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로마서 강해 55강 롬 8:16-25 양자와 고난, 그리고 영광

다 함께 묵상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7장 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오늘을 바탕으로 하여 내일 일을 자랑하기에 급급한 우리 인생들을 주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하루살이로 만드시고, 오늘 내 영혼을 주께서 데려가심을 믿는 자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세대를 본받는 자들이 아니라 내일 일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오늘 주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일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86편 10절에서 17절까지 말씀을 교독하겠습니다.
[다윗의 기도]
(시86:10~17)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아멘

이 시간 김기대 집사님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주님의 주되심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시기 위하여
이곳에 세리와 창기와 바리새인들을 모이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주시는 말씀으로 십자가 복음조차도 나를 위한 복음으로 바꿔치기 하려는
마귀의 자녀들임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이 시간 주님의 사자를 통하여 허락하신 생명의 말씀으로
십자가와 단절된 우리들을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케 하시어
십자가만 자랑하며 증거하는 은혜로운 시간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8장 16절에서 25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롬8:16~25)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아멘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맞습니까? 성령이 친히 증거하시는 거 맞아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우리 영으로 더불어”라고 하니까
이 영이 영인지 혼인지 육인지 또 따져들어갈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겠죠.
우리의 악마성은 말씀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이런 말씀이 나오면 “성령이 우리 영으로 더불어 증거한다” 하니까 ‘한번 보자.’
어떻게 증거합니까? 어떻게 증거해요?

성도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삽니까?
아니면 성도가 성령을 소유하여서 성령이 친히 증거하는 그 세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령을 갖고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는 그러한 삶을 삽니까?

우리는 이 확신이라는, 이 악마의 속삭임이죠. 여기에 미쳐 있어요. 확신.
미쳐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걸 주셨습니다. 사망.
죽음이라는 것은 확실하거든요. 죽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죽는 우리들, 이미 죽은 자죠.
이런 우리들을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내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자가 되었어요.

문제는 이런 말씀을 하셨을 때 ‘우리는 믿고 싶다’라는 거예요. 믿고 싶다라는 거.
그냥 말씀대로 살면 되는데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우리는 내가 이 말씀에 대한 확신과 소유를 갖고 싶은 거예요.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라고 했을 때
그 인물들을 보면 되죠.
어떤 인물들이 있습니까? 사도바울을 봐도 되고요.
구약에 많은 인물들이 나오죠.
‘구약은 약속을 기다리는 인물들이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에요. 약속을 기다렸는데 그들이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했습니다.

성령이 우리 영, 영이라는 말을 해야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영이라는 것은 복합적이에요. ‘영이냐? 혼이냐?’ 이게 아니라.
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를 영이라 할 수 있어요. 합작하는 게 아니라.
이걸 이렇게 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성령이 육과 만나죠.
죄인과 만나는 그 지점을 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단어 자체가 주님께서 사도바울을 사용하실 때
우리가 알아듣기에 한 단어, 명확한 단어를 쓰면 좋은데,
다른 데서는 사도바울이 몸이라고 이야기해요. 몸을 통하여서 복음이 전파되는,
‘우리 죽을 육체 가운데서 복음이 나오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확신이라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느냐? 라는 거예요.
확신이 의미가 있습니까? 확신을 어디에 써먹을 수 있습니까?
뭔가 보장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그 확신이 순간순간 어떤 사태가 발생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 하면
성도는 ‘아멘’하면 될 일이에요. 그냥 살면 돼요.

왜 그냥 못 사느냐? 하면 성령을 받은 적이 없어서 그래요.
받은 적 없는 사람들이 무엇을 추구하느냐? 하면 말씀의 확신을 추구하고요.
그 확신을 추구하는 자리가 어떤 자리냐? 하면 이런 모임이에요.

제가 토요일날 잠자고 있는데 새벽 5시 10분에 전화가 왔어요.
갑자기 전화 오더만 ‘목사님 지금 새벽 기도 중이시죠?’
아니 새벽 기도 하면 전화를 안 해야지. 아 기도하라는 계신가...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마는...

그분이 갑자기 이런 말을 해요.
‘이런 모임에 목사님이 왕따인 줄 아시죠?’ 이렇게 물어요.
그러면서 그다음 나오는 말이 아니나 다를까 예상한 말이죠.
그 모임에서 왕따는 지옥 간다는 겁니다.
모임에서 왕따가 지옥 가요? 완전히 이단 집단 중에 이단이잖아요.
신천지하고 똑같은 거예요.

우리는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안 오니까 지옥 간다.’ 그런 복음이 어디 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지.
여기 안 온다고 지옥 가고, 그 모임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지옥 갈 것 같으면
그러면 왕따 안 당하기 위해서 거기 가서 무릎을 꿇고 조아리고 ‘예 예 예’ 이렇게 하면 천국 갑니까?

복음을 유대교로 만든 거죠.
유대교는 이 하나님의 약속을 정치로 만들었잖아요.
권력 체제로 만들었잖아요. 오늘날은 복음을 이 권력으로 만든 거예요.
그러한 것들은 교회에서도 볼 수 있고요. 우리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신천지 언급 안 해도 마찬가지고요. 웃겨요. 웃겨.
‘우리 교회에 와야 구원이 된다’는 게 자기가 십자가 안 졌잖아요.
이만희가 십자가 졌으면 내가 ‘아멘’하겠어요.

제가 십자가 졌습니까? 여러분이 십자가를 졌어요? 안 졌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이 확신이라는 걸 갖고 와서 마치
‘내가 확실한 복음의 진리의 체계를 갖고 있으니까 날 건드리지 마’
성경에도 나오거든요. 하나님의 자녀를 건드린 자는 저주를 받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걸 자기한테 적용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복음이 나와야 돼요.
제가 그랬어요. ‘제 설교 한번 들어보세요.’
한 번도 안 들은 거예요. 한 번은 들었겠죠. 들었으면
‘당신이 전하는 복음이 이러이러해서 가짜 복음이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그래서 저쪽에서 왕따시키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워요.

인간은 선악 체계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하게 되면요.
자기가 이 고난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너 아니야’라는 말은 쉬워요.
그런데 아니라는 말을 하기 전에 ‘당신이 복음을 전할 때 사람 중심으로 전하더라.’

어떻게 사람 중심으로 전하느냐?
방금 이런 본문을 갖고 ‘하나님의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증거한다’라고 했을 때
‘그 주도권을 우리에게, 나에게, 인간에게 있다라고 주장하더라’ 그러면 대화를 할 수 있잖아요.
거기에서 고난이 일어나거든요.
그런 게 싫은 거예요.
사람들하고 대화하기 싫은 게 그런 거잖아요.

‘하나님의 영으로 더불어 증거한다’하면 아멘 하면 되지
이걸 누구로부터, 누구로부터 확증을 받아야 되고 검증을 받아야 됩니까?
물론 나타나는 양상이 있어요. 그런데 나타나는 현상도요. 우리가 못 붙들어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거지 나사로의 모습도 있고 예수님 옆에 달린 강도도 있고요.
나름 부자도 있어요. 나름 권력자도 있어요. 1인자도 있어요. 왕도 있어요.

성경에 나오잖아요.
다윗도 나오고 모르드개도 나오고 요셉도 나오고 세리와 창기도 나오고
그 인물들이 살아간 그 모습 면면은 획일화시킬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복음을 좀 들었다라고 하면 ‘죄인입니다.’ 뭐가 죄인이냐? 라는 거예요.
획일화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뭘 하고 싶으냐? 하면요.
지금까지 자기가 교회를 다니면서 인간은 안정을 추구하거든요.
안정을 추구하는 그 지점에는 자기가 왕의 자리, 이 주의 자리에 올라가야 됩니다.
그 안정을 추구하지 못해 가지고 내가 원하는 복음을 찾아 헤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복음.

내가 원하는 복음을 찾지 않는 인간은 아무도 없어요.
물론 성령이 오게 되면 안 찾았는데 내가 원한 복음과 전혀 다른 복음이 나를 덮치게 되죠.
그러면 내가 원한 복음은 무너져야 되거든요. ‘나는 아니요.’

그러면 그 무너지는 것이 어떻게 되느냐? 라고 하면 죽을 때까지 무너져야 되는데
이 사악한 인간들은 ‘나는 아니오라고 했으니까 나는 무너졌으니까 나 복음을 안다’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에게 소자가 가보세요. 소자가.
우리 유희나 수아가 있잖아요.
애들이 오면 ‘니가 뭐 복음 알아? 어?’ 혹시 우리 그런 마음 없습니까?
‘애들 저기 와가지고 앉아 있으면 뭘 알겠어? 무슨 복음을 알겠어?’ 이 생각 안 해요.
‘애들 와봤자 이렇게 어려운 설교를 어떻게 알아들어?’

그럼 우리 자신은 어떻게 알아들었어요?
본인은 성령으로 알아 들었다 말해 놓고
막상 이제 뭔가를 이렇게 얘기를 하면 ‘아니야 복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그 들음이라는 자체가 이 전 과정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깨닫지 못하거든요.
근데 자기는 나름대로 배웠어요. 나름대로 알았어요.

복음을 안다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가 그거예요.
소자를 무서워 안 해요. 왜냐하면 소자는 복음도 모르는 것 같거든요.
말 주변도 없고 말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왜 이 주님께서 ‘소자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냐? 하면요.
복음을 모르는 자도 소자를 영접하지 않지만,
복음을 안다고 할 때 인간은 자기가 자기도 모르게 이미 교만케 되기 때문에 그래요.

왜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주도권을 뺏겼다라는 겁니다.
성도는 하늘로부터 난 자잖아요. 육의 사람이 아닙니다.
육으로 난 사람들은 주도권을 자기가 갖고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죽은 사람들, 원래 죽었는데 또 죽어요.
그런데 주님과 함께 또 죽었어요.
그 함께 죽고, 주님에 의해서 이 죄 용서를 받아서 구원을 받은 자는
이 말도 되게 어려워요.
왜냐하면 구원이라는 것이 완료성도 있고 과정성도 있기 때문에 그래요.

여기 뒤에 보면
양자의 영을 받았다하거든요. 앞부분에.
양자의 영을 받았으면 양자입니까? 아닙니까?

15절에 보면 ‘양자의 영을 받았다’ 하거든요. 양자입니까? 아닙니까? 양자인데,
뒤에 가면 ‘양자 될 것을 기다린다’ 이야기예요.
‘몸의 구원을 기다린다.’ 이것을 ‘양자 될 것을 기다린다’ 하거든요.

그러면 인간들은 머리를 굴려가지고
양자가 되었는데 양자 될 것을 기다린다 했으니까 아직 덜 되었느냐?
아니면 이미 양자인데 뒤에 보면 모든 것이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으니까
그걸 갖고 와서 ‘우린 이미 양자야 하나님의 자녀야 구원받았어’
말만 하면 구원밖에 안 나온다니까요. 그걸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금 성경은 십자가 피의 현장을 지금 조장하고 조성하고 계시고
그 현장 속으로 우리를 몰아넣으려고 하는데 우리는
‘예수님이 홀로 십자가를 지셨죠. 안녕히 계세요. 저는 그 부활의 능력을 이용하고 살겠습니다.’
이 논리를 펴는 겁니다.

여러분 복음이라는 것이 왜 고난이냐? 하면요.
복음을 우리가 수도 없이 들었잖아요.
수도 없이 전하고 있지만 이 전하는 사람에게도 복음은 싫은 이야기예요.

왜 그러냐? 하면
‘니가 복음을 들었느냐? 니가 복음을 전했느냐? 그러니 너는 죄인 중에 괴수라’는 거예요.
화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여러분들은 이미 성화가 다 됐습니까?
그러면 성경을 덮으셔도 돼요.

말씀이 이렇게 두꺼운 이유는 성경 전체를 한마디로 말하면 피잖아요. 어린 양의 피.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증거하는 말씀인데
피를 증거하려면요. 죄를 이야기를 해야 돼요.
사람들은 뭘 요구하는가? 하면요. 핵심을 이야기하라는 거예요. 핵심을.

설교를 요약할 때 핵심만 뽑아버리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하면요.
싫은 소리 다 빼버려요. 인간들은 그런 태도를 갖고 있는 거예요.

피를 이야기하려면 피만 이야기하면 되지 않습니까?
피가 어떻게 흘려졌느냐? 그게 이야기되어지려면 죄를 이야기를 해야 돼요.
죄가 나오지 않는 것은, 죄를 지적하지 않는 것은 피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에요.
올바른 언약의 시스템, 언약의 체계를 쫙 설명하는 게 무슨 복음입니까?
그건 이제 AI한테 맡기세요.

AI한테 맡기면요. 지시어를 이렇게 넣으면 됩니다.
‘언약의 중심,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언약을 사람이 듣기에 싫은 소리 다 빼고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언약의 중심을 나에게 알려줘.’ 알려줄 겁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요즘 AI가 그게 나왔잖아요. 제가 설교하면요.
아직까지 그것까지는 안 나오는데 설교하면 이 AI가 이 화면에 (기대를 하겠어요. 저도.)
AI를 여기에 장치를 시키면 말하는 말의 그 모양을 풍경을 여기에 다 띄워버립니다.
물론 돈이 있어야 되죠.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뭐 이런 데는
그 조용기가 아까워요. 너무 빨리 죽었어요.
그 기계가 다 나왔으면 안 죽었다라고 말해도 돼요. 그게 가능하니까

사람들은, 죄인들이죠.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 말씀 자체를 보면서 계속해서 소유화시키려고 하고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 말씀을 아들인 것을 증거한다라는 이 말씀을 못 알아듣는 겁니다.
‘성령이 우리 영과 더불어’ 하니까,
‘영과 더불어 증거하는구나. 그래 그래 그래 내 그거 믿지’ 이래 가는데.
영이라는 것이 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7장 하반절에 보면 내면적 이야기잖아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내면적 이야기잖아요.
인간은 그렇게 표현이 돼요. 사실은 몸뿐인데.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했습니까? 성령께서.
그 몸을 어디로 끌고 갑니까? 마귀 세계로 끌고 가죠. 이게 독특하잖아요.
마귀는 영이잖아요. 마귀는 영이고 예수님은 영입니까? 육입니까? 육을 입으신 영이시죠.
그런데 어디로 갑니까? 영적 전쟁을 하려면 ‘그냥 우리 대화하자’ 두뇌 싸움 하면 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마귀하고 시험하려면 그냥 광야에 가서 이 육이 배가 고플 정도로
쫄쫄 40일 동안 굶주린 그 상태에서 시험을 받을 필요가 뭐가 있느냐? 이 얘기예요.
그냥 생각으로 싸우면 되잖아요. ‘그거 아니야 그거 아니야’
7장 하반절에 나오는 그 말씀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생각하면 안 되나요?
그 생각이 없다라는 게 아닙니다.
그 생각이 있는 몸이 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기도만 하신 게 아니잖아요.
기도하신 그 기도대로 예수님의 몸은 십자가의 길로 가신 겁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니까 ‘나 좋아’
맞아요. 진짜 성도는 좋아야 되죠.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그것보다 신나는 일이 없었거든요.
희열을 느끼는 겁니다.

어제 축구 본다고 주무셨는지 모르겠지만 후반전 끝날 쯤에 손흥민이 골을 넣었거든요.
뉴스를 봐야 알지.
아마 그 팬들은 희열을 느끼거든요. 복음이 그런 거거든요. 복음이라는 것이.

복음이 기쁨이 없다.
그 기쁨이 없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세상의 희열을 계속해서 갈구하기 때문에 그래요.
어떤 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어요.
‘목사님, 성경은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목사님은 왜 사랑을 표현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 제가 설명을 했어요. 설명한 거 제가 다 잊어버렸어요.
지금 다시 얘기하자면 ‘부부가 산다 칩시다. 자녀를 키우잖아요.’ 그 모든 행위가 사랑이잖아요.
안 믿으시는 분위기네.

우리는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요.
‘우리는 내가 해주면 사랑이고 나에게 원하는 걸 안 해주면 미움이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보니까 세상을 창조하시고 뱀을 그곳에 만드시고
마귀가 거기에 들어오고 인간이 범죄하고 모든 사람이 죄 아래 갇히고
그 모든 우주 만물, 지금 피조물이 등장하거든요. 로마서 8장에.

그 모든 피조물들이 어떻게 됩니까?
때로는 용암에 의해서 폭삭 다 불타버리고
때로는 지진에 의해서 잠겨버리고
때로는 나이 먹어서 죽고 이 모든 것들이 뭐예요?
십자가 사랑이 쏟아지는 내용이거든요.

우리가 아는 거는 내가 받아야 사랑이잖아요. 우리가 아는 거는.
복음이라는 것은 성경 전체가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사랑은 십자가 사랑이잖아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한 거고
그 사랑은 자기의 독생자를 대속물로 내어준 사랑이잖아요.

그러면 그 독생자를 내어준 사랑을 지금 이야기를 하려면
사랑에는 피로써 사랑을 보여주셨다면 그 피를 왜 흘리셨는가? 누구 때문에 흘리셨는가?
이 사랑의 깊이를 알아내려면 죄의 깊이를 끄집어내야 되거든요.

그런데 죄를 이야기하니까 목사님 사랑을 이야기 좀 해달라는 거예요.
그런 것은요. 제발 김창옥에게 가세요.
요즘 김창옥 떠가지고 텔레비까지 나오잖아요. 지상파까지
옛날부터 나온지 모르겠지만, 제발 돈 내고 상담소로 가세요.
여기 와서 헌금 내고 여기서 그런 얘기 들으려고 하지 말고.

기존 교회가 사랑을 주려고 하잖아요.
그 가난한 사람들을 다 받거든요. 그 받는 게 문제가 아니죠.
우리가 받아야 돼요. 긍휼히 여겨야 되는데.
돈을 한 푼도 안 줘야 돼요. 복음만 줘보세요.
본심이 드러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나오죠.

‘교회가 사랑한다 해놓고 구제 한 번 안 하더라.’ 그래서 구제를 안 해야 돼요.
교회가 구제하는 곳입니까? 예수님이 구제하러 오셨어요?
예수님이 구제하러 오셨습니까?
예수님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기 위해 오셨습니까?

사람들은 이걸 헷갈려 해요.
대속물로 내어줄 만큼, 그 정도로 사랑을 했으면
성경에 나오듯이 이 가난한 사람을 도와줘야 되지 않느냐?
그 요구하는 그들은 뭘 모르냐? 하면요.
성경에 나오는 이웃 사랑이 이렇게 전달이 되면 그 이웃 사랑을 내어놓은 사람은요.
자기 목숨을 내놓게 돼 있어요.
그 사랑을 받은 자도 똑같이 자기 목숨을 내어놓게 돼 있어요.
그게 지금 로마서 8장 이야기입니다. 고난 이야기를 하거든요. 고난.

고난 이야기하고 그다음 어디로 넘어갑니까?
소망 이야기를 해요. 소망. 이게 충격이거든요.
‘아니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았으면 뭐 고난쯤이야 내가 견디지’
그걸 견딜 것 같으면 소망이 왜 필요합니까?

17절,“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이 말씀이 제가 보기에는요. 되게 어려운 게 뭐냐? 하면
헬라어 성경을 보면 제가 헬라어 문법도 잘 몰라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보면요.
거기에 여기에 아무튼 독특한 이 동사가 하나는 현재 분사형, 하나는 이 가정법처럼 돼 있거든요.
미래에 그럴 것이다. 이 영광을 표현하면 이런 겁니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를 보게 되면 그렇게 돼 있거든요.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면 고난을 받게 돼 있어요. 지금.
현재에 고난 안 받는 사람은 성도 아닙니다.
그러면 ‘목사님 고난이 뭡니까?’라고 물으면 그냥 사는 거예요.
‘에이 목사님 그거 말고 십자가 고난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맞아요.
이 두 요소가 같이 있는 겁니다.

그 내용을 한번 보게 되면
창세기 1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약속을 따라서 이 가나안 땅으로 갔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이 기근을 일으킵니다.
기근을 일으키니까 어떻게 해야 돼요?

여러분 배고프면 어떻게 해야 돼요?
월급 받으시는 분이 계시죠? 월급날 월급 안 주면 어때요?
이 월급날부터 그다음 날 들어가는 돈이 한 달 동안 쫙 짜여있는 거 맞죠?
그럼 어때요? 만일에 그게 한 주 지나간다. 두 주 지나간다.
어떡할 거예요? 월급 주는 곳으로 옮겨야 되죠. 아니면 달라고 하든지.

그러면 성도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아 성도라면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지 그래 안 주면 내가 버텨야지.
한 달 두 달 1년 안 줘도 그래, 그래 내 죽어라. 난 주님과 죽겠다.’
물론 그 모습도 신앙인의 모습은 맞아요.

그런데 이 기근이 드니까 아브라함이 어디로 갑니까?
그 속에도 믿음이 있어요.
내가 살아야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질 거 아니에요. 애굽으로 내려가잖아요.
그냥 사는 거예요. 애굽으로 내려가는데 어느 정도 그냥 사는가? 하면요.
자기가 살기 위해서. 근데 살기라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 계산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어떤 계산을 하는가 하면 자기가 살려면 이 아내가 예뻐요.
나이도 많은데 우리 구권사님 정도의 미모를 가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아내를 누이로 속여서 살려고 해요. 여러분 이렇게 좀 살면 안 돼요?
아마 어느 누구도 오늘날 이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신앙인으로 간주 안 합니다.
‘에이 목사님 그건 구약이고요.’

그럼 신약을 봅시다. 그러면 신약을.
(요한복음 4장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의 남편이) 평생 그 아내가 몇 명입니까?
요한복음 8장에 보면 6명입니까? 7명입니까?
그 이후에 얼마나 있었는지 몰라요. 그런 사람이 어떻게 천국 갑니까?

그러면 강도를 봅시다.
이런 말을 왜 못 듣느냐? 하면
이 시대가 바뀌면서 나름 자기가 이 문명화되었다라는 거예요. 미개인에서.
문명화되니까 적어도 이런 어떤 것들은 지켜줘야 된다라는 그 도덕 있잖아요. 윤리.
이런 것들이 우리를 장악해버렸어요.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어떤 문제를 야기했는가? 하면
그들 눈에는 행위를 엉망으로 하더라는 거죠.
내버려 두세요. 그래 살다 지옥 가게.
그 사람들이 행실을 바꾸어서 착하게 살아도 지옥을 가요.
‘그러면 목사님 우리가 삶에 변화가 없습니까?’ 있긴 있죠. 있어요.
근데 있어 봤자 지금 이런 기근 상황이 발생을 하면요.
어떤 태도를 취하겠습니까?

야곱도 한번 보세요.
야곱도 딸 디나가 이 강간을 당했을 때 왜 침묵합니까?
자기는 쩔뚝쩔뚝 힘이 없죠. 아들들은 멀리 가 있죠.
그 아들들이 할례 언약을 이용해서 그 족속들, 세겜 족속입니까?
그들을 도륙을 낼 때 뭐 했어요?
아니 얍복 강가에서 이스라엘이 되었으면 좀 바뀐 면모를 보여야 안 돼요.

여러분이 야곱이라면, 이스라엘 된 야곱이라면 아들들에게 뭐라고 가르치겠습니까? 훈육을.
물론 그 본문이 되게 어렵습니다마는 야곱은 ‘그래 너희들도 내 꼴이 되어야 된다.’
야곱적 행세를 하고 그게 나중에 이스라엘도 똑같거든요.
그것 때문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거기에 대한 믿음도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그와 달리 만일에 우리가 오늘날 신앙인들은 이러해야 된다라고 했을 때 과연 그때 어떻게 하겠어요?
아내를 속였잖아요. 그러면 또 ‘이제 속였으면 하나님이 나를 도울 거다.’
이제 이 머리가 또 돌아가잖아요.
우리 그런 생각 안 합니까? 여러분은 착해가지고...

아브라함은 복을 받았거든요.
이 바로 왕 집에 저주를 내렸으니까, 그건 몰라요. 주님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고요.
수단을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나의 방식으로 끌어당기는 순간 주님이 그렇게 일을 안 합니다.
대표적인 게 언약궤고요. 대표적인 게 성전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표적인 게 예수 이름이죠.
예수 이름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그건 니 생각이고요.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면 구원을 얻어요.
그건 말씀이고요. 그냥 사는 겁니다.

그러면 그냥 산다고 했을 때 믿음이 없느냐? 있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우리 인생은 정말 성령에 의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증거하는 인생임을 믿어야죠.
안 믿습니까? ‘에라 모르겠다’가 아니잖아요. 이미 말씀을 들었으니까.
말씀이 그러하니까 우리는 그러하다고 믿잖아요.

그리 믿으면서 우리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느냐? 하면 성령의 인도하심이에요.
그 성령의 인도하심의 표본들이 지금 구약에 쫙 나열돼 있다라는 거예요.
‘우리는 부자 되었다.’ 이런 것만 구약에서 모델로 끌고 오려고 하잖아요.
예수 믿고 부자 되었다, 잘 되었다.
그런 것들을 끌고 오려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죠.

성령께서 이 아브람과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는 그 결실이 아브라함이에요.
이름은 차후에 바뀌었지만
이미 그 안에서 이미 아브람은 아브라함의 그 면모를 보여주는
그러한 역할을 하도록 인도함을 받았다는 겁니다.

믿음도 엉터리다. 말씀을 알 필요도 없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 하면 ‘배 째라 나 믿음도 없다.’
또 믿음 없는 걸 자랑하는 사람들이 나와요.
‘믿음 없다.’ 다 알아요. 그거 자랑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성경은 믿음 있는 자를 이야기를 하잖아요.
근데 믿음 있는 자가 믿음 없음으로 드러나는 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그게 그냥 사는 겁니다. 환경 속에서.
환경 속에 살 때 이 심리적 내용은 이것도 자주 생기는 게 아니에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것도 자주 생기는 게 아니고요.
그리고 이 애굽에서 내려갔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처리하셨는가?
이것도 매번 있는 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평소에는 그냥 현실과 현실의 기근과 싸움을 하다가 계속해서 내몰리는 겁니다.
내몰리면서 ‘나는 십자가 피만을 자랑해’라고 이야기를 하겠죠.
하면서 계속해서 몰리면서 얻어터져야 되죠.

시편 105편을 한번 보겠습니다.
로마서 8장 17절 말씀은 풀면 이런 거예요.
‘함께 후사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다’ 했죠.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까 성도는 고난 받는다라는 거예요. 고난,
그게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증거한다는 겁니다.
이것보다 신나는 게 없잖아요.

그런데 그다음이 중요하죠.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라” 이렇게 해석을 하는데
물론 이렇게 해석을 해도 되는데 이런 겁니다.
고난받는, 현재형이죠. 고난받는 자체가 영광을 받는 것이고 영광을 받게 될 거라는 이야기예요.

‘고난이 어떻게 영광입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서 불신을 해요.
유명한 설교자라고 해야 될까요? 크리스 스톰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유명한 사람이죠.
이 사람이 이제 이 본문을 갖고 설교를 할 때
이 고난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내재되어 있고 표현이 되어 있다. 감추어져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그러니까 후대의 신학자들이 벌떼같이 달라들어서 공격을 해버려요.

이 부분은 그 사람이 제대로 봤어요.
감춰져 있는 정도가 아니고 영광이 드러나죠.
드러난다라고 표현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백부장이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우리가 지금 개념을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고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다 드러내고 있어요. 하나님 자체로.

그냥 우리가 말하듯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나님을 본 자는 산 자가 없잖아요. 그죠?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보고 산 자가 없어요.

지금 백부장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그분을 보면서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대화가 안 되죠. 대화가. 그게 무슨 하나님의 영광입니까?
지금 우리가 사는 이 꼬라지가 무슨 하나님의 아들다운 면모예요?
혹시 그렇게 생각 하지 않나요? 이게 하나님 아들 자녀다운 모습입니까?
일도 잘 안 되고 몸도 아프고 뭐 사업도 안 되고 가정도 그렇고 뭐 되는 게 없어 이혼도 하고.
사람들이 뭐라 해요? 보면
이 눈이 여전히 복음을 안다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소경의 눈을 갖고 있는 거예요.

로마서를 제대로 풀었다라는 사람의 특징들이 다 소경된 거예요. 소경.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 하나님의 후사, 상속자라 했잖아요.
그리스도와 함께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신난다 하는데 신나는 거 맞아요.
근데 그 신남이 함께 상속자니까
그 아들이 성령에 의해서 아들임을 증거 당했잖아요.
십자가의 길로 갔잖아요.

지금 그 말씀을 지금 여기에서 하고 계신 거예요.
그 고난 자체가 무엇이었습니까? ‘아들의 영광이었다’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영광이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난받는 자체, 이 로마에 있는 교인들이 고난 받고 있거든요.
우리가 성경을 읽으니까 그냥 편안하게 살 것 같은데 사람이 사는 환경과 여건들이 다 달라요.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곧 네로 황제가 등장을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등장을 안 했지만
어쨌든 복음이라는 것은 그 세계 속에서 먹히지가 않아요.
예수님이 유대교에 안 먹혔잖아요. 여러분이 상상을 해보세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자들에게 십자가를 전했을 때 그들에게는 예수님을 십자가로 대응을 해버립니다.
응수를 하죠.

그럼 이방인은 다를까요?
우리는 ‘이방인은 복음을 더 듣기 쉬울 거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따르라고 하는데 이 로마 수도에 살면서 부자들이잖아요.
우리들은 다 서울 수도에 살지만 가난하지만... 나름 명예도 있고 나름 잘 살고 있잖아요.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갑니다.’이렇게 전했을까요?

사도바울이 뭐라 했습니까?
‘사람을 좋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했거든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1:10))


그러니까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다 악마적인 말이에요.
그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게 뭐냐? 따져볼까요?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 말은 맞는데 여기에 ‘예수 믿는다’라는 것은 이 내용이 깔려 있어야 돼요.
그분과 함께 상속자가 되기 때문에 그분과 함께 고난 속으로 들어가야 돼요.

고난받는 자체가 영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성령받지 못한 사람들은 거부를 하죠.
우리나라처럼 복음이 초창기에 들어올 때 중국도 마찬가지죠.
복음이 초창기에 들어올 때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 예수 믿으면 잘 산다.’
그러한 어떤 논리, 다 가짜 복음이잖아요.

말은 틀리지 않아요. 예수님 믿으면 부자가 되는 건 맞아요.
왜냐하면 성도는 부유한 자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어도 부자예요.
근데 그들이 말하는 것은 사람에게 좋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복음을 전할 때는 사람에게 좋게 하지 않는 내용을 이야기를 해야 돼요.

근데 우리들도 한번 보세요. 복음을 계속 들으니까 어때요? 뭐 감사할 수도 있는데
‘왜 자꾸 나를 공격하나? 왜 자꾸 나를 싫어하나?’ 이런 생각 안 듭니까?
안 든다면 감사한데. 이게 죽을 때까지 이 피 복음은 우리를 책망하게 돼 있어요.
‘너는 아니요. 너는 아니요.’ 불쾌해야 돼요. 기분 나빠야죠.

‘나 복음 아니까...’ 또 보세요. 복음 아니까 자기가 신이 되려고 하잖아요.
죄인이 돼야 되는데.
성경 말씀은 말씀이라는 세계 속으로 우리를 끌고 와서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으로 만드는 거지.
우리를 (어떻게?) 이 말씀대로 (어떻게?) 만들어 가지고
너를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 예수 믿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돼요.

구약을 보세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린 양의 피로 인도를 하잖아요.
인도를 할 때 그냥 어린 양의 피로 죽음의 사자가 지나갔으면 끝나면 되잖아요.
왜 누룩 없는 빵을 먹으라고 명하시느냐? 이 얘기예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광야로 왜 이끕니까? 그 율법을 왜 줍니까?

율법을 주신 이유가 뭐예요? 율법을 위한 이스라엘, 언약을 위한 이스라엘임을,
그것을 위해서 그들을 어디로 보냈습니까?
아브람을 선택하여서 애굽으로 내려보내고
그 애굽에 내려간 그들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핍박이 가해지고
그러면서 그들이 그곳으로부터 출애굽을 한 거예요.

이스라엘 구원을 위한 이스라엘은 없어요.
물론 주님이 이스라엘이잖아요. 예수님이 참 이스라엘인데.
그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이스라엘이에요.
그걸 달리 표현하면, 언약을 위한 이스라엘이지 나를 위한 이스라엘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이 사도바울이 성령을 받았다고 다 하잖아요. 이 복음을 한두 번 들은 것도 아니고.
그런 자들에게 진짜 영광이 뭐냐? 를 알려주는 거예요.
그게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이 땅에서는 십자가가 영광이에요.
이 땅에서는 ‘우리가 십자가 졌으니까, 뭔가 보상을 받을 거라.’ 요거는요. 유대교예요.
요게 이방종교거든요. 이방종교.

내가 무엇을 함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대해서 보상을 받고
거기에 대해서 대가를 받는, 그 논리는 이방 종교예요.
마치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내가 이 땅에서 예수 믿고 고생했으니까 천국 가겠지’ 아주 수상합니다.
왜 수상하냐? 하면 지성이면 감천이거든요. 논리가.
그 사람의 문제가 뭐예요? 지금, 방금 그 말이.

여러분 스스로 한번 답변해 보세요.
뭐가 문제입니까? 원래 질문하는 자는 답이 쉬워요. 듣는 사람은 어렵지만.
자기 부인이 안 되잖아요.
‘내가 주님을 위해서 희생을 했으니까 나는 구원받을 수 있다’ 이 기대를 갖잖아요.
근데 주님은 ‘철저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고 합니다.

성도는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성도죠.
그러면 자기를 어떻게 부인하느냐? 부인 못해요.
지금 이 성령께서 우리를 친히 자녀인 것을 증거하는 그 자리로 몰아가면 부인케 만들어 버립니다.
상황 속으로 몰아넣는 거예요.
아무리 입술로 내가 ‘나는 죄인이다.’ 백날 이야기해도 광야로 몰아가 볼까요?
월급, 예언이 되면 안 되는데
갑자기 일은 뼈 빠지게 시키고 한 달 두 달 안 주고 내일 줄게 차일피일 미루면...

시편 105편으로 가서 다시 보겠습니다. 1절부터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이렇게 쭉 나오면서...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이렇게 말씀을 하니까 ‘여호와를 구하면 항상 마음이 즐거울지어다.’
말은 맞아요. 근데 그 즐거움이 있는 자리가 어디냐? 라는 거예요.
마음이 즐거움이 있는 자리.

구약에는 이렇게 돼 있습니다.
보상을 받을 때 요셉 같은 경우에는 고난받잖아요.
고난을 받고 나중에 이 바로의 주가 되었을 때라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가 지금 성령을 받은 입장에서 이 시편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 언제 마음이 즐거웠냐? 하면요. 항상이에요. 항상.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가? 하면 16절에 보면
“그가 또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여 그 의뢰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정말 그 앞부분에 보면 14절,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요게 창세기 12장 이야기예요.
애굽의 왕을 꾸짖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럴 때는 신이 나잖아요.

그다음 봅시다.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그가 또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여 그 의뢰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이게 이제 야곱 때예요.
그러면 “기름 부은 자를 상하게 하지 말라” 하셔놓고
그래서 바로 왕을 치셔 놓고 그다음 거기에 뭘 줍니까?
기름 부은 자들에게 뭘 줘요? 기근을 줘요. 거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이게 앞뒤가 맞나요?
근데 이 자체가 뭐예요? 마음이 기뻐해야 될 일이라는 겁니다. 이제 신약에서는.

왜냐하면 이미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가운데 거했잖아요.
성령의 인도함이 있죠. 그죠? 없습니까?
이들도 마찬가지죠.
차후적으로 보더라도 그 모든 과정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은혜라고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은혜가 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는 어떻겠느냐? 이 얘기예요. 그 과정 속에서는
17절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그를 녹였다는 거예요. 단련이라는 표현인데.
그를 완전히 녹여버렸다는 겁니다.
죽였다라는 얘기예요. 어디에?

요셉을 왜 죽이느냐? 요셉이 왜 팔렸느냐?
하나님이 주신 꿈 때문이고 그 앞서는 아버지의 그 편애죠. 그죠?
라헬의 아들이니까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좋은 옷도 사주고 뭐 유산 물려줄 게 있습니까?
그 큰아들한테 한 80% 물려주면 얼마나 큰아들이 미움받아요.
이 지금 요셉이 그러한 어떤 상황에 내몰린 거죠.

분명히 형제들이나 그리고 부모까지도 자기에게 절할 것이라는 그 꿈은 하나님의 계시잖아요.
하나님이 주신 꿈이잖아요.
그러면 그 꿈에 대해서 요셉도 나름대로 해석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그 해석 속에 종으로 팔렸고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 나올 수 있느냐? 하면 못 나와요. 그게.

우리는 복음을 아니까 은혜를 받았으니까
그다음 우리의 생이 굴곡진 생이 될 것이라고 상상을 합니까? 안 합니까?
그런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별 거 없다. 복음을 알아도 별거 없고 타인과 똑같이 살게 돼요.
경제가 어려워지면 똑같이 어려워져요.

‘예수 믿는다고 특별히 뭔가 나는 어렵지 않을 것이야. 나는 사업을 해도 복음을 알기 때문에 주님이 보장해 줄 거야.’
사기꾼들이 주변에 들끓고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니까 보호할 거다.’ 그런 거 없어요.

그런 걸 왜 없게 일하시느냐? 하면
지금 말씀이 응하는 게 우선이지, 자기가 해석을 해서 자기의 육신의 안위죠.
자기의 꿈 그것이 이루어지는 게 우선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이게 그냥 사는 거예요. 그냥 사는 거 .

아버지가 편애하면 까불어 대는 겁니다. 아버지가 편애하면. (전기를 누가 빼버려가지고)
그냥 그렇게 사는 거예요. 특별한 게 없습니다. 특별한 게.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목사를 보면 뭔가 특별한 거 같죠?
똑같아요. 별 거 없습니다. 인생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우리 몸과 더불어 증거를 할 때는 우리를 ‘아니야’라는 쪽으로 가는 거예요.
그걸 하게 하기 위해서 설교를 하게 하고 복음을 전하게 하는 거고 말씀을 듣게 하는 거고
그냥 살게 하는 거예요.

우리는 요셉이 잘 될 것만 생각하잖아요.
요셉이 그 꿈이 이루어졌으니까 괜찮다 그것만 생각하는데
이것이 이제 예수님으로 적용을 해버리면
요셉은 살아있을 동안 언약을 위해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리 보냄을 받아가지고 뭘 한 거예요?
준비가 된 거잖아요. 그때까지 착고에 채워진 거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절단 났어요. 그냥. 끝났어요.
요셉을 보게 되면 우리는 무엇을 끌고 오고 싶은가? 하면
예수님이 그 원형이거든요.
그럼 예수님 안에 요셉을 집어넣으면 이 요셉은 이 땅에서 그 역할을 하다가 사라지면서
우리가 이 십자가 안에 있는 영광만 보면
‘그 십자가 안에 있는 영광은 이 고난과 뒤에 보면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거든요.

문제는 십자가에 있는 이 영광을 뭐로 생각하느냐? 이 얘기예요.
그게 예수님의 제자들이잖아요. 한 자리 달라는 거. 그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로마서를 보면서 이런 본문을 보면서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이 피조물 이야기 나오는 건요. 오늘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피조물이 소원하는 거 딱 하나예요.
‘빨리 불살라주세요.’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거든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베드로후서 3장에 보면 ‘이 온 세상은 불사르기 위해서 간수한 바 되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피조물들은 목놓아 기다리고 기다리는 게 뭐냐? 하면
우리만 몰라요. 우리도 안다 하거든요. 우리도 속으로 탄식한다고 하니까
피조물들은 빨리 심판해 달라는 겁니다.
빨리 심판해 달라는 모습이 탄식하고 한탄하는 모습, 피조물이 한탄하는 거 보입니까?

사도바울이 깜짝 놀라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우리가 알거니와” 여러분 다 알죠? 지금 우리가 로마서를 몇 번 봤습니까?
보니까 어때요? 우리가 다 아는데.
피조물이 아들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소원하면서 지금까지 탄식하며 고통하며 기다린다.
이 고통이 뭔가? 하면요. 산고의 고통이거든요.
자기들이 불타야 된다라는 거예요.

만물이 계속 생성되었다가 사라지고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별들도 사라지고 나타나고... 이런 일들을 하잖아요.
과학자들은 기껏해야 그걸 보면서 뭘 생각합니까?
‘아 세상은 사라졌다가 또 생기고..’ 기껏해야 이거예요.
근데 피조물들은 그 얘기가 아니라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소원하면서
‘이거 헛거이야’ 이야기하는 거예요. 헛것.

로마서 8장을 다시 갑시다. 가서 보겠습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비길 게 없기 때문에 그래요.

성경에는 이 비길 수 있는 방법은
계시록에 보면 구약적 의미를 갖고 와서 그 예루살렘이 휘황찬란하잖아요.
그게 교회거든요.
어린 양의 피로 구속을 받은 교회를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인간들이 하도 못 알아들으니까 황금길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흙길을 걷고 싶어서 미쳐 있는 사람에게 황금길을 준다 해보세요.
‘싫다.’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돌아다니는 모든 길이 황금길이라 생각해 보세요. 누가 그거 좋아합니까?
안 그래도 여러분 다 흙길을 걷고 싶어 하잖아요. 오래 살려고.

주님께서 지금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죠.
그게 십자가의 영광이에요.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 영광이 면류관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받는 것만 생각하는데 돌려드리는 영광이에요.
희한하죠. 천국 갔는데도 ‘나는 아니요’를 이야기해요.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이 교회를 가는 이유가
고난 안 받고, 고난을 받더라도 보상을 받기 위해서 교회를 가는 겁니다.
아예 주님께서는 사도바울을 통해서
반드시 이 고난받는 것이, 그 고난받는 자리가 영광의 자리라는 거예요. 고난받는 자리가.

사도 바울이 돌에 맞아 죽었을 때 그 주님의 영광을 보잖아요.
그 영광에 합류하는 거죠. 우리의 논리로는 해석이 안 돼요.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허무한데 굴복하는 거예요. 피조물들은.
계속해서 사라지고 불태워지고 모든 것들이 돌도 마찬가지죠. 가루가 되고.
그게 또 이 굳어져 가지고 또 돌로 바뀌고 흙이 되고
이런 과정들, 이 자체가 허무한데 굴복하는 거예요.
그걸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면 피조물은 허무한데 굴복하면 우리는? 인간은 어떻게 돼요?
“정녕 죽으리라” 하면 죽으면 되는데 안 죽으려고 하잖아요.
안 죽으려고 하거든요. 이 고난과 연결돼 있어요.
‘아니 주님을 믿는데 왜 고난받아야 됩니까?’ 이 질문이 계속 나오잖아요.
복음에 관심이 없으면요. 이 세상 자체가 악마가 장악해서 우리를 공격한다라고 못 느껴요.

21절에 나오죠.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지금 이 얘기를 자꾸 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피조물들이 허무한데 굴복했죠.
그러면 우리도 어떻게 돼야 되느냐? 라고 하면 ‘죽어야 된다.’ 얘기예요.
‘고난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 고난을 받으면 장차 나타나는 영광과 장차 올 영광인데, 그 영광이 더욱더 간절해져요.
그래서 나오는 게 소망입니다.
‘소망이 없다’라는 것은 ‘고난 속에 있지 않다’라는 거예요.
단순히 이 소망은 ‘아, 나 천국 가고 싶어’ 이런 소망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의 소망이죠.
십자가의 영광.

온전히 어떻게 됩니까?
이 주님 앞에 갔을 때 요한계시록 보면
오히려 받은 영광조차도 다 돌려드리는 그 자리, 그걸 소망하게 되겠죠.

빌립보서 3장 10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말씀이라는 것이 어려운 게 이런 거죠.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말이 희한하죠.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부활의 권능과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겠다’라는 거예요.

부활의 권능이 어디에 나오는가? 하면 죽으심에서 나와요. 독특해요.
부활의 권능이 나오는 자리는 부활의 권능이 임했기 때문에
성도들은 그 권능이 임했기에 고난 속으로 가는 거예요.

이걸 고난 이야기를 이 결과론적이니까
십자가의 피만 자랑하기 때문에,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십자가의 피만 자랑하죠.
십자가의 피만 자랑하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 자체가 고난 속으로 내몰리게 되고
그 자체가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는 거라는 거예요.

고난에 참예함을 알 것 같으면 그냥 죽으면 되잖아요.
고난받으면 되잖아요. 이 부활의 권능이 있는 자리가 그 자리예요.
물론 그 고난 받는 자가 주께서 다시 부활시킨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로마서도 마찬가지죠.
주님과 함께 우리를 죽이시고 그 죽임을 당한 자가 이 땅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친히 증거 당해요.
내가 증거하는 게 아니고 증거 당하는데
그 증거 당하는 자리가 어린 양의 피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받고 괴로움 당하고요.

그리고 또 이 세상에 악마가 장악하고 있잖아요.
악마가 장악하고 있으니까 이 세상이 당하는 그 일을 다 당해야 되는 거예요.
그걸 성경에서 성도가 당하는 고난이라 이야기하는 겁니다.

고난이라고 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운이 나빠서...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그죠?
운이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성도는 이 그 영광의 자리인 주님의 고난에 기꺼이 참예하면서
피조물이 소망하듯이 ‘빨리 죽자’예요.
죽는 게 소원이 되는 거예요. 복음과 함께 고난받는 게.
그 내용을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좀 마음 푹 놓으시고 성령께서 우리 몸을 갖고 자녀인 것을 증거하니까 그냥 사시면 돼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미 저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기에 양자의 영을 주셨기에
본격적으로 양자 만드는 세계로 저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오신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제거당하셨듯이
우리의 인생도 그러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감사하며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형편이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고난받는 형편임을 알게 하여 주시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성령께서 저희들 몸을 마음껏 사용하여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당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