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린 세상

누가복음 4장 40-44
더러운 악한 영을 명하여 잠잠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눅 4:36하).”
회당에서 나가서 시몬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에 걸렸습니다. 그 병도 고쳐주셨습니다.
해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와 오매 예수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셨습니다. 그 고치심은 곧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사고 방식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표현입니다. 여기에서 ‘여러 사람에게서’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러 사람이라고 하니 좀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이 단어는 많은 사람, 대부분 사람에게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제 않으면 이 본문을 ‘각색 병 않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귀신이 들렸고, 어떤 사람들은 귀신이 안 들렸다’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절은 34절과 38절을 합쳐 놓은 말씀입니다. 우리 중에 누가 죽을 병에 걸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기도할 때 살려 달라고 할까요, 죽여 달라고 할까요? 중한 열병에 걸린 장모나 베드로가 병 고쳐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요청한 내용이 본문에 없으니 예수님께서는 사랑이 넘쳐서 요청하지도 않은 자들에게 병을 고쳐 주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40절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해질 때쯤 누가 예수님께로 옵니까? 성경표현이 너무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러한 것을 느끼지 못합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했습니까? 병을 고쳐주시는 분으로 이해했습니까? 아닙니다. 내 가족의 병을 고쳐주시는 분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병인을 데리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여기에서 ‘다’라는 표현은 모두입니다. 가버나움 지역 사람 모두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모든 사람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리가 멀었는지 가까웠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에 대해 서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세와 능력이 있는 말씀이어서 더러운 귀신을 명하여 쫓아낸다.’

그래서 병든 자들이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온 겁니다.

자 그 다음을 봅시다. 만일 평소 제 설교대로라면 예수님께서 병자 모두를 고쳐 주셔야 할까요, 아니면 선택적으로 고쳐 주셔야 할까요? 선택적으로 고쳐주셔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 우린 자꾸 정답을 소유하려고 하는 겁니다. 정답은 진리가 아닙니다. 십자가가 진리요 생명입니다. 예수님께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손을 얹어 고쳐주셨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렇게 행하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이 풍성하신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어 버리면 무엇이 빠져 버립니까? 십자가가 빠져 버리고, 자기 부인이 빠져 버립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인간의 요청대로 한 사람 한사람 위에 손을 얹고 병을 고쳐 주신 이유는 인간들이 어디에 사로 잡혀 있는 지를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지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귀신들이 왜 이렇게 소리 지를까요?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얹어, 두 손을 머리에 얹었는지 아니라 어깨에 얹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신유기도를 해 준다는 사람들을 보면 환처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지요. 아무튼 성경을 열심히 읽는 모양입니다. 예수님께서 두 손을 얹어 기도하시니 자신의 병이 나았습니다. 그러면 그 병 나은 사람이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보겠습니까? 우린 악한 영이 나갔으니 이제 구원 얻었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악한 영이 나가도 구원 얻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복음 17:11절 이하에 열 명의 문둥병 모두가 깨끗함을 입었지만 구원받은 자는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병 고침을 받은 자가 예수님을 보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당연히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의 가족들은 뭐라고 할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당신은 진정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할 겁니다.

이런 경험을 한번 해 보시면 좋은데. 순복음교회나 큰 믿음 교회 같은 곳에서는 이런 짓을 많이 하지요. 베뢰아도 마찬가지고. 거기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장로교, 감리고 따질 것 없습니다. 인간들이 보기에 기적이 일어나면 모두가 다 예수님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만일 여러분 중에 그러한 일을 목격한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제가 어릴 때 제 어머니를 따라 기도해 주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제 어머니가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는 능력을 가지셨던 분입니다. 좀 의외입니까? 실제로 그러한 일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능력 있는 권사님이다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병을 고치신 것은 주님의 능력이라고 하지요. 오늘 본문을 읽은 것과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지금도 신유은사 집회하는 곳이나 방언 하는 곳에 가면 이런 소리 안하는 곳이 없잖아요.

누가복음 4장에서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을 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런 후 마귀가 잠시 예수님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 마귀가 떠나 어디에 머물고 있습니까? 사람들 가운데, 달리 말하면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곳에 머물면서 마귀는 무슨 짓을 할까요?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니 마귀가 무슨 소리를 외칩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칩니다. 이 외침이 누구 귀에 들렸을까요? 사람들 귀에 들렸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더더욱 확신합니다. 질병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이들은 이제 믿음이 생긴 겁니다.

체험 신앙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은 예수님과 헤어지고 싶을까요, 아니면 계속 붙어 있고 싶을까요? 예수님을 곁에 두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날이 밝자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왜 가셨을까요? 무리들이 찾아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가신 겁니다. 무리들은 날이 밝자 예수님이 사라진 것을 알고 예수님이 어디계신지를 부지런히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나지 못하게 붙들어 둡니다.

예수님을 왜 자신들 시야에, 곁에 머물러 두려 합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잖아요. 하나님의 아들이 뭐? 병을 고쳐 주셨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그 무엇이든 주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러데 만일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유익하지 않고 해를 끼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장 쫓아낼 겁니다. 앞서 나사렛 동네에서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을 옹호하지 않는 예수는 죽여야 합니다. 그러나 가버나움에서는 반전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밀쳐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동거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가 노리는 노림수입니다. 마귀는 작전 성공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마귀를 이용하시는 겁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모르지요. 마귀도 모르고요. 주님만 아십니다. 마귀는 마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쫓겨나는 귀신의 외침은 모든 인간들이 예수님을 믿게 만들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질병을 고치라는 겁니다. 질병을 고치니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겁니다. 그런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시험을 거절하셔놓고 여기에서는 그 시험대로 질병을 고치십니까? 마귀의 말대로 이 세상의 권세와 영광은 이미 마귀가 가졌음을 확인하는 차원에도, 모든 인간들은 마귀의 종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병을 고치신 겁니다. 그러니 오늘날 교회에서 하는 예수님에 대한 모든 말들이 마귀의 말이라 보시면 됩니다.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었기에 본인 자신이 죽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을 인간이 감당하지 못하고, 자연의 재앙을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신을 요청합니다. 그 신은 자신을 위한 신입니다. 예수님, 곧 메시야의 등장은 자신들이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신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가 예수님 믿는 것을 포기 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증인들이 뿌리는 파숫꾼이라는 잡지가 있습니다. 길거리 가다가 주면 꼭 받아서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들어가면 다 있지요. 그 잡지에 나오는 내용들은 한결 같이 인간이 행복해 지는 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행복해 지려면 자신들 모임에 와서 성경공부해라는 겁니다. 신천지나 기존 교회나 다를 바 없지요. 사람들이 왜 그러한 말에 끌립니까? 오늘 본문도 보세요. 오늘 본문을 갖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 아들이 말씀으로 질병을 고쳤습니다. 귀신을 쫓아 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다면 이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행하지 못하는 자는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라고 하면 어느 누가 넘어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행복하기 위해 믿는 것 아닙니까? 혹 죽어서 천국가려고 믿는 것 아닙니까? 만일 그러하다면 그건 악마가 심어준 메시야, 예수를 믿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이 떠날까 두려워 끊임없이 설교 듣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교회가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자기 손 안에 붙들어 놓고 싶어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버나움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 세상을 사는데 유익하다는 겁니다. 천국이라는 보장상품이 있기에 유익하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에 유익하다는 겁니다.

사무엘상 15:27절입니다.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왜 사울 왕이 사무엘을 붙잡으려 합니까? 사울 왕이 왜 이렇게 간절히 사무엘을 붙잡습니까?

사울왕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여호와의 명을 어겼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품질 나쁜 것들은 진멸하고 상품이 좋은 것들은 전리품으로 취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사무엘 선지자가 ,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왕이 이렇게 말합니다.
24-25절을 보겠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 하였음이니다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사울 왕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왕권유지입니다. 자신이 누구를 위해 왕으로 세움을 받았는지를 전려 모르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버리셨다고 하면 아멘하면 될 터인데 절대 아멘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를 곁에 머물러 두고자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을 곁에 붙들어 둠으로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지 않았음을 유지하고 싶은 겁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 유지가 결국 왕권유지로 직결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머물러 두고자 하는 자들에게 뭐라고 하십니까?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해를 못합니다. 왜 못 하는고 하면 다른 동네에 가서도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신다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지금 가버나움 동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어떻게 이해했습니까?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것을 하나님 나라 복음이라 이해합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 나라 복음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은 십자가 지신 아들만이 유일한 주가 되신다는 겁니다. 지금 그 주님이 주님 되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린 하나님 나라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씀을 구원중심으로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복음은 인간 구원중심이 아니라 십자가 중심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 모든 인간은 마귀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러나 마귀는 지금 무엇을 빼려고 합니까?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들에 대한 이해를 병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분으로 정리를 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 된 분을 자신들을 위해 정착시키려고 합니다. 고정시키려고 하지요. 그 이유는 안정성 확보입니다.

안정의 욕구는 인간 모두에게 있습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인간은 불안한 것이 싫습니다. 병이 낫고 싶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남보다 잘 살아야 합니까? 왜 여론이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위축됩니까? 불안해 지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입시가 있었잖아요. 사람들이 왜 절로 성당으로 교회로 몰려가 기도합니까? 불안하기 때문이지요.

왜 자꾸 성경공부를 더 할려고 합니까?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나 여호와 증인이나 다락방이나 그 어느 모임도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아니면 기도를 열심히 하든지 하지요. 무엇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성경 공부하는 겁니까? 죽이 위해서, 이 세상에서 허무하게 사라지기 위해서 합니까?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로 살기 위해서 합니까 아니면 다른 의도와 목적이 있습니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소유할 때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래서 자녀도, 아내도, 남편도 다 자기 손 바닦 안에서 놀아야 합니다. 날아봐야 손오공이 부처님 손바닥 이라는 말은 인간 본능을 정말 잘 표현해 주는 말이지요. 인간들은 손바닥 안에서 놀고 싶지 손 밖으로 나가기 싫어합니다. 그곳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찬송가에도 있는지 모르지만 ‘주 날개 및 내가 편안히 쉬네’ 라는 찬송가도 있잖아요. 마음이 평안해 지잖아요. 왜 그럴까요? 흙으로 돌아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은 내가 붙들어 둘 수 없지만 대신 말씀이나, 능력이나, 기도나, 헌금 같은 것으로, 달리 말하면 나의 행위를 통해 붙들어 두어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 빠지지 않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죽기 위해, 허무해지기 위해 성경을 배웁니까? 아니면 내가 더 많은 정보와 행위를 모아 나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주님의 증인은 이 땅에 얽매이는 자가 아닙니다.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전 2:4).” 
정말 부담스러운 말씀 아닙니까? 물론 기존 교회 다닐 때는 이 말씀을 법으로 들었지요.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교회 가서 생활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주님은 네 몸이 죽은 자라는 겁니다. 그러니 네가 붙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주님이 만드신 새로운 피조물은 오로지 군사로 모집한 자, 만드신 분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 자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게 얽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붙들어 두려고 하지 마시고 주님이 여러분들을 갖고 다니도록 하시면 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주님의 우리의 욕망, 곧 예수님을 붙들어 두고자 하는 욕망과 달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치 않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 곳에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케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