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5 신명기 강해 103강 신 18:19-21 그 선지자와 예수님

하나님 말씀, 신명기 18장 19절에서 22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18:19~21)
“무릇 그가 내 이름으로 고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내가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어떤 선지자가 만일 방자히 내 이름으로 고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아멘
이 ‘방자히’라는 뜻은 ‘자기 마음대로’라는 의미예요.
모세가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을 말씀하고 난 뒤에
또 선지자들이 또 일어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이 선지자들은 모세와 이렇게 상관없는 선지자냐?
그런 것이 아니라 모세가 가르쳐준 율법,
율법에 근거하여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죠.
자기 마음대로 여호와의 이름을 고하는 그런 자들이나 아니면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로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전체 선지자에 대한 말씀을
뭐 성경 전체를 보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바로 신약으로 넘어가게 되면
예수님이 ‘그 선지자’라고 유대인들이 생각을 합니다.

요한복음 6장 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장정 5천 명을 먹이실 때
사람들이 ‘그 선지자라’ 이렇게 말을 하죠.

그리고 요한복음 7장 40절에 예수님께서 초막절날 끝날에, 명절 끝날, 끝날에
“누구든지 내게로 오면 내게로 와서 생수를 마시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칠 것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실 때 이 말씀을 듣는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 선지자라’ 이렇게 확신을 갖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고 평가하고요.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 평가하기도 합니다.
베드로 같은 경우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렇게 평을 하죠.

여기에서 지금 신명기 18장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킬 것이라”라고 하면
그러면 그 선지자가 되려면 모세와 같아야 되겠죠. 나와 같은 선지자라고 하면.
이 말이 되게 어려워요.

‘나와 같다’라고 할 때 바로의 공주됨을(공주의 아들됨) 버리고 미디안으로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서 다시 애굽으로 들어갔다가 이 과정 전체를 똑같이 겪어야 되느냐?

아니면 모세가 행한 일, 만나를 내린 일이나 반석에서 물을 낸 일이 있잖아요.
민수기 20장에 보면 므리바 반석에서 물을 낸 그게 이제 요한복음 7장과 연결돼 있는데
그러한 부분적인 것을 갖고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고 말을 할 수 있느냐?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요. 선악을 알아요.
지금 이 말씀 민수기 18장 15절 이하에 나오는 이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와
‘선지자’에 대한 얘기가 사무엘 선지자를 기점으로 시작하여서 열왕기 시대를 지나면
거짓 선지자가 판을 칩니다.
오히려 참 선지자인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에스겔 이런 선지자들은 환영을 받지 못했어요.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 유대인들은 누가 참 선지자인지 알아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이런 선지자들은 참 선지자인 줄 알고 있어요.

그러면 그 당시에 왕들이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었거든요.
그러면 신명기 말씀에 기준하면 그 거짓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지도 않은 것을 갖고
지 마음대로 얘기하고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을 한 선지자였죠.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 당시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시기에 보는 관점이고)
그 당시에는 이사야가 되었든 예레미야가 되었든 에스겔이 되었든 엘리야가 되었든 엘리사가 되었든
미가야 선지자가 되었든 다 가짜예요. 다 거짓 선지자예요.

왜 거짓 선지자냐? 하면요. 왜 거짓 선지자일까요?
왕편이 아닙니다. 왕편이 아니라는 것은 나를 위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 우상이라는 것은 나를 위한 우상이거든요.

그러면 예수님 당시에 이들이 지금 ‘그 선지자’로 예수님을 봤거든요.
그러면 이들은 예수님을 엘리야나 엘리사, 에스겔, 예레미야 이 시대에
참 선지자가 활동할 때의 ‘그 선지자’와 동일한 차원에서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와서 여호와만을 섬기자라고 하는 선지자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로 보느냐? 라는 거예요.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며칠 사이에 가수 박진영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 사람 강의를 제가 웬만해서 목사 설교를 몇 편 안 듣는데
그 긴 시간을 한 열몇 편을 들어보니까 그 사람의 문제가 뭐냐? 하면
정답을 찾아낸 거거든요. 이게 조직 신학적인데

지금 신명기 18장에 나오는 이 정답을 갖고 ‘모세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보게 된다면
예수님을 그 선지자로 인정할 수 있느냐? 라는 거예요.
모세는 누구를 증거했어요?
‘나를 믿으라’ 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라’ 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라 했죠.

그런데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에서
‘나를 믿는 것이, 나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거예요.
모세는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라 하지 않았어요.
여기에서부터 신명기 18장 15절 이하 말씀이 어긋나요.
지금 교회 다니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런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구원시켜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축복해주고
박진영처럼 ‘영원히 그리스도가 되어서 하나님 왕국에서 영원히 산다’라는 거기에 미쳐 있기 때문에
말씀에 관심이 없어요.
이 말씀은 절대적인 기준이에요. 말씀은 변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예수님께서 이 말씀의 기준에 합당한 ‘그 선지자’냐? 라고 할 때는
합당하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왜 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켰을 때
아니면 초막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께로 오면 생수의 강이 흘러넘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실 때
‘그 선지자’라고 보느냐? 할 때는
인간이 말씀을 보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식은요. 나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이에요.

차라리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훨씬 성경적이죠.
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 신명기 18장 15절 이하를 알고 있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으라’고 하는 거고, 그것이 모세가 선지자로서 한 역할이고
모세와 동일한 선지자가 한 사람이 일어난다면
‘여호와를 믿으라’고 가르칠 것이지
예수님이라는 그 인물이 ‘나를 믿으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을 살해하는 겁니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거고요.

예수님을 ‘그 선지자’로 보는 이유가 뭐냐? 하면요.
분명히 신명기 18장에 보게 되면 안 맞아요. 안 맞는데 왜 선지자를 믿느냐?
다 잘라버립니다. 모든 걸 다 잘라버리고 내가 필요한 것을 뽑아가지고
지금 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가 뭐냐 하면요. 오병이어로 배가 불렀거든요.
그러면 그들에게 필요한 그 선지자는 어떤 선지자일까요?
배를 부르게 해주는 선지자입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리라” 이 말씀을 듣고 ‘그 선지자’라고 한 자들은
이미 6장 사건을 들었고요. 병을 고친 사건도 다 들었어요.
그러니 모세와 같은 그 선지자인데 모세가 광야에서 어떤 일을 했습니까?
홍해를 가르고, 아말렉을 물리치고, 만나를 내리고, 반석에서 샘물을 터지게 하고...
이거 들어도 신이 나잖아요. 대부분 교인들이 이걸 좋아하죠.
그래서 이 말씀과 부합되지도 않는데 ‘그 선지자’로 믿었던 거예요.
이거 우상숭배거든요.

그러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어떠냐?
말씀이라는 정답을 갖고 예수님을 보니까 예수님이 그 선지자 맞아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들은 믿고 있어요. 뭘 믿고 있는가? 하면
하나님이 말씀을 하셨다면,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올 거라면,
우리가 알아볼까요? 몰라볼까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알아볼까요? 몰라볼까요?
그들 빼고 우리 같으면 알아볼까요? 몰라볼까요?

지금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 다 봤잖아요.
모세가 어떤 일을 했고 어떤 말을 했고 무엇을 한 것들이 다 나오잖아요.
그러면 이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고 외우고 있다면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등장한다면 단번에 알아보겠죠?
그게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에요. 정답을 갖고 있는 겁니다. 성경이라는 정답.

정답을 갖고 예수님을 보니까 예수님이 정답입니까? 오답입니까?
오답이죠. 죽이라는 그 거짓 선지자에 해당돼요.
왜냐하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왔다라고 하면서 나를 믿으라 하죠.
자기를 하나님의 친아들이라 하죠. 하나님의 친아들이라는 것은 내가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이 말씀의 의미는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은 가짜라는 거예요.

그러니 이들이 신명기 18장 15절 이하에 나오는 이 정답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볼 때 예수님을 용납할 수 없는 겁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니까 모세가 출애굽을 시켰죠. 그죠?
그러면 예수님도 출애굽을 시켜야 되잖아요.

마태복음 2장을 한번 봅시다. 이 성경이 왜 어려우냐? 하면 ‘그 선지자’에 대한 말씀이
예를 들어 요한복음을 제가 언급했으면 요한복음 자체에서 모든 것들이 나오면 좋은데
저자 요한이 기록한 것에 포함되어 있고, 또 마태에 포함되어 있고 이게 뒤죽박죽으로 돼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뒤죽박죽이 아니고 한 성경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근데 나름 똑똑하다는 인간들은
이 마태가 썼고 마가가 썼고 누가가 썼고 요한이 썼기 때문에 거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요. 이 사도 이후에 속사도들이 있잖아요. 교부시대, 그런 시대로 가면요.
개판이 돼요. 복음이.
복음이 모두가 다 정답으로 바뀝니다. 복음이 정답으로 바뀌어요.

복음은 정답이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십자가가 정답이 아닙니까?’
정답이 맞는데 이 정답은 십자가 지신 분이 부활하셔서 친히 살아계시기 때문에
주님이 정답을 갖고 있어요.
그것을 달리 표현하면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산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도들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계시를 쓸 때 주님이 살아계시는 말씀으로 썼는데
그 이후에 여러분 속사도들이 쓴 글들을 기회가 되면 한번 보세요.
교부들의 글들을 보면 정답이에요. 정답. 정리를 하는 거예요. 정리를.
그런 사고방식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사고 방식이거든요.
이게 정말 이게 충격적이잖아요.

왜 정답을 말하기 시작하는가? 하면요. 교인들이 좀 모이기 때문에 그래요.
교인들이 안 모이면 정답을 말 안 해요.
교인들이 모이면 그 박진영 씨의 교회론을 보면요.
결국은 ‘너희들 내 말 들으라’ 이 얘기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와 교회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를 구분하거든요.
그러면 안에 있는 자는 마지막 단계가 뭐냐? 하면요. 그 강의를 들어보면.
마지막 단계가 ‘선을 넘는 자는 쫓아내라’는 거예요. 이거 성경에 나오거든요.
‘선을 넘는 자는 쫓아내라’는 게 성경에 나와요.
이단과 사귀지도 말고 말을 듣지 않으면 쫓아내라는 거거든요.

이것을 십자가 복음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이걸 정답으로 해석하게 되면 자기 조직화 만드는 겁니다.
그게 교주들이거든요.
교회가 사실은 그 짓을 하고 있죠.

거기에서 십자가 피 복음이 나와야 되는데
‘말을 듣지 않으면 쫓아내라’는 거예요.
그 쫓아내라는 말씀 속에 자기도 포함이 돼야 되는데 자기도 부정돼야 되는데
그러면 십자가를 자랑할 건데...

이 성경을 한번 보세요. 사도행전을 보면요.
쫓아내는 게 없고 쫓겨다닙니다.
사도바울을 보면 오히려 자기가 배척당해요.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죠.

이 이단들의 공통점은 교회론에서 드러나는데, 그 교회론을 뭘로 만드느냐? 하면
십자가는 사건으로 일어나는데 이 사건을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거예요.
그래서 종말 때 만들어진 게 유대교예요.
사두개인들도 하나의 집단이잖아요. 바리새인들도 집단입니다.
강력한 집단이고 에센파도 강력한 집단이죠. 이 경건 집단들, 정치파들 열심당원들도 강력한
공동체 집단이에요. 자기들과 이렇게 안 섞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서로 원수였거든요.

그 정치적 집단이 왜 만들어지느냐? 하면
성경을 바탕으로 하여서 정답을 찾아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마태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15절에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동방박사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을 때
이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난리 났습니다.

예루살렘이 기뻐해야 되는데 왜 난리 납니까?
지금 조금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유대인의 왕이 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느냐? 거기에 빌붙어 사는 우리들은 어떻게 되느냐?
질서가 무너지잖아요. 질서가. (그런 데에 관심이 별로 없죠?ㅎㅎ)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고 헤롯 왕에게 보고를 해야 되는데
천사들이 죽이려고 하니까 딴 길로 인도해서 빠져버렸잖아요.
그와 동시에 이제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하니까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가죠.
도망가라 갔을 때 마2:15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에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이 호세야 11장 1절 말씀을 인용을 했는데
이 말씀을 한 번 인용하고, 그 의미를 뒤집어버리고, 또 뒤집었어요.

첫 번째 인용의 내용은 출애굽 사건을 이야기하거든요. 호세아 13장 1절은.
그런데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는 것은 애굽이 어디입니까?
지리적 애굽은 진짜 애굽이었잖아요. 지리적 애굽에서 누구를 부릅니까?
예수님을 부른 거죠.

그런데 그것만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라는 것이
다시 호세아 13장 1절로 가게 되면 애굽이 어디라는 거예요?
예루살렘이 애굽이 되는 겁니다. 예루살렘이 애굽이 되고

그러면 이쪽 애굽은 지리적 애굽은 역시 애굽이고요.
예수님이 계신 곳이 약속의 땅이 되는 겁니다. 말씀이 이렇게 복잡해요.

자 그러면 ‘그 선지자’라 했으면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 했으면 모세가 출애굽을 시키잖아요.
그러면 어떤 출애굽을 시켜야 돼요?
이사야에서도 제2 출애굽을 예언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어디에서 출애굽 시켜야 됩니까?
로마 제국에서 출애굽을 시켜야 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그 선지자’인데 어디에서 출애굽을 시켜요?
약속의 땅에서 출애굽을 시키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논리예요.
그래서 신명기 18장 15절 이하에서 예언한 그 선지자의 말씀에 정답을 기준으로 예수님을 판결하기
시작하면요. 예수님을 죽여야 돼요.

제가 지금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특별히 악해서 예수님을 살해한 게 아니고요.
말씀에 충성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그 말씀을 왜 말씀대로 지키려고 하느냐? 라고 하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자기의 선조들이 참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아서 멸망당했잖아요.
그러니 ‘이제는 제대로 정답을 갖고 그 선지자를 기다리고 그리스도를 기다리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이 그 선지자라면
모세가 예언한 신명기 18장 15절 이하에 나오는 그 기준에,
기준이 쫙 나오거든요. 그 교리예요. 교리에 딱 맞춰서 맞아야 되는데
자기를 믿으라고 하니까.

그리고 출애굽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러버리면 이 세상 전체가 애굽이고,
‘예수님 안, 그리스도 안’만이 약속의 땅이 되니까
이걸 누가 용납하겠어요? 그걸 모세로 볼까요? 안 볼까요?
안 보죠. 절대로. 그런 출애굽은 인간이 상상도 못한 출애굽이죠.

아마 교회를 오래 다녀도 이런 출애굽을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마태복음 2장 15절을 수도 없이 읽었지만 이런 출애굽을 이해를 못하는 거죠. 상상도 못하고요.

결국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느냐? 하면
‘말씀대로 믿자’고 하면 예수님을 살해하게 돼 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왜 성령을 주시느냐? 하면요.
분명히 성령을 통하여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가르친 것을 다 깨닫게 하리라 했잖아요.
그러면 “깨닫게 하리라”는 말씀을 어떻게 사람들이 이해하는가? 하면
계시로 이해해요. 성경으로.
그러면 성경만 주시면 성령은 철수하시고 주님이 동행하지 말아야 되는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서 동행을 해요.
왜 이렇게 하시는지 이제 눈치 채셨나요?

왜 그렇게 하시느냐? 하면
사도들이 성령을 받아서 성경을 기록하면 인간들은 그 기록된 이 계시를 정답으로 뽑아내요.
그게 박진영이 하는 짓이에요. 구원파. 철저한 구원파예요.
뭐 개혁주의는 구원파 아닙니까? 정답을 뽑아내는데.
성령을 멸시하는 자들이에요.

예수님이 성령을 주시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성령이 개입되면, 말씀 속에서 성령이 역사하게 되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이 돼요.

그리스도는 그냥 명칭이 아니에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예요.
사건이 일어난 내용을 담고 있는 게 그리스도예요.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그분의 증인이니까
그분의 증인으로서 그 사건 속에서 살아가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은 이 사건을 싫어하죠.

왜 싫어합니까?
인간은 안정을 추구해요. 어떤 안정입니까?
‘아 예수님 피로 믿었고 이제 구원 받았으니까 인생의 갈등은 뭐 그럴 수 있는 거고
어쨌든 천국 갈 거야. 나는 이미 구원 확보되었어.
나는 이미 내 생명이 하나님 우편에, 그리스도 안에 감춘 바 되었어.’
안정적이라는 거예요. 그 안정을 원하고

또 한편으로는 인간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출애굽...
‘예수님 안’은 안정적입니까? 불안정합니까?
예수님에게 평안을 준다 했거든요. 평안은 어떤 평안입니까?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 했거든요.

‘세상이 주는 평안’이 뭔가? 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안식을 누리는 게 평안이에요.
근데 예수님 안의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니에요.

그러니 오늘날 교회나 목사나 교인들이 어떤 평안을 원합니까?
세상이 주는 평안을 원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선지자’를 기다린 유대인들처럼 정답에 맞춰서 오지 아니하니까 예수님을 죽여버리죠.
정답을 왜 찾는다 했어요? 나의 이익이에요.

그런데 주의 영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면 날마다 우리 자신이 죽어야 돼요. 부정당해야 됩니다.
십자가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그런 인생으로 주님이 몰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교인들이요. 복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이러한 정답을 원하고 요구하는 거예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헤롯 왕이 잘 다스리고 있는 동네에 유대인의 왕이 와버리면 평화가 깨져버리잖아요.
내가 밥 먹고 잘 먹고 잘 살고 돈 잘 벌고 잘 사는데
거기에 주님이 와서 ‘니가 하는 모든 일이 죄야. 악한 짓이야.’라고 책망을 하시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성령 못 받았으니까 책망할 이유도 없고.
귀신의 영을 받았으니까 그것을 독려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기에 사건 속에 살게 하시고
광야길에서 주님의 죽으심을 날마다 확인하며 우리의 죄인됨을 드러나게 하셔서,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신 사건이 우리 속에서 일어나게 하셔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미혹을 받지 말게 하여 주시고, 악마가 속삭이는 그 속삭임에 속지 말게 하여 주셔서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평안 속에서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