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77강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 가리라

하나님 말씀, 잠언서 22장 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2: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아멘)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은을 택하고 금을 택하는 인생입니다.
우리가 주의 은택을 택할 수 없는 죄인인데
주께서 잠언서의 말씀대로 우리의 인생을 주의 은혜 속으로 몰아 넣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 사로잡히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8장 6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행18:6)
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상업 도시에 돈만을 추구하고 돈만을 사랑하는 그들 가운데 회당을 짓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라는 복음을 전했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바울을 대적하고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라는 그 복음 전파를
훼방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라는 이 복음에 대해서 왜 이렇게 대적하고 훼방하느냐?
그 이유가 무엇이냐?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과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그 차이점이 있느냐? 이런 질문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이미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을 동일시 하는 그러한 이미 시절로 접어들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런 시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다는 내용은 빼버립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야기는 빼버리고 십자가도 빼버리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라고 가르치고 있죠.

목사들이나 교인들이나 그것이 그것이 아니냐.
어차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아들보다 더 높은 분이 아버지니까 그 아버지의 하나님을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기도할 때도 당연히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니까
예수님을 믿는 것은 별반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방인들이 갖고 있는 신 개념이 있죠.
신이라고 하면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신이어야 하고
그러하다면 아들보다는 아버지가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면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다음 가르치는 게 아버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들은 반드시 누구 중심으로 하게 되느냐?라고 할 때는
십자가 지신 주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진다라는 겁니다.

그들이 하나님 중심이 어떠한가? 그것들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 중심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지금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들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이 복음을 들은 고린도 교회에 살고 있는
이 유대인들과 경건한 이방인들 헬라인들이라고 볼 수 있죠.
그들이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에 대해서 왜 이렇게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가?

우리들이야 이걸 관람자로 읽으니까 뭐 ‘그냥 그럴 수 있다. 적대적이었네. 이 나쁜 놈이네‘
이렇게 들어갈지 모르지만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이 말씀 자체가
유대인들, 특히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고 있는 그들에게는
귀를 막고 그들을 돌로쳐 죽이고 싶은 메시지라는 거예요.

왜 그러냐?라고 할 때는
그들이 지금 회당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율법을 지키고 안식일을 지켰잖아요.
그 율법을 지키는 목적이 무엇이냐?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건 이방인인 우리들은 별로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명기로 들어가 보면 선지서도 마찬가지지만
율법을 지키면 복을 얻어요. 율법을 안 지키면 저주를 받아요.

사람들이 교회에 왜 나옵니까? 복을 받기 위해서 나오죠.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예수님도 믿어야 되고 십자가도 믿어야 되고 십자가도 붙들어야 되고
그러면서 목사가 가르쳐 준 그 엉터리 복음을 듣고 믿고 따르고 순종하고
그렇게 하는 목적이 뭐냐?라는 거예요.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죽어서는 천국 가려고 하죠.
아니면 이 땅에서 투자를 제대로 해서 마지막 이 영원한 천국에 가기 위한 그 뭐랄까요?
천국 문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그러한 방식을 취하는 겁니다.

신천지나 이런 쪽에 그러한 계열이죠.
일반 교회는 대부분 천국문은 이미 들어왔고
내가 예수님도 빼버리고요 기도야 예수의 이름으로 해요. 그런 거 보면 참 웃기는 것도 아닌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니까 그걸 마치 부적처럼 여겨서 기도합니다.
어릴 때 여러분 그런 갈등이 있었잖아요. 기도할 때 꼭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해야 되는 가?
그걸 안 하면 기도 안 들어준다라고 이렇게 또 가르쳐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말은
우리가 하는 모든 기도가 예수 이름 앞에 부정당한다는 거예요.
예수의 이름이, 이미 그 기도의 의미를 다 담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해서 복을 받고자하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겁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다‘ 여러분 듣기에는 이게 불쾌한 말입니까? 기분 좋은 말입니까?
그리스도가 뭔지 알아야 기분 좋은 말인지 불쾌한 말인지 알지만
쉽게 말하면 구세주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원래는 이 그리스도가 구세주라는 의미를 인간들은 갖고 있는데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심판주가 되거든요.

세레 요한이 생각한 그리스도는 심판주예요.
물론 심판주는 심판주인데 자기 쪽에서는 구세주가 되고
이방 쪽에서는 심판주가 된다라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죠.
그러나 지금 사도 바울이, 성령 받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 받은 사도 바울이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느냐?라고 할 때는
그리스도라는 말이 분명히 기름 부음 받은 자고 구세주라는 말이 맞긴 맞는데
문제는 그 구세주의 의미가 심판 속에서의 구세주라는 거예요.
심판 속에서의 구세주가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들이 믿는 하나님이 우상이 돼요.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자기들이 안식일마다 안식일을 지키면서
오늘날로 말하면 주일 성수를 하면서 십일조도 꼬박꼬박하고 감사헌금을 드리고
성경을 하루에 한 장씩 10장씩 읽으면서 기도도 쉬지 않고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겁니다.
왜 섬기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를 위해서예요.

여호와 하나님은 남은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계신 분이에요.
물론 남은 자에 들어가려면 율법대로 살아야 돼요.
율법대로 살지 않는 자들은 남은 자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회당에 모이고 있는 이들, 이들은 율법대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자기를 위해서 예비하신 메시야 왕국,
천국을 자기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내용이 너무나 짧게 되어 있지만 이 말만 했을까요?
이미 사도행전 2장부터 설교되어진 내용들을 다 지금 담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사도행전 2장부터 담겨 있는 그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냐?라고 할 때는
온 우주의 중심이 십자가 지신 주님 중심이라는 겁니다.

유대인들이 머리가 좋잖아요. 여러분은요 지금도 똑같아요.
공부를 많이 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은요 무슨 말을 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을 해요.
파악을 해도 안 믿죠. 안 믿는데
유대인들도 사도 바울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들어요.
그건 성령이 없어도 됩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방식이라든가 아니면
이 사도 바울이 전한 이 복음을 대하는 방식은 이미 확정적이에요.
몸 자체가 자기를 위한 몸이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을 만드신 그 목적 자체가
이스라엘 자체 속에서 약속의 자손이 나오는 것도 있지만
그 약속의 자손이 나오는 그 자리가 어떠한 자리냐?라고 할 때는
짐승의 자리에서 나온다라는 사실이에요.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요한복음 3장에서 말씀하셨잖아요.
육은 절대로 영을 생산할 수가 없어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은 육을 부정하는 의미예요.
인간들은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니까 육을 거기에 끼워맞춰 넣어보려고 하잖아요.
그게 카톨릭이 갖고 있는 신학이고 오늘날 기독교 신학이잖아요.
모든 것들이 자기로부터 출발해서 얼마든지 하나님께로 도달할 수 있다라는
그런 사고방식을 그들이 갖고 있는 겁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다‘ 온 우주의 중심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예요.
그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심판주죠. 심판주도 되고 구원주가 되는데
’이것을 증거하기 위한 세상이다‘라고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한 겁니다.
그러니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유대 신학을 잘 알아야 돼요.
그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사도 바울의 신학이 엉터리예요.

왜 엉터리냐?라고 할 때는 구약은 여호와 하나님 중심이죠.
그런데 사도 바울은 누구 중심이 되죠? 십자가 지신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어버립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는 순간 사도 바울은 이단자가 되는 거예요. 겉모습은 그래요.
그런데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여호와 중심은 누구를 위한 신앙이 돼요?
겉포장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신앙인데 실제 내용은 나를 위한 여호와 하나님 중심 신앙이에요.

그런데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하면 누구 중심의 신앙이 되는가? 하면
이 내 중심의 신앙 자체가 없어요. 아예. 신앙 자체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모든 것이 주로 인하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가게 돼 있어요.
유대인들이 그것을 눈치챈 거죠.
그래서 그들 기저에 깔려 있는 근본 그 악마성, 주님 쪽에서 볼 때는 악마성이죠.
자기들이 볼 때는 정당한 거예요.
말씀대로 믿었는데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이 논리거든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게 바로 악마의 종의 특징이다.‘ 이렇게 들어가는 겁니다.
그러니 바울을 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그러자 사도 바울이 독특한 행동을 취합니다.

(행18:6)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예수님께서도 분명히 ’말을 듣지 아니하면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이전에도 한번 나왔죠.
(마10:14)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우리는 이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모습,
복음을 전한다면 그 상대에 대해서 인내심을 갖고 이해심을 갖고
그 사람이 나중에 또 믿을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발에 먼지를 떨어버린다‘는 것은 그 사람을 완전히 모독하는 거잖아요.
그다음 그러면 그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복음을 듣겠어요? 안 듣겠어요?

상대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 상대를 존중해야 됩니까? 안 그러면 상대를 무시해야 됩니까?
복음 처음 안 듣는다고 개돼지 취급하면서 발에 먼지를 확 떨어버려 보세요.
여러분 한번 그렇게 한번 실제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전했는데
그러면 그 다음 그 사람이 여러분들과 대화하려고 할까요? 안 할까요?

여러분이 아셔야 되는 게 인간의 마음을 누가 붙들고 있어요? 마귀가 붙들고 있고
그 배후에는 또 누가 잡고 있습니까? 주님이 잡고 계시거든요.
인간들의 생각은 항상 그런 사고방식 뿐이에요.
유대인들이 왜 자기 구원 중심으로 흘렀느냐라고 할 때는
그런 사고 방식, 자기 중심 사고방식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복음을 전하려면 사랑을 보여야 되고 행동의 본을 보여야
그 다음 그 사람이 복음을 듣지 않겠느냐?
그리고 이 사람이 다음에 또 믿을지 모르는데 먼저를 떨어버리면
그들을 모독해버리면 그 사람이 복음들을 기회조차도 사라지지 않느냐?
심지어 뭐라고 합니까?

(행18:6)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너희 피가 뭐예요? 이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이 뭘 했습니까? 바울을 대적했죠.
근데 바울을 대한 것이 누구를 대적한 겁니까? 예수님을 대적한 거고
예수님을 대적한 것이 누구를 살해한 거예요? 예수님을 살해한 것이죠.

너무 해석을 해도 너무 과하게 해석을 하죠.
아니 복음을 대적하고 거기에 대해서 싫어하고 훼방하는
이게 무슨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짓이냐?라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지만
성령 받은 사도 바울의 이 말에 의하면
주님의 말씀이지, 그것이 바로 주님을 살해하는 죄라는 겁니다.
그런 자는 지옥 가야 되죠.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단호하게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오‘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거예요.
아니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를 주님이 선택하는데 ’너의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들의 책임 자체를 그들에게 지우는 게 아니냐? 어떻습니까?
우리는 이 두 가지에 모순되는 내용을 성경에서 보고 있거든요.

우리는 이 본문을 쉽게 보려고 하죠. 쉽게 보려면 어떻게 보면 되는가? 하면
자기 자신을 주님의 입장에 두고 이 본문을 그대로 보면 돼요.
’그래 지옥 갈자니까 그렇게 자기 피는 자기 머리로 돌아가야지’

그런데 우리들이 알아야 되는 것은 이 두 가지 요소가 같이 가요.
이것은 사도행전 2장에도 나옵니다.
‘예정하신 뜻대로 주님을 살해하게 하기 위해서 이 해롯과 본디오 빌라도,
유대인들의 그 우두머리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예수님을 살해했다’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이 지금 ‘너희 피는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오’라는 이 말에 대해서
우리들은 엄중히 들어야 되는 내용이에요.
우리는 쉽게 말해서 ‘선택받은 자를 믿고 선택받지 않는 자는 안 믿지.’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것을 달리 표현할 수도 있어야 돼요. ‘복음에 대해서 철저하게 적대적인 거다’
적대적인 자가 가야 할 곳은 지옥이죠.
여기에서 우리는 이 사도바울의 역할을 볼 수 있습니다.

(행18:6) ~나는 깨끗합니다~

증인은 증인 역할만 하면 되는 겁니다.
증인은 증인 역할만 하면서 어떤 자리로 내몰려요?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가리라’ 했을 때
누구의 피가 흘려지는 자리가 되요? 사도 바울의 피가 흘려지는 자리가 되는 겁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사도바울은 ‘예수는 그리스도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사도바울이 이런 말을 하죠.

(행18:6하)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이전에도 이런 내용이 나왔죠. 사도행전 13장입니까?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똑같은 말을 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말을 안 해야 되는데 왜 자꾸 반복하느냐?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이 과정 전체를 예수님께서는 어디에 집어넣느냐?라고 할 때는요 교회 안에 집어넣어버려요.

사도행전은 계속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이잖아요.
전파되는 과정,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으로 가는 그 과정을 지금 담아놓았다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내용 중에 하나가 이들이 ‘예수가 그리스도다’라고 할 때
그들이 대적하고 훼방을 하면서 처낼 때 바울이 ‘그래서 나는 이방인으로 간다’라고 말을 하잖아요.

이 내용이 단순히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파되는 그 속에서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은 이미 다 이방인이잖아요. 이 당시에는 유대인이 있었어요.
이후에 AD 70년입니까? 예루살렘이 완전히 불타버리고 다 사라져버리고
이스라엘 나라는 자체가 산산조각 나버리죠. 그 이후로는 유대인 자체가 없어요.

그러면 누가 유대인이고 누가 이스라엘이냐?라고 하면
그때부터는 예수 믿는 자가 이스라엘이예요.
그러면 그전에 어떻게 갈라졌습니까? 이스라엘에서 참 이스라엘이 만들어지죠.
그런데 이 구조가 참 이스라엘 속에서 이스라엘과 참 이스라엘로 또 나누어진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보면서 관람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할 때는
우리의 자리가 이 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다는 사실이예요.
어떤 자리입니까? 마태복음 20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말씀이죠. 예수님께서 포도 품군 비유를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이후에 베드로의 고백 이후에, ‘교회를 세울 것이다’라는 그 말씀 이후에
나타나는 말씀들은 그 앞부분과 약간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느냐?라고 할 때는 교회 안에서 갈라지는 내용이 계속해서 나와요.
아니 주님이 주의 이름으로 교회로 불렀으면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이게 흔히 예정론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죠.
그런 사고 방식을 누가 갖고 있는가? 하면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유대인들을 잘 생각해 보세요.
언약이 있고 약속이 있죠. 하나님의 언약이 변합니까? 약속이 변합니까?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절대 변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언약이 그들을 삼켜버리면 그들을 날려버리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는 거예요.

이 유대인들을 우리들에게 미리 앞당겨 보여주는 이유는?
이후에 이제 복음이 전파되면 교회가 세워지잖아요.
그 교회 안에 어떠한 자들이 똑같이 등장하게 되느냐?를 말씀하면서
무엇만을 남기고자 교회를 세웠느냐?
그것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겁니다.
사도행전 20장에 보면 하나님의 피, 예수 그리스도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들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이 피만 남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마태복음 20장에 보면 피가 남아야 할 자리에
갑자기 다른 것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포도원 품군을 얻는 포도원 그 주인, 흔히 포도원 품군 비유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제목부터 잘못되었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제목을 바꾸든 말든 엉터리 해석은 동일한데
이 주인이 이 포도원 품군의 일꾼을 이렇게 찾으려고 나가죠.

(마20: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냅니다

하나는 오늘날로 말하면 아침 아홉시, 아홉시부터 일을 시작하면 아홉시.
열두 시, 세시, 네시, 다섯시 이 순서로 이제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이렇게 들여보내면서
한 데나리온를 약속했어요. 그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한 데나리온를 약속한 거예요.

이 말씀 자체부터 인간들은 오해를 하죠.
‘약속했으니까 주세요.’ 이런 논리를 갖고 있는 자들은 천국을 못 가요.
예수님의 말씀은 영의 말씀입니다. 그 출발부터 엉터리에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자들이 드러나는데

지금 심판날과 주님의 승천 사이죠. 마태복음 20장의 내용은
그 승친 사이를, 그 사이를 무엇이 채우느냐? 할 때는
그 예수님의 승천, 이 땅에 오심과 창세기를 그대로 집어넣으면 돼요.
그게 구약 이스라엘이거든요.  그 내용을 고스란히 여기에 담아놓은 겁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여기에 적용을 해보면 그들은 약속의 자녀고 말씀대로 지켰으니까
마땅히 자기들이 받아야 할 것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 논리를 확장을 하면 아침 9시에서 일당을 받을 사람 그러면 몇 시간을 일했습니까?
9시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 4시 5시 그 시급 8시간의 시급을 지불해야 되죠.
그 논리를 갖고 있는 거예요. 누가?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
그들은 말씀이 자기 중심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중심이고 언약 중심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사고방식이
복음이 전파되는 가운데 교회로 들어오는 무리속에 똑같이 들어있다는 거예요.

포도원 주인이 이제 해가 질 쯤에 이제 노동시간이 끝났잖아요.
거기에 대한 이제 노동의 값을 지불을 할 때 값을 지불을 할 때 가
장 늦게 온 자부터 지불을 합니다. 한 데나리온을 줍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한 시간만 일했어요.
한 시간이 한 데나리온이라면 두 시간 일한 사람이 몇 대나리온일까요?

여러분들이 뭐 회사를 경영하면 지금 보는 앞에서요.
어떤 사람에게 이유도 없이 보너스를 한 백만 원을 줘보세요.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나도 당연히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죠.
그러면서 저 사람의 노동의 어떤 노력과 열심과 자기를 비교하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오늘 본문 비유가 이 마태복음 20장 비유가 천국 비유거든요.
천국은요 이 세상이 갖고 있는 시스템으로 안 돌아간다는 이야깁니다.
반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에요.
반대로 돌아간다고 하면, 인간들은 천국을 반대로 만들어내요.
인간들은 천국을 포착할 수가 없어요.

가장 적게 일한 사람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니까 더 많이 받을 줄 알고 기대를 잔뜩 품는 겁니다.
아 우리는 이 말씀을 관람하기 때문에 이 공감이 안 될 수가 있어요.
여러분이 지금 이렇게 헌금을 하시잖아요.
헌금을 더 열심히 해보세요. 어떤 입장에 딱 놓이는가? 하면요.
아침 9시에 온 사람의 입장에 설 때가 딱 나와요.
아직까지 거기에 도달하지 않은 분은 헌금을 많이 안 해서 그래요.

어쩌면 자기가 아침 9시에 온 사람이 아님을 위해서 헌금을 안 할 수도 있고요.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봉사도 똑같아요. 복음 전하는 거, 마찬가지예요.
30년 복음 전한 거하고 일 년 전한 거하고
일 년 전 한 사람이 옆에 없을 때는 30년 전한 사람이 은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일 년 전 한 사람이 복음을 잘 전해요. 복음을 들은 지.
그러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제보다는 내가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뭔가를 주시지 않겠는가?

이 20장의 비유 말씀은요. 복합적이예요.어떤 한 정답을 제공하는 게 아닙니다.
천국이라는 곳은 십자가만 남아야 되는 곳이거든요.
문제는 이 4시에 온 사람 3시에 온 사람 12시에 온 사람 9시에 온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라는 거예요.
이들이 처음 천국에 들어갔을 때 포도원에 처음에 들어갔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좀 지저분한 예를 들면 화장실에 들어갈 때 하고 나올 때가 마음이 다르다라고 하잖아요.
시장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데
일분이라도 1시간 시급 그 1시간만 일해서 그 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경제적으로 낙후된 나라 사람들의 그 마음이에요.

지금은 한국 어때요? 시급 뉴스에 보니까 만 삼천 원 준다 해도 안 온대요.
그래놓고 일자리가 없대요.
‘나는 시급 만 삼천 원 받을 인간이 아니라 나는 시급을 한 십만 원씩 받을 인간이다.’
그렇게 풍선을 부풀려 올려 놨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거든요.
정신 병자들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람들을 보면

일당을 준다고 주인이 약속을 했잖아요.
처음에 십자가의 피로 구원이라고 할 때 너무 좋았던 거예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십자가의 피로 구원됐다’라는 것이
피를 위함이 누구로 바뀌는 가하면 자기를 위한 것으로 바뀌어요.

이 바뀐 이에 두 가지 종류가 있거든요.
자기를 위해서 바뀌어도 한쪽은 긍휼의 그릇이고요 한쪽은 진노의 그릇으로 나눠집니다. 또
긍휼의 그릇은 자기를 위해서 바뀌면서 다시 십자가 앞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가 되겠지만
진노의 그릇은 자기를 위해서 바뀌어버리면 결국은 누구처럼 행세를 하느냐?라고 할 때는
유대인처럼 행세를 해요.
‘내가 아홉시부터 열심히 일했으니까 나는 권리가 있다’라는 주장이죠.
‘나는 틀림없이 천국 갈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게 구원파의 특징이거든요.

4시에 온 사람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늘 감사해, 한것도 없는데
나중에 뭐라 합니까? ‘나는 무익한 종이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다.’
무익하다라는 것은 주의 일에 방해군이었다라는 거거든요.
주님의 일에 눈꼽만큼도 도움이 안되는 자가 성도예요.
문제는 주님의 일을 자기 일로 바꿔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기 때문에 이방인으로 간다라는 것이
사실은 오늘날 유대인이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은 우리하고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그냥 옛날 이야기일 뿐이잖아요.
그걸 우리에게 주시는 이유는 계속해서 이 구조가 만들어진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0장에서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거예요.
구약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지만 그림자가 십자가의 영으로 덮어지면 실체로 또 등장을 하거든요.
이 일찍 온 자들의 문제가 무엇이냐? 여기에 보면 12절입니다.

(마20: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이것보다 열받는 게 없죠.
한 놈은 빈둥빈둥 놀았는데 일당을 주고
한 사람은 여덟 시간 꼬박 쉬지 않고 일했는데 일당을 주고
공산주의가 안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일한 만큼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간다는 논리가 안 맞거든요.
인간은 그걸 견디지를 못합니다.

지금 처음에는 은혜로 들어왔는데 나중에는 뭘 이야기합니까? 비교 대상이 생겼죠.
어디 안에? 교회 안에
교회 안에는 어떤 비유 대상을 주님이 배치하느냐? 할 때는요
청소 안 하는 사람, 설거지 안 하는 사람, 연보 안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꼭 집어넣어요.
그러면 누가 실족하느냐?라고 할 때는 대부분은 한 사람들이 문제가 생겨요.
지금도 한 사람들이 문제거든요.

성령으로 시작했으면 성령으로 끝나야 되지
십자가로 들어가야 되는데 십자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누구를 우습게 만들어 버리느냐? 라고 할 때는
포도원 주인을 우습게 만들어 버려요. 주객이 전도된 거예요.

주인이 약속대로 한 데나리온을 약속했거든요.
그런데 자기가 일을 한 대가만큼 받아야 되겠다는 하는 순간 누가 종이 되죠?
포도 주인이 종이 되어서 ‘내가 일한 만큼 내 놓아라’고 지금 요구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유대인들의 신학이었던 거예요.

우상숭배로 범죄하였고 멸망당할 때는 기가 다 이렇게 꺾여가지고 엎드립니다.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이렇게 하다가
말씀대로 살죠.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합니다.
그러니 어때요? 기도할 때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죠.
이것은 인간이 갖고 있는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목사들 모임에 가보면 교인들 수가 많고 좋은 차 타고 오면 고개를 빡빡하게 옷부터 다르잖아요.
그런데 개척교회 뭐 한 명 두 명 개척교회가 장사가 됩니까? 요즘
누가 개척교회 와서 헌금을 합니까? 누가 책임을 지려고 해요. 아무도 책임을 안 지죠.
그런 목사들은 어때요? 기가 팍 죽어가지고
자기가 한 게 있으니까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는 겁니다.

이론으로는 은혜인 걸 다 알아요. 여러분들도 은혜인 걸 다 알잖아요.
입만 열면 은혜라 하고 십자가 은혜라고 하고 감사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육이라는 것이 어때요? 그게 그걸 용납합니까?

우리는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야 돼요. 사로잡혀야 됩니다.
사로잡혀버려야 우리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가 돼요.
그런데 이 말씀을 갖고 정답을 찾아내려고 하죠.
‘그래 나는 먼저 왔지만 겸손해야지’
그 겸손한 게 뭐가 되는가? 하면요. ‘내 꺼 내 놔라’고 하는 그 정당함이 돼버립니다.
자기를 낮춤이 교만이 돼버려요.

말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말씀의 지식 속으로 들어가니까
그 교만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예요.
그들은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뭘 자랑해요?
어느 순간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고 지식을 자랑하는 것은 그 자체가 행위에요. 행위
지식과 행위를 자랑한다는 것은 십자가를 대적하는 의미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할 말은 딱 하나죠.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지라’
그런 말을 할 때 아멘하면 되는데 어느 누구도 아멘을 안 하죠.
성령 받은 사람만 아멘합니다.

사도 바울이 ‘발에 먼지를 떨어버리고 옷에 먼지를 떨어버리고
너희 피가 너희 머리에 돌아갈 것이다. 나는 이방인으로 향한다’
‘맞습니다. 진짜 저는 복음을 들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자가 성령 받은 자고요.

우리는 마태복음 20장을 보면서 여러분 어떤 자가 되려고 합니까?
아홉시에 온 자가 되려고 합니까? 오후 네시에 온 자가 되려고 합니까?
선택하게 하죠.
교회는요 우리 구원을 위한 곳이 아니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마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정말 이것은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이 대표적인 케이스가 예수님 옆에 달린 강도와
그 구경군 유대인들, 바리새인들과 대조가 되는 겁니다.
이 예수님 옆에 달린 강도와 가룟 유다와 또 대조가 되죠.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천국이라는 곳은 십자가의 피로만 만들어지는 곳이고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는 곳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어느 누가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 자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나는 나중 되었으니까 나 먼저 된 자야‘ 이렇게 할 능력이 누구한테 있습니까?
이 말씀 속으로 주님이 피로 만드신 교회를 집어넣어버리면 이것은 분리되요. 분리
한쪽은 알곡 한쪽은 가라지 이렇게 분리하는 말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주님을 대적하느냐?
말씀을 보게 되면 말씀을 받은 자, 은혜를 안다고 하는 자들이 주님을 대적을 해요.
참 특이해요.
물론 말씀을 받은 자가 아닌 이방인들도 자기들도 모르게 그들은 모르고 대적하고요

지금 여기에 포도원 품군 비유을 보면 천국에 들어왔잖아요.
들어왔다라는 것도도 오해가 되기 때문에 누가 봐도 전국 백성이잖아요.
그런데 거꾸로 예요.
천국은 백성 중심이 아니고 천국을 만드신 십자가 중심이라는 겁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을 이 말씀 속으로 집어넣습니다.
사도 바울의 그 복음, ’예수는 그리스도시다‘ 왜 대적합니까?
처음 시작할 때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하나님 말씀을 자기 중심으로 봤다. 했죠.

이 20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찍 온 품군들은 이 포도원을 자기들 중심으로 생각한 거예요.
그럼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은 어느 쪽에 있어요?
가장 늦게 온 사람들 쪽에 있습니까? 아니면 일찍 온 사람 쪽에 있습니까?

주님께서 이 상황 속으로 자기 백성을 몰아 넣으셔서
십자가의 능력이 자기 백성 속에서 지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가 주의 백성이고 성도인 겁니다.

십자가 지신 주님이 지금 살아계셔서 친히 일하고 계신 거예요.
천국은 구원받은 내 중심이 아니라 십자가 지신 주님 중심이기 때문에
구원받은 나 중심이라고 여기는 자는 가차 없이 자기 피는 자기 머리로 돌려버리는
그러한 일을 주님이 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님이시고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한 세상을 저희들에게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며
피만을 자랑케 하기 위한 주님이 주신 은사임을 날마다 저희들에게 깨우쳐 주시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 사건 속에 살고 머물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20220605 예루살렘에 둔 부딪히는 돌(롬 9_30-33)

로마서 9장 30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롬9:30~33)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33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서 예언하신 말씀인데
예루살렘에 뭔가를 두시겠다는 겁니다.
예루살렘이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곳에 성전을 짓고
그곳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곳이죠. 약속의 땅의 중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두는 반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른 반석인 거예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반석을 두신다고 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위한 반석이라고 생각을 하지,
어느 누가 그 반석이 부딪히는 돌이 되고 거치는 반석이 되겠느냐?

메시야를 보내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 메시야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예루살렘에 오시게 된다면
그 메시야가 반석인 것은 분명하죠.
반석이라고 하면 요셉에게 내린 축복을 떠올릴 수 있는데 뭐 목자요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메시야가 반석으로 오시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하면
그 메시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으로 오실 것이냐?
어느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라고 이렇게 복음을 전하잖아요.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은 분명하죠.
근데 그 그리스도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예수님이 부딪히는 돌이요 거치는 반석이 아닌 사람은 구원 못 받은 사람입니다.
성경을 제가 완전히 거꾸로 해석을 하죠.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이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해당된다.
방금 읽었잖아요.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이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믿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이 의를 얻었다. 이렇게 말을 하거든요.
그 앞부분에 이렇게 나옵니다.

(롬9: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이게 중요해요.
의를 쫓지 않았다라는 말은 의인이라는 말입니까? 죄인이라는 말입니까?
반대로 유대인들은 의를 쫓았죠. 의를 쫓았기 때문에 그들은 의인이라는 겁니다.
‘의를 쫓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매‘
오늘 사도행전 18장에 나오는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고
앞서 사도행전 13장에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는,
그들에 해당되는 말씀인데

그러면 그들은 의로워서 구원받았습니까? 아니죠.
여기에서 핵심은 ’의를 쫓지 않았다‘라는 게 핵심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약성경을 제대로 읽고 묵상을 하고 그 말씀에 대해서 제대로 안다면
’나는 의를 쫓지 않는 자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라는 답이 나와야 돼요.
그런데 육에 속한 자가 그렇게 답을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그 답은 오직 십자가 지신 주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고백하시는 답이죠.

지금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거든요.
인간 구원이 목적이 아니에요.

오늘 본문을 의를 쫓지 아니한 이방인이 구원받았다.
이방인이 구원받네. 구원받는 방식이 훨씬 쉽네.
구원받는 방식이 쉬운 건 없습니다.
이방인이 되었든 유대인이 되었든 모두가 다 불가능하죠.
구원은 십자가 지신 주님의 자기 피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해서 선물로 주시는 거잖아요.

문제는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느냐?라는 겁니다.
그것을 이방인과 유대인을 이렇게 대조시키는 거죠.
그래서 유대인들 그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을 때 그들은 그 율법을 어떤 태도로 대했느냐?
과거에는 율법을 멸시하고 우상을 숭배했죠.
그런데 복음이 전파되는 가운데 이제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이 유대인들은 율법을 멸시하지 않았습니다. 존중했죠.

고린도에 있는 회당에 모이는 그들도 마찬가지였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아갑니다.
그들 가운데 ’예수는 그리스도다‘라는 복음이 전파된 거예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은 ’너는 믿을 자가 못 된다‘라는 거거든요.
너는 믿을 자가 못 된다는 것은 ’너는 뭘 해도 죄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 복음을 듣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아니 십일조도 꼬박꼬박하고
이레에 두 번 금식을 하고 구제도 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도록 살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십자가가 필요합니까?
말씀을 듣는 우리들에게 질문을 해 보면
십자가 복음을 아는 우리들에게 십자가 복음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과 같은 거예요.
이미 의로운데 이미 십자가 복음을 아는데 십자가 복음을 전할 필요가 있느냐? 같은 이야기에요.
유대인들이 별난 게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러한 거예요.

가끔 제가 설교할 때 예를 들지만, 여러분들도 그런 일을 해봤잖아요.
새벽기도 365일 빠지지 않고 주일예배 빠지지 않고
성경 하루에 뭐 목사가 읽으라는 대로 두 장씩 세 장씩 읽고
그러면서 살면 자기를 죄인이라고 간주합니까? 의인이라고 간주합니까?

우리 자신을 보면 그러하잖아요.
복음을 아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아 주께서 그 시켜서 했습니다.‘
시켜서 했으면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내가 한 일은 주님이 시켰기 때문에 의롭다고 생각하거든요.
인간의 본성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지 않으면 우리는 강팍해지는 거고요.

이 유대인들의 문제를 계속해서 우리 가운데 주시는 이유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들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나 복음 아는데 왜 또 부딪혀야 되고 박살나야 됩니까? 왜 산산조각 나야 됩니까?‘
이걸 달리 표현하면 더 이상 나에게는 십자가가 필요 없습니다.

’십자가를 알기 때문에 그 은혜를 아는 자기 때문에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주의 일이기 때문에 나는 십자가에서 박살 날 이유는 없답니다.‘
이런 식으로 이제 그 태도를 보이는 겁니다.
그걸 두고 뭐라고 하는가? 하면 여기에 보면

(롬9:32)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믿음이라는 것은 행위가 아니에요.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행위로냐 믿음으로냐’ 문자라 할 때
그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그 믿음이 행위예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든 게 행위예요.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 믿음이 아니에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인간에게는 없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 믿음을 받은 자들은 믿는다고 하지 않고 십자가를 자랑하죠.

그런데 개혁주의나 이런 쪽에서는 ‘믿습니다’라고 하죠.
내 행위를 의지하지 않는다.
얼마나 웃기는 이야기입니까?
유대인들이 행위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게 그들의 삶 자체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그래요.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더라도 행위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라고 이야기하지만
사도 바울을 보게 되면 사도 바울이 성령이 인도하심을 따라 살았거든요.
자 그렇게 살았을 때
사도 바울이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아니면 성령을 따라서 살았다는 걸 자랑합니까? 십자가를 자랑하죠.

지금 이 말씀은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말씀이에요.
‘행위에 의지하지 않고 믿음에 의지한다.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인간으로부터는 불가능한 이야기예요.
그런데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하죠.

사도바울은 성령을 따라 살면서 그 요소를 계속해서 뿜어내기 때문에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고 고백하는 겁니다.
본인이 이 로마서를 썼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썼지만
이 말씀 속에 자신이 계속해서 반복되어서 말씀에 잠식당한다라고 할까요?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말씀을 알고 이해하고
이게 분명해지면 ‘그 말씀을 자기가 장악한다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곳에서 벗어났다’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도바울은
본인이 증거한 그 말씀 속에 자신이 휘말려 드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어디에 두신다 했습니까? 예루살렘에 두죠.
예루살렘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우리 자신이 예루살렘이죠.
십자가를 우리 가운데 계속해서 두신다라는 것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죄가 나온다는 거고
그 십자가만을 자랑하라고 우리들 가운데 계속해서 이 반석을 주시는 겁니다. 여기에 보면

(롬9:33)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예수님과 죄인과 동행하는 모습이죠.
이 거치는 반석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 있는 겁니다.
진짜 부끄러움을 당치 않는 자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죠.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어떤 행위도 의지할 것이 없다는 겁니다.
그걸 달리 표현하면 어떠한 행위도 죄라는 이야기예요.
그 십자가 피를 자랑하라고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