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48강 하나님의 선택과 사람의 선택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우리는 늘 말합니다.
나의 나됨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어야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모두 그 자리를 탐내며 왕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친히 오셔서 찢겨져 피가 나도록 끌어내리십니다.
말씀 앞에 순종하며 살았다고 자신하는 모든 자랑을
그 피로 덮어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셔서 날마다 그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나됨은 죄인으로 폭로 당하고
주님의 십자가 피 공로만 오롯이 드러나는 마땅함을 고백하는 삶을 살려지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하루하루가 어린 양의 피 공로만 자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18장 5절에서 1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18:5~10)
5 악인을 두호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 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9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이 찾아오시기 전에는 우리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지혜로운 줄 알았지만
주님이 찾아오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생각하는 지혜의 말과 옳은 말들이
모두 미련한 말임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시고
십자가 지혜만이 참 지혜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통하여서 저희들을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게 하시고
십자가의 지혜만이 빛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3장 13절에서 2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행13:13~23)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약 사백오십 년간)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사도바울의 첫 번째 설교로 볼 수가 있죠.
사도바울의 첫 번째 설교라고 하지만 베드로의 설교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일어난 첫 번째 사건은 이 바보에서 배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라는 항구 도시죠.
그곳에 도착을 했는데 바나바의 생질 마가 요한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본문이 있으면 우리는 손을 들고 궁금해하면서 질문을 하고 싶어 하죠.
마가 요한이 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는가?
그 궁금증에 대해서는 그 사도행전 15장에 가면 나와 있어요.

그런데 왜 누가는 성경을 통하여 이 사도행전 13장 1절을 기록할 때 이것을 짤막하게 기록했는가?
그리고 13장에서도 그 앞부분에서도 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서 성령의 보내심을 받고
이 구브로라는 섬으로 갈 때 바나바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잖아요.
아주 짤막하게 기록을 해뒀거든요.

이 마가 요한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아는 마가복음을 쓴 사람이예요.
왜 이렇게 짧게 기록했느냐? 돌아간 이유에 대해서 미리 얘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지만
‘땅 끝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는 그 말씀 지금 이들은 바나바와 사울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이름이 바울로 바뀌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성령께서 세우신 두 사람입니다.
여기에 이 마가 요한이 바나바에 의해서 끼어들게 되었죠.
이들이 할 일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서 행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에서는 이 마가 요한이 돌아간 것에 대해서는 이 한 구절로 그냥 끝내버린 거예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이후에 또 한번 15장 볼 때 살펴보겠지만
이 마가 요한이 돌아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뭐 여러 설이 있는데
뭐 말라리아에 걸려서 돌아갔느니 뭐 어쩌고 어쩌고 하는데
15장에 가게 되면 사도 바울이 화를 내면서
우리와 한 가지로 일하지 않는 저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갈 수 없다라고 하죠.
2차 전도 여행을 떠날 때 바나바는 데리고 가자라고 하지만
사도 바울은 저런 놈은 데리고 갈 수 없다라고 하죠.

상당히 타격입니다. 함께 복음을 전하는 자였고 여기에 보면 마가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죠.
여러 가지 봉사하는 사람으로 이렇게 데리고 다녔던 모양이에요.
봉사할 일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인 내막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이 마가 요한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일조는 했던 모양이에요.

그러나 이 마가 요한이 돌아갔다고 해서
복음 전파라는 것이 정지되어야 하느냐라고 할 때는 그렇지 않는 거예요.
남들이 중간에서 돌아간다 할지라도 주님의 복음은 말씀대로 전파되어야 되는 겁니다.

여기에 본문이 너무나 짧게 기록돼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뭐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이러한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죠.
내부적으로 어떤 사람이 복음에서 이탈했다, 했을 때
이 큰 충격이 올 수도 있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아무것도 아니냐?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에요.
나중에 가면 아무것도 아닌 이 일 때문에 두 사람이 아주 심하게 다투죠.
앞장 선 목사 두 사람이 심하게 다투면 구경꾼은
‘꼴 좋다 그게 교회냐? 저거 봐 자기들이 하나도 되지 않고 둘이 다퉈지고
저게 무슨 교회가 복음 전하는 저 인간들이 무슨 복음을 전한다고...’
자기들 입으로 서로 용납하라고 사랑하라 해놓고.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그런 태도를 취하잖아요.
이 본문이 좀 더 일찍 나왔어야 되는데.

지금 이러한 사태가 주님의 일하심에 있어서는요 별거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바나바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죠.
상당히 나름대로 신뢰를 하고 데리고 온 사람이잖아요.
마가 다락방 자체 하면 얼마나 유명한 사람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험난한 길입니다.

지난주에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뭐 믿는 자들이 많아서 합류하는 자들이 많고
복음 전하는 일이 본인의 기대죠. 지금 바나바와 바울은 물론 그들도 기대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기대감을 누가 한 몸에 갖고 있는가 하면
이 마가 요한이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한 대로 복음 전파를 할 때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돌아간 거예요.
이 부분은 우리 다음에 또 생각을 해보고요.

중요한 것은 이겁니다. 돌아가든 말든
바나바와 바울은 이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간단하게 이들이 ‘그래 마가 요한, 갈 사람 가,
뭐 저 같은 성격 같으면 ’가, 난 내 갈길 가겠다’ 이렇게 할지 모르지만
거기에 나타나는 사건의 양상들은 엄청나게 많을 수 있어요.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내용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은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바나바와 바울이 주님의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거든요.
그럼 마가 요한은 그렇지 않느냐? 마찬가지예요. 이 부분은 뭐 따로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바나바와 바울이 주님의 증인으로 성령에 의해서 뽑혀서 파송을 받잖아요.
보냄을 받아가지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데 이들이 가는 길이 성령이 인도하신 길이에요.
우리들이 예상하듯이 우리들의 생각에는
‘너 그거 신경 쓰지 말고 가, 네 알겠습니다.’ 이래 가는 게 아니라
모든 상황과 조건들이 이들을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인도한 겁니다.
그 속에는 그들의 생각들이 있었을 거고 여러 가지 결정들이 있었을 거고
모든 조건들이 다 갖추어져 있었을 거예요.
예상한 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자! 그래서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을 했는데 그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복음을 아는 우리들이 교회에 가서 앉아 있는 거예요.
(아까 그 김 집사님 따님 친구가 왔는데)
교회에 왜 가느냐? 이 유대교 회당이거든요.
그러면 성령을 받은 입장에서 유대교 회당은요 우상 숭배의 전당입니다.
우상숭배의 전당에 왜 들어가느냐? 아마 우리는 펄쩍 뛸지도 몰라요.

성경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지만
따져 들어가 보면 당연한 문제가 아니죠.
어차피 그들은 유대교에 심취해 있고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상이기 때문에
그 속에 들어가 봤자 나올 결론은 뻔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복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조건들이 갖추어져서 복음이 전파되는 게 아니에요.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서 앉아 있는 거예요.
그들이 예배에 그대로 참여합니다.
여기에 보면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었어요.
누가 읽었는가? 그건 잘 몰라요. 성경은 참 불친절합니다.

누가복음 4장 같은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자기 고향에 가셔서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를 꺼내오니까 두루마리를 꺼내오니까 그 이사야에서 61편을 찾아서,
어떤 사람은 찾았다. 그냥 펴졌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찾았는 게 맞죠. 예수님에 의해서는 모든 게 예수님이 주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찾으셔서 이사야 61장 1절 2절이 지금 너희 가운데 임하였다.
예수님이 읽으시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저자 누가가 동일한데

근데 사도행전에서는 이 부분에 있어서 회당에서 누가 읽었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어쨌든 지금 회당에서 이들은 그들의 습관을 따라서
율법과 선지서를 읽는 그 습관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여기에 보면

(행13: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두 가지를 읽었죠.
율법은 모세 오경이고, 선지자의 글들은 선지서들 나머지들을 다 포함하면 돼요.
이 글을 읽은 후에 이들이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이 바나바와 바울에게 묻습니다.

(행13:15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이들이 예상하고 들어간 게 아니에요. 물론 이러한 습관들이 있었을 수도 있죠.
이러한 습관들 외지에서 왔고 적어도 바나바는 레위 지파고
이 바울 같은 경우에는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죠.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운 사람이니까
그 이름만 대도 뭔가 저 사람은 뭔가 우리를 위해서 전할 말이 있을 것이다
가르칠 말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어떤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주님의 일은 우리의 예상과 기대에 따라서 되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앞서서 조금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우리들은 어떤 조건과 여건을 따져요.
그래서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스스로 다 판단을 합니다.
때는 주님이 만들어요. 내가 때를 만드는 게 아니라
만일에 때가 되어서 복음을 전해가지고 이 복음이 전파되었다. 그것도 또 말이 안 되는 게
왜냐하면 복음 자체가 심판과 구원의 능력이 동시에 나오거든요.
자기 백성 아닌 자에게는 못 듣게 해버리고 자기 백성에게는 듣게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 이 때가 되지 않았다라고 할 때는
그 때라는 게 뭔가 하면 ‘때가 돼야 저 사람이 들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듣고 믿을 것이다.’ 그런 거 없습니다. 성경에는

디모데 후서 4장 이전에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라’ 이래 나오죠.
‘목사님! 그거는 옛날 교회 다닐 때 하는 얘기지 복음을 알면 그렇지 않잖아요.’
뭘 복음을 알면 그렇지 않아요? 여건 조건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는 그 상황들을 보면요. 전천후입니다. 전천후
어떤 조건이 되었든 어떤 상황이 되었든 식사를 하실 때든지, 물을 마실 때 되었든지
뭐 어떤 상황이 되었든 항상 복음을 전하셨죠. 천국 복음을.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항상 그랬다니까 그러면 항상 전하니까 24시간 전합니까?
그건 아니죠. 문제는 내가 그것을 때를 맞추려고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좀 믿음 좋다는 사람들은 ‘아직 때가 아닙니다. 좀 더 기다려 봅시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건 자기 생각이죠. 그렇게 해서 전해보세요. 되는지.
제가 그런 얘기 여러 번 들었거든요.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안 됩디다. 이야기하는데
나름대로 복음을 듣고 난 뒤에 나름대로 계산을 하는 거예요.
이때쯤 되면 안 되느냐? 해보세요. 되는지

주님의 일은 내 뜻대로 안 됩니다.
만일에 나의 예상과 계획대로 그렇게 복음이 전파 되어지고
그래서 믿게 되어졌다면요 그건 수상한 거예요.
주님의 일은 항상 우리를 부인하게 하시면서 일을 하시거든요.

만일에 그런 식으로 복음이 전파되어서 누가 믿었다면요
‘내가 복음을 전해서 저 사람이 믿게 되었다’
그럼 내가 기도했다. 1년을 기도했다. 2년을 기도했다. 이런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이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에요.
어떠한 반응과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는 전혀 모릅니다.
안식일이니까 당연히 그들은 회당에 들어갔고 들어가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았어요.
그런데 때마침 그들이 예상한 바대로 예상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예상한 대로 이제 자기들에게 말할 기회를 준 겁니다.

이때 누가 먼저 나서느냐?라고 할 때는 바울이 나섭니다.
이제 이름이 본격적으로 13절부터 바울의 이름이 바나바의 이름에 앞서서 나오는데
이후에는 또 이렇게 교차적으로도 나와요.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상당히 주목하는데 주목해야 돼요.
인간은요 대장되기를 원하거든요. 자기 이름이 앞서 나오기를 원해요.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주님이 뒤집고 또 뒤집어요.

우리는 누가 주도권을 갖고 있느냐에 관심이 있잖아요.
주님은 너희들 마음대로 주도권 쟁탈을 해라, 복음만 전파되면 된다는 겁니다. 주님 쪽에서는
바울이 먼저 나서요.
여기에서 추론을 하면 이 마가의 일 때문에 바나바가 약간 위축되었지 않았느냐?
그건 우리 육에 속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연한 일이잖아요. 어쨌든
그러나 그러한 상황조차도 주께서 벌이신 상황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바울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겁니다.

일어나 손짓하면서 이렇게 말하죠.
그전에 이 회당장들이죠. 회당장들이 이들을 향해서 형제들이라 합니다.
이 형제들 왜 형제들이라는가 하면요.
회당장들은 아브라함의 약속을 믿고 있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에요.
그래서 아브라함의 약속을 믿고 있는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이 이스라엘 사람들, 그러니까 베냐민 지파, 레위 지파 이들 모두가 다 형제가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겁니다. 뒷부분에도 똑같이 나오겠지만
우리는 여자의 후손이 단수잖아요.
그 단수를 곧장 배워왔기 때문에 어디로 집어넣습니까? 예수님께로 적용해 버리죠.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손이 이삭인데 그 단수잖아요.
단수이기 때문에 복수가 될 수 없다고 해서 그 이삭이 예수님을 증거한다 그 단수로 바로 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해석을 하지 않아요.
단수가 맞는데 그 단수가 어떻게 단수가 되느냐? 할 때는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의 아들’ 단수로 부릅니다.
그래서 구약을 해석을 할 때 그들은 어리석게 해석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지만 남은 자가 많지만 단수예요. 하나님의 아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그 얘기와 같은 얘기예요.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말씀을 문자대로 육으로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법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해석법이죠.

형제들이라 하는 이유는?
같은 언약을 받은 자, 약속을 받은 자, 나중에 약속을 받을 자. 그렇게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을 하는데 어떻게 호칭을 하는가 하면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렇게 부릅니다.
유대인들 혈통적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이방인 가운데 이 유대교로 들어온 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자들인가 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도 경외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렇게 불렀을 때
이들이 기분이 나쁘냐? 좋으냐?라고 이렇게 한번 물어본다면 기분이 좋죠.
그래 그래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 그거라는 거죠.

뭘 듣고 싶어 하느냐? 그 앞부분에 보면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었다. 하잖아요.
율법과 선지자,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율법은 뭘 이야기합니까? 율법은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게 율법이에요.

그러면 선지자들은 뭘 이야기합니까?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그죠.
그럼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선지자가 뭐라고 외칩니까? 돌아오라고 외치죠.
‘돌아오라고 외쳤다‘라는 말은 지금 율법과 선지자를 읽는 우리는 조상들은 율법을 범했지만
우리는 선지자의 외침을 듣고 돌아와서 다시 어디로 가요?
율법으로 돌아갔다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논리가

율법에서 선지자로 와서 다시 선지자의 말을 듣고 율법으로 돌아갔다는 게
지금 이들의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신앙의 태도예요.
왜냐하면 선지자들이 등장했을 때는 이미 그들은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죠.
우상숭배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이 돌아오라고 하거든요.
돌아오라 할 때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하죠.
그 말씀이 뭡니까? 율법이죠.
율법으로 돌아오라고 이렇게 외칠 때 안 돌아와서 그들은 멸망을 당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이 바벨론 포로 이후에 흩어진 그 유대인들이 각 처소에서
그들은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서 약속하신 그 약속은
그들이 마음속에 본성적으로 품고 있던 그 꿈과 일치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그 꿈대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질 때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뭐냐?라고 할 때는 율법과 선지자의 방법이에요.
율법과 선지자를 경유해서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들은 회당에서 율법과 선지서를, 선지자들의 글들을 계속 읽는 겁니다.
그걸 읽는다는 말은 그들은 그것을 읽고 누군가 권하는 말을 하라 이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권할 말은, 이 권하다라는 말은 우리 지금 여러분 성경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옛날 성경을 갖고 있어가지고, 이 ’권하다‘라는 것은 책망하다 뭔가 권하다
책망 좀 그런 대로 들을 만하니까 어쨌든 율법이라는 게 선지자가 있으니까

그러면서 이제 돌아오게 되면 결국은 위로라는 의미도 여기에 담겨 있는데
그 위로가 뭐냐? 이 단어가 누가복음 2장입니까? 거기에 보면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25절에 보면 시몬이라는 사람이 등장하거든요.
그 위로와 같은 위로 단어예요.
그래서 지금 율법과 선지서를 선지자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회당에서 모이면서
회당장들이 지명하는 어떤 사람이 나와서
뭔가 권하고 위로할 말을 가르쳤던 것들이 이들의 습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바울이 일어서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렇게 불렀을 때
그들은 ’아 저 사람이 우리들을 권하고 위로할 말을 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 예상을 하지 아니하면요. 이 바울을 세울 이유가 없어요.

교회가 그러잖아요. 교회가 목사를 초빙할 때 선을 보거든요. 선 본다고
저는 뭐 선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부목사 할 때는 그 설교 원고 보내고 그냥 갔는데
설교를 할 때 그들이 원하는 바를 해야 그 목사를 불러서 자기 교회 담임 목사로 세워요.
위임 목사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미 그들은 목사를 부를 때 어떤 목사를 요구하느냐라고 할 때는
자기가 원하는 목사죠. 물론 그 돈을 갖고 있는 세력가들의 장로들이나
뭐 안 그러면 권사들은 다 장로들 부인이니까 그 사람들이나
안 그러면 장립집사 좀 헌금 많이 하는 사람 힘 센 사람들
이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어서 어차피 그 사람들이 헌금을 해서 사례를 드리고 이렇게 하니까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죠.
그러면 그들 마음에 합한 설교를 요청하게 되겠죠.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그 속에 들어갔을 때 바울에 대해서 바울이 더 나선 이유가
아마 가말리엘 문하의 제자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들의 신임을 얻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뭐 그렇게 해봤자 오히려 그들의 악함만 더 드러날 뿐인데

어쨌든 지금 이 바울을 그렇게 설교를 할 때 이렇게 듣고자 하는 이런 태도는
저 사람이 하는 말은 내가 바라던 책망과 내가 바라던 위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갖고
지금 바울의 설교를 듣는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들의 이 모습이 복음을 모르는 자의 모습이냐라고 할 때는요
복음을 모르는 자만 이런 태도를 취하느냐? 그렇지 않아요.
오늘 저기 우리 김기대 집사님 따님 친구가 왔는데 설교를 듣게 되면 뭔가를 알아들을 것이다.
예상하는 바가 다 있거든요. 사람이. 그냥 멍하게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어느 누가 되었든 자기 나름대로 이 틀을 갖고 설교를 듣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듣고자 할 때는 내가 원하는 바를 들려달라는 것이 이 세상 인간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에요.

우리들 같은 경우에 이 복음을 오래 들은 분들은
자기 본인이 원하는 답만 나오면 됐다 그다음부터 안 듣죠. 안 그러면 결론만 듣든지.

말씀은요 항상 우리가 원하는 바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아들의 죽으심을 증거하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자 하는 이들은
바울을 통하여서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들려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에게 익숙한 이야기, 나를 기쁘게 하는 이야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거예요. 그건 이들에게서 간단합니다.

자! 율법과 선지자, 율법을 위반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어서 돌아오라고 외쳤기 때문에
율법으로 돌아온 너희들은 선지자들이 약속한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예요.
그러면서 그 천국은 어떤지, 그 하나님 나라는 어떤지,
그 이야기를 이사야를 통해서 들려주면 얼마나 신이 나겠어요.

그들은 사도 바울이 하는 이 말이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는 겁니다.
너희들이 말하는 이스라엘 사람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이들이야말로 우상숭배자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오늘 정 집사님 기도하실 때 그런 하나님과 멀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는데
내가 찾는 하나님과 멀어져야 되거든요. 말씀을 듣는 가운데
우리는 이 악마의 본성을 가졌기 때문에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항상 그 모든 말씀을 나 중심으로 끌어 끌어당기게 돼 있어요.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이 가짜 하나님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내가 그 우상숭배자였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야 되는 그러한 사태로 주님께서 몰고 가시는 겁니다.
 
(행13:16) 이스라엘 백성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그러면 이들은 듣겠다고 나오는 거예요. ’그래 한번 들어볼래?’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이 이야기를 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있는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위해서 있는지 분명해지죠.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라고 했으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일반 교회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를 위한 십자가지, 십자가를 위한 십자가라고 안 가르치잖아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잖아요.
성경에 있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 성경에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을 들으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니까
‘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계시다‘
그러한 어떤 사고 방식으로 율법과 선지자를 보고 읽는 겁니다.
그들은 이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 아니라
참 이스라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하는 거예요.

지금 이 사도행전 설교할 때 그들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건 알아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옛날 이야기이기 때문에

(행13: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오늘 설교 제목이 선택이거든요.)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행13: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말씀이 확 지나가거든요. 사실은 이 본문은 사무엘상 12장을 보면요.
이 내용을 거의 요약했다고 볼 수 있어요.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하고 난 뒤에 왕을 세워진 이후에 하는 설교가
있어요. 이 부분을 조금 더 읽고 그쪽으로 넘어가 볼게요. 여기 보면 18절

(행13: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행13: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약 사백오십 년간)
(행13: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후다닥 넘어옵니다. 어디부터? 창세기 12장부터 지금 어디까지 넘어와 버렸어요?
사무엘 때까지 넘어와 버렸죠. 사무엘상 12장까지 넘어온 겁니다.
12장까지 넘어오는데 거의 서너절로 요약해버리죠.

왜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가 하면요.
이 말씀을 듣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이 구약에 대해서 아주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처럼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을 잘 안 읽는 사람들이 아니라
말씀 전문가들입니다. 표현을 하면.
저보다 더 구약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이죠. 내용면으로 보면
저도 아직 구약성경을 잘 모르거든요. 머리가 나빠가지고 다 기억도 못해요.
낯선 말씀들이 많고요.

그러나 이들은요 삶 자체가 말씀 중심이에요.
그러니 사도 바울이 이렇게 쫙 이야기하면요. 그 내용들이 싹 머리를 스쳐 가는 겁니다.
그 짧은 순간에.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이스라엘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셨다‘ 하잖아요.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택하심이 먼저고 그다음 이스라엘이 등장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선택 자체를 어떻게 보느냐?라고 할 때는
이스라엘을 위한 선택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지금 어법을 보면요.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했다‘라고 하잖아요.
이것은 유대인들의 성경을 읽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먼저예요.
그러면 선택을 왜 하셨는가? 그 이유를
지금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를 지금 사도바울이 나열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말씀을 듣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 사람들은
’그래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들을 선택했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이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선택을 하실 때 아브라함이 여호수아 24장에 보면
우상숭배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택을 하셨거든요.
우상숭배 가운데서 선택하셨다라는 것은 그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죄 용서하지 않는 선택은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죄가 용서받았는가?
그 내용은 이후에 이삭을 번제로 드림으로 말미암아 밝혀지는 거예요.
그런 내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별로 생각하지 않아요.
죄가 뭐 중요합니까? 죄 용서가 뭐가 중요해요?
하나님이라면 죄 용서 안 하고도 구원할 수 있잖아요.

선택을 하셔서 우상 숭배 가운데 있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바로 애굽으로 집어넣었죠.
애굽으로 집어넣은 이유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그 권능으로 인도하여 냈죠.
애굽 땅에 있는 백성들을 높였다라고 합니다.
’높였다‘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를 높여서 그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셨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애굽 바로왕은 멸망받아 마땅하다 ‘심판받아 마땅해서 멸망받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 이 사도 바울이 이것을 언급하는 이유는 너희들이 그들 애굽과 달라서 구원받은 게 아니에요.
달라서 높임을 받은 게 아니라
언약을 위해서 대신 죽은 어린 양의 피로 너희들을 높였다라는 얘기입니다.
어린 양의 피로 높였다는 것은 너희들은 다 죄인이라는 거예요.
너희들은 애굽과 다를 바 없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들 속에서 드러나야 되는 것은 어린 양의 피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라는 얘기입니다.

이 짧은 글에서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찾아냅니까?라고 물으신다면
뒷부분에 또 설명을 다 하거든요. 설명을 해도 부족해요.
그러면 사도 바울이 설교를 할 때 다 알아듣게 해야 되느냐?
어차피 다 상세하게 설명해도 다 못 알아들어요.

어찌 되었든 지금 요렇게 요약함으로 말미암아
지금 이 설교를 듣는 자들의 그 악마성을 고스란히 들추어내고 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한 이유가?
십자가 안에서의 그 선택, 그것을 증거하기 위한 이스라엘,
십자가의 능력을 증가하기 위한 이스라엘임을 지금 사도 바울은 증거하고 있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요 이들의 생각과 똑같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오심으로 말미암아 이 구약을 보는 안목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죠.
십자가 중심으로 달라져버린 겁니다.
그전에는 자기 구원 중심으로 이스라엘 구원 중심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 나라 중심으로 성경을 보았다면
이제는 주님이 찾아오심으로 말미암아 십자가 중심으로 모든 것이 보여지게 된 거예요.
지금 그것을 이렇게 설교하는 거예요.
똑같은 언어인데 한쪽은 육으로 듣고 다른 한쪽은 영으로 설교하는 겁니다.
거의 450년 만에 이 출애굽을 한 거죠.

(행13: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이렇게 나옵니다.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으니
재밌는 것은 사도 바울이 설교를 할 때 아브라함을 언급할 만하고 모세를 언급할 만한데
모세 빼고, 아브라함 빼고,
사무엘 선지자와 사울왕과 다윗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가 있어요. 지금 이들은 율법과 선지자를 보잖아요.
율법과 선지자를 보는 그 이유가 선지자들의 글을 읽는 이유가 뭐라고 했습니까?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자신들은 구원받을 자격 요건을 갖추었다라는 거죠.

여기에 대해 사도바울이 선지자 사무엘을 언급한 이유가? 있는 거예요.
선지자를 보는 안목이 달라져야 된다는 겁니다.
사무엘상 12장을 가서 좀 본문을 보겠습니다. 11장 끝 부분에 보면

(삼상11:15하)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왕을 세워줬어요. 그러면 모든 일이 끝나야 되잖아요.
왕을 세워줬으면 이제 왕 중심으로 이제 이스라엘이 움직이면 되는데
12장에서 사무엘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삼상12: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삼상12: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삼상12: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지금 사무엘 선지자도 있고 왕도 있어요. 지금 이게 중요한 겁니다.
선지자들이 왕조 시대에 이후에 등장하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선지자가 사무엘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 사무엘 앞에 왕이 있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사무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나도 있고 내 앞에 왕도 있다‘라는 거예요.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 무슨 이야기인가를 지금 설명해내는 겁니다. 봅시다.

(삼상12:3하)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서 갚으리라
(삼상12:4) 그들이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삼상12: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뭔가 뭐 별로 문제없는 것 같잖아요.
지금 아무것도 취하지 아니한 그 사무엘이 자기들 앞에 있으면
그들이 따로 왕을 요구할 필요가 있느냐? 얘기예요.

왕은 그들의 모든 소유를 갖고 간다고 했잖아요.
아들도 징집해 가고 딸도 데리고 가고 재산도 뺏어가고 세금도 매기고...
그렇게 한다라는 그들의 왕이에요.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 누굽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것을 뺏어간 적이 있느냐? 얘기예요.
아무것도 취하지 않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다는 겁니까? 왕을 요구한 거예요.
자기의 것을 뺏어 갈 그런 왕을 직접 요구한 겁니다.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선지자가, 사무엘 선지자가 있을 때 아까 사사를 이야기하다가 곧장 사도 바울의 표현을 보세요.

(행13: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으니

사무엘을 먼저 앞에 놔버립니다.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신 거예요.
사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겠다는 그 모습이
계속해서 살살 드러날 때 사사를 주셨거든요.

사사를 주니까 이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했잖아요. 그들이.
그 막판에 사무엘 선지자가 등장했는데,
사무엘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되느냐? 하면
’너희들 심판받아 끝나야 돼‘ 이 얘기입니다. 표현을 하면.
그 사무엘 선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왕을 요구한 거예요.
달리 말하면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왕이 되심을 그들은 원치 않았다는 겁니다. 6절 봅시다

(삼상12: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삼상12: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똑같은 이야기를 하죠. 출애굽 이야기를 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너희들이 뭘 했느냐?‘ 얘기해요. 너희들이 한 것은 딱 하나라는 겁니다. 뭘까요? 기도.

(삼상12: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여기 보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하죠. 기도했으니까 응답해줬다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만
부르짖었다는 말은 그들은 여호와를 어떻게 대했느냐? 라고 하면
여호와를 우상으로 대한 거예요. 표현을 하면.

그러한 부르짖음이 어떻게 바뀌었어요?
언약 안에서 언약적 부르짖음으로 바꾸어서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거예요.

우리의 기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은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나의 탐욕과 욕망뿐이에요.
말씀대로 한다고 해도요 그거는 내 탐욕이 담긴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건데.

지금 마찬가지예요. 지금.
부르짖어서 응답했잖아요. 그러면 자신들이 조상들이 어떻게 했는지 다 알잖아요.
언약을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한 사건을
이들은 다 기억하고 있는 거예요.

(삼상12:8하)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거하게 하셨죠. 그들이 이곳에 거할 조건이 없었어요. 자격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삼상12:9)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니 그들이 치매
(삼상12: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수아는 잠깐 등장하고 그다음 사사기로 바로 넘어갑니다. 넘어가서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또 부르짖는 거예요. 범죄했다라고 부르짖을 때 여호와께서)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삼상12: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다

그렇게 하셨는데 사사들을 보내서 지금 한 거고 그 마지막 자리에 사무엘 선지자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하셨으면 됐는데, 이들은 암몬 왕 나하스가 쳐들어오니까 뭘 구하느냐? 거기 보면

(삼상12:12중)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그 왕이 오늘 사도 바울이 설교하는 이 사울 왕이에요.
사무엘이라는 이 사사가 있는데 이 사사가 선지자로 바뀌잖아요.
사무엘이라는 이 사사가 자기들에게 어떠한 이익도 그들에게 재산이나 소를 뺏은 적이 없거든요.
그들에게 손해를 끼친 적이 하나도 없어요. 그들을 유익케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을 구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왕을 구한 겁니다.
여호와께서 왕됨을 원치 않는 거예요. 원치 않아서 여기 보면 13절입니다. 가장 중요한 구절인데

(삼상12: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지금 사울 왕 이야기를 하거든요. 21절에 보면 사도행전

(행13:21)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이렇게 나옵니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죠. 그들이 왕을 구했죠.
왕을 구할 때 어떻게 구했습니까? 분명히 출발 자체가
이스라엘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했잖아요. 선택을 했는데
이들은 선택받은 그들이 오히려 누구를 선택하는가? 하면
왕을 선택을 해요. 그 선택한 왕이 누군가 하면 사울 왕입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그걸 지금 지적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서 이들은 선택받은 그들이
자기들이 하나님을 왕을 선택하는, 자기들을 여호와 하나님 자리에 올려버렸죠.
그 선택할 능력이 있는 어떤 위치로 올려버린 겁니다.

지금 사도행전 13장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무엘상 12장에는 나오죠. ’너희들이 택한 왕을 보라‘ 지금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했거든요.
그런데 저들은 택하신 왕은 차버리고 자기들이 택한 왕을 세운 거예요.

그러면 이들 가운데 사울 왕이 있다는 것은 그들은 여호와의 왕 되심을 이미 버렸다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왕이 있다는 자체가 무엇을 깔고 있는가? 하면
’우리는 여호와의 왕 되심을 버리고 자신들이 스스로 무엇을 선택했습니다?
왕을 선택했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열왕기상·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보지 않죠.
왜냐하면 이 사울왕 다음에 누구를 줍니까? 다윗왕을 주거든요. 여기에 보면

(행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이미 사울 왕이 세워졌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이스라엘로 보지 않겠다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선지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이스라엘로 보지 않겠다는 거예요.
그들은 자신들의 선택에 나선 거잖아요.
자신들이 왕을 선택했잖아요.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본성이 이러한 거예요.
하나님의 선택이 만족스럽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이스라엘이라면 어떠해야 된다라는 꿈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 어떠해야 된다는 꿈이 뭐냐?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가지고 우리가 꿈꾸는 그 왕국을 이루어줘야 된다라는 것이
이들이 갖고 있는 악마성이에요.

하나님께서 이들의 악마성을 들어주시듯이
다윗 왕을 세워서 다윗 왕국을 세워주고 솔로몬 왕국을 세워주니까 그들은 신이 난 거예요.
솔로몬왕이 섰다. 다윗 왕국이 섰다라는 자체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악마성이 드러났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그 악마성이 어디에서 발현합니까?
지금 바울과 바나바를 초대해가지고 율법과 선지서를 읽은 이후에
우리들을 구원할 말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이들이 이러한 악마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겁니다.
이들이 뭘 기다리고 있어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메시야가 오셔서 다윗왕이 오셔서 세우실 그 시온산을 중심으로 세울
그 예루살렘 왕국을 기다리고 있잖아요.
재밌는 것은 이들은 기다리면서
그들이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야를 그들이 선택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요한복음 6장이죠.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장정 오천명을 먹으시니까
그들이 왕을 선택하거든요.

왜 왕을 선택합니까? 이미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들을 늘 읽고 그 말씀의 뜻을 다 알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이전에 사울 왕을 요구하던 그런 입장과는,
그 조상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자신들은 사울왕과 같은 그런 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자신들은 약속의 그 왕, 메시야, 그 왕을 기다리고 있고,
만일 하나님께서 그 메시야를 보내신다면
자신들은 기꺼이 그 사람을 선택하여서 왕으로 세우겠다라는 겁니다.
자신들을 어느 위치에 올려버립니까? 사무엘 선지자의 위치에 올려버린 거예요.
자신들이 기름 붓고 자신들의 메시야로 세우겠다는 게 지금 이들의 신앙의 모습이에요.

그래서 사도바울이 이 다윗을 내 뜻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그 사무엘상 16장에 가면 재밌는 사건이 등장하죠.
이미 13장에서 이런 사건이 있은 이후 13장에서 사울은 하나님의 전쟁에서
사무엘 선지자를 기다리지 않고 제사를 제 마음대로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사울은 버리고
하나님이 택하신 자, 마음에 합한 자를 왕으로 세우겠다라고 말씀을 하신 이후에

16장에 가면 이 사무엘 선지자를 어디로 파견하는가 하면
베들레헴에 파견해서 이새의 집에 보냅니다. 집이라고 할 수 있죠. 하여튼 그 동네에 보내요.
보내가지고 이새의 아들들을 다 초청합니다.
초청해서 내가 기름을 붓겠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거기 3절에 보면

(삼상16: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하여 기름을 부을 자를 찾으러 보내는데 지금 그래서 데리고 왔어요.
아버지 이새가 데리고 왔는데 아들이 여덟 명이 있는데 일곱 명을 데리고 온 거예요.
일곱 명을 데리고 온 이유가 간단해요.
이미 기름을 붓겠다. 하나님을 위해 기름을 붓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데리고 온 거예요.

그러면 이 정도 되면 일곱 명은 모두가 다 기름 부음 받을 조건이 된다는 겁니다.
이 성경을 읽어보면 사무엘조차도 첫째 아들 엘리압만 보더라도
’야 이 사람이 진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실 자다‘라고 생각을 했고 둘째도 마찬가지고요
일곱째까지 모두가 다 사무엘이 보기에는 정말 기름 부음 받을 만한 조건을 갖추었어요.

이새가 보기에도 마찬가지죠. 아버지가 보기에도.
그 이새는 이스라엘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고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이새뿐만 아니라 심지어 선지자 사무엘조차도 하나님 뜻을 몰라요.
모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서 세우시고자 하는 왕은요 너희들이 보기에는 ’없는 자‘입니다.
’없는 자‘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요.
너희들이 보기에는 ’쓰레기 취급한 자‘죠. ’없다‘라는 것은 쓰레기 취급한 거잖아요.
쓰레기가 있든 말든 상관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아버지 이새가 다윗을 부르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또 너무 어리죠. 조건이 안 맞아요.

지금 이러한 다윗을 기름 부어서 하나님이 선택을 하시거든요.
여기에 보면 ’나의 택한 자‘ 선택이 나옵니다. 역시.
’하나님의 선택‘이 나오는 겁니다.

사무엘의 선택도 빼고요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을 이루어가는
사무엘의 선택조차도 하나님이 빼버리고 이새의 선택도 마찬가지고요.
인간의 선택을 철저하게 배제합니다. 배제하고 하나님의 선택을 다시 집어넣는 거예요.
하나님의 선택을 다시 집어넣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느냐? 라고 할 때는 여기에 보면
’이 왕이 바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내 뜻을 다 이루는 자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막상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다가 말았죠.
역시 다윗왕도 그림자입니다.

문제는 이 다윗왕을 세워 줌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구를 기다리는 거예요?
사울 왕은 우리가 원치 않지만 다윗왕 같은 이러한 왕이 우리 가운데 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지금도 그들이 메시야를 기다리는 게 그런 거예요.
오늘날 교회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 할 때
그 기다리는 메시야가 지금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하고 똑 같애요. 다윗왕과 똑 같애요.

자기들이 준비하면 예수님 맞이할 수 있다라는 게 이들의 태도거든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메시야가 오신다면
우리가 그를 선택하여서 왕으로 옹립하여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분으로 세우겠다는
그들의 사고 방식이나
오늘날 자기들이 준비되어서 예수님 맞이하겠다는 거나 뭐가 달라요?
주님이 우리를 맞이하지. 우리가 어떻게 맞이합니까?

선지자 사무엘이 등장했다는 것은 이미 인간은 하나님을 버렸다는 얘기예요.
왕되심을 버렸다는 얘기입니다.
왕 제도가 있다는 자체가요 이미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이 선택한 그 이스라엘이 아니라
자기들이 왕을 선택한 이스라엘로 바꾸어졌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기에는
마치 사사를 지나서 다윗왕 시대로 막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영적으로 보면요.
그 왕 시대야말로 가장 인간의 죄성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피크 포인트죠. 완전히.

그것으로 인하여서 예수님 당시에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그 다윗 왕국, 그 솔로몬 왕국만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거예요. 사도행전 13장 23절 볼게요.

(행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하나님의 뜻을 이룰 구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겁니다.
그 예수님이 어떤 분입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는 자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을 유대인의 왕으로 인정치 않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유대인의 왕‘은 이 다윗왕과 같은 사람이죠.
그 다윗왕과 같은 사람이라 했을 때
자신들의 죄가 드러나는 사울 왕이 아니라
자신들이 말씀에 입각하여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만 여호와만이 자신들의 왕임을 인정하는 그들이 선택하는,
그들이 원한 그 다윗 왕을 이들은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이들 앞에 ’구주가 바로 예수다‘라고 선포를 한 겁니다. 얼마나 충격적이겠어요?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 스가랴 9장 9절에 나귀를 타고 오시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고 오시는 왕이라고 하니까 인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나귀를 타도 왕‘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세요? ’거지 행세해도 왕‘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왕의 모습은 여전히 갖추어져 있잖아요.

그런데 나귀를 타고 왔다라는 것은 왕의 모습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전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유대인의 왕‘이라 썼잖아요.
그게 어떻게 왕의 모습이에요?

사도 바울은 지금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겁니다.
선지자가 등장했다라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서
너희들이 하나님의 왕되심을 버리고, 너희들이 왕을 선택했다는 거예요.

그 뒷구절에 보면 사무엘상 12장 그 후반부에 보면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거든요. 헛된 것을 섬기지 말라 해요.
그 헛된 것이 누군가? 하면 예수님 당시에 그들이 기다리던 ’다윗 왕‘이에요.
왕을 섬기지 말라는 얘깁니다. 왕은 자아의 투영이니까. 우상이 다 왕이잖아요.
왕을 섬기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니까
자신의 살과 피로 생명을 주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이 심판주가 되신다고 하니까
모두가 다 거절을 하죠. 다 도망쳐버리는 겁니다.

말씀을 날마다 상고하면서, 안식일마다 모이면서, 율법과 선지자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꿈이 더욱더 강해지죠.
마치 아주 작은 먼지만한 입자에 온 우주의 질량이 다 담기는 것처럼.
우리 자신이 그러한 신이 되고자 하는 그 욕망 속에 사로잡혀서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더 강화하는 겁니다.
그 모습이 바로 지금 이 사도 바울의 설교를 통해서 지적하고 있는 거예요.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과 다르지 않는 겁니다.
우리들도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더 단단해야 돼. 더 무너지지 않아야 돼.
눈 만한, 점 만한 그 입자 속에 우주의 질량을 다 집어넣어야 돼.‘
그게 참된 신앙을 소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악마성이에요.
십자가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너져야 돼요.
죄인 중의 괴수가 지옥가도 마땅하죠.
’나는 망하면 안 돼. 나는 성공해야 돼. 나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돼.
손가락질 당하면 안 돼.‘ ’복음을 아니까...‘

십자가의 영이 들어왔기 때문에 예수님이 당하신 그 비웃음과 조롱을 고스란히 받게 되는 거예요.
왜 비웃음과 조롱을 받는가? 하면요.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래요.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면 사람들이 비웃죠. 왜 비웃습니까?
십자가의 피를 알면 그러면 안 된다라는 그 전제를 그들은 깔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전제를 누가 또 깔고 있어요? 내 속에서 깔고 있죠.
내가 그러한 것들을 계속해서 조작해내는 거예요.
누가 복음의 훼방자고
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까? 이 말씀을 듣는 우리들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선택에 나의 선택을 계속 집어넣는 그런 악마성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희들 앞에 십자가를 보게 하시고
주님의 그 피로 용서하신 그 은혜 속에 저희들을 집어넣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주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마음껏 자랑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악마성의 그 깊이를 더욱더 드러내면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고자 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