만 있다면 그래도 하나님이 좀 덜 잔인하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14절이 나옵니다.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이 말씀은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이 동침하고 싶은 그 욕망이 작동하여서 아내를 삼고자 하였고요.
한 달간의 그 애곡 기간을 둠에도 불구하고, 머리털을 밀고 손톱을 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욕망이 계속해서 작동하여서 ‘한 달은 곧 지나가리라’ 그렇게 해서 그 여자를 취하였는데
여기 보면 기뻐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그럴 경우에 돈을 받고 팔지 말라.
네가 동침했기 때문에 그를 종으로 여기지 말아야 된다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 과정을 통하여서
이 전리품은 너의 힘으로 승리하여 얻은 전리품이 아님을 명확하게 하시고자 하는 거예요.
소유권이 너 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과정들을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그런데 이방 나라의 전쟁의 방식은 율법이 없죠.
그러니 아내로 취하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내다버리고 종으로 팔아버리면 돼요.
종으로 여길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겁니다.
이 과정조차도 철저하게 율법 속에 옭아매는 거예요.
우리는 관람하기 때문에 늘 관람을 하잖아요.
현장으로 투입되면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릅니다.

율법을 주신 것은요. 인간의 그 악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신 거예요.

사무엘 11장을 보면 유명한 사건이 나오죠. 한번 보겠습니다. 사무엘하 11장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에 이 암몬과의 전쟁 말미죠.
암몬 자손을 거의 다 멸하고 이제 마지막 랍바성만 남았어요.
뭐 하나만 남았으니까 다윗은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라고 했는데
왕은 안 나가고 언약궤만 나가고 다윗 왕의 부하 장수들이 가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다윗왕은 예루살렘 성에 남아서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심히 아름다워 보였어요.
이것은요. 피할 길이 없어요.
앞서 우리가 신명기 21장에 본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취하고 싶은 그 마음, 그걸 통제할 길이 없는 거예요. 다윗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 여인을 알아보았는데 알고 보니까 지금 랍바성을 치고 있는 장수 중 한 사람,
사무엘하 23장 39절에 보면 37명이죠.
37명의 용감한 장군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그중에 한 이름이 우리아가 나오고 또한 이름이 엘리암이 나와요. 여기에 보면 밧세바는 엘리암의 딸이었다라고 하거든요.
엘리암의 아버지가 아히도벨이고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였습니다.

그러니 이 밧세바라는 여인이
자기 부하 장수로 여호와의 전쟁에 앞장선 사람의 딸이라고 볼 수 있고요.
아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알아본다면 우리 같으면 뒷걸음질 칠 거예요.
그게 ‘우리 같으면’이라는 요 말이 자기가 자신을 몰라서 그래요.

인간이 얼마나 악하냐? 라고 하면요.
모든 것이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게 돼 있어요.
다윗이 율법을 모르겠습니까? 율법에 대한 갈등이 없었겠어요?
그러나 아름다움을 보고 여인의 아름다움을 보고 거기에 빠져든 겁니다.
그러니 그 여인을 취하였고

그 여인을 취한 이후에 어떤 행동을 취합니까?
아이를 가졌으니까 그 아이가 자기 때문이 아님을 숨기기 위해서
우리아를 불러서 하룻밤 자고 가라라고 했지만
우리아는 언약궤가 지금 전쟁 중에 있는데 자신은 집에 가서 편안히 잘 수 없다라고 했죠.

다윗 왕이 왜 그렇게 말을 합니까?
간음하지 말라 했거든요.
이 간음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남편을 죽여버리는 방법이 있고요.
아니면 남편을 통해서 아이를 가졌다. 그걸 없애려고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나오는 게 이 간음는 문제를 없애는 방법은 그 남편을 죽여버리는 겁니다.
율법을 철저하게 자기 죄를 가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여호와 전쟁에 앞장선 사람의 아내조차 아리따움을 보고 자기가 취하는 이 다윗을 보면
오늘 신명기 21장 10~14절에 나오는 이러한
여인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의 규례를 지키겠습니까? 안 지킵니다.
율법을 주신 이유는요. 인간의 죄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율법을 위반하는 것은 어떤 죄를 범하느냐? 하면요.
시편 51편을 한번 보겠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들으면 가장 화내는 구절인데요. 다윗이 이렇게 말합니다.
4절에 보면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매”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보기에는 밧세바에게도 죄를 범했고 우리아에게도 죄를 범했잖아요.
그런데 왜 “주께만”만 죄를 범했느냐? 하면
이 모든 것들이 율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그래요.
인간이 죄를 범하는 것은 주께만 범하는 죄밖에 없어요.
사람에게 범하는 죄는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아셔야 됩니다.

율법이 있기 때문에 율법 위반은 모두가 다 주께 위반하는 거예요.
이것이 이제 최종적으로 로마서로 가게 되면
주께만 범죄한 것이 어떻게 최종적인 죄로 드러나느냐? 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죄로 드러납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는데
그러면 지옥 가야 되잖아요. 심판받아야 되잖아요.
죽임당한 그분이 자신의 의로우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자신을 죽인 자를 위해 대신 죽음으로 대속물이 되시는 겁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죽임을 당한 분을 화목 제물로 세우시는 거예요.
화목제물을 세우신 분을 심판주로 올리는 겁니다.

그래서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 되는 거예요.
이 땅에서는 주님의 모습은 십자가 지시는 모습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십자가 복음이 전파된다라는 것은요.
모든 인간의 죄는 주께만 범죄하는 죄라는 겁니다.
‘그러면 죄 범하지 않는 게 있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없습니다.

십자가가 전파된다라는 것은
이 땅에서 인간이 행하는 그 어떤 것도 주께 범하는 죄예요.
교통질서를 지켜도 주께 범하는 죄가 되고요.
가난한 자를 도와도 주께 범하는 죄가 돼요.
이것은 성도만 아는 일이죠.

성도 아닌 자들은 십자가가 밝히 안 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들은 구약을 모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그들은 십자가 사건이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모르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는 말을 왜 하는지를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십자가로 새 언약을 세우신 이유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왜 복음이 십자가의 복음이냐?
아들이 자기 백성에게 살해당한, 이방인도 거기에 합류당했잖아요.
살해당한 그것이 왜 복음이 되느냐? 라는 거예요.
십자가에서 생명이 나오고 십자가에서 심판 속에서 구원이 나오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하다면 성도는 십자가만 자랑하는 인생을 사는 겁니다.
우리가 이 땅에 무엇을 하더라도 자랑할 것은 십자가뿐이에요.
그게 복음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로 승리하셨기에 저희들을 전리품으로 만드시고
십자가로 승리한 그것을 자랑하라고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주님의 피 흘리신 공로만을 자랑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