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신명기 강해 177강 신 32:36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고

하나님 말씀, 신명기 32장 36절 말씀, 한 절만 보겠습니다.

(신32:3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아멘.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서 낳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죠.
그 하나님의 아들의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불심판하시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불심판의 도구는 이스라엘의 원수, 곧 여호와의 원수가 되죠.

하지만 이 이방 나라는 이스라엘의 심판의 몽둥이로 사용되는 가운데
그들의 악함이 드러나게 되어서 하나님께서 그들도 심판하신다.
그들을 향해서 복수하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실 것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심판과 이방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복수,
그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을 하시는데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종들이라는 표현을 하지 마시고 자기 백성을 위해서 후회하신다.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포로로 잡혀갈 것을 알고 계시죠.
물론 이 포로는 단순히 강한 나라에 의한 사로잡힘의 포로가 아니라
죄의 종이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재판을 하시는데 여호와의 재판, 여호와의 판단은 공의롭죠.
공의로운 판단과 하나님의 후회하심이 만나는 겁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자기 이 백성을 돌아보시는 때에 자기 백성들의 그 상황이 어떠한가라고 하면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이나 아니면 뭐 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도
이 본문을 읽으면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물론 똑똑한 사람들은 신명기 32장 1절부터 다 읽어왔으면
이 말씀의 의미를 금방 눈치챌 수도 있어요.
‘무력하다’라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이라는 거죠.
뭐 신약으로 바로 끌어오면 ‘죄의 종이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여기에 보면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이 말씀이 이제 쉽지는 않은데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갇힌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다.
갇힌 자는 사로잡힌 자고 놓인 자는 자유자입니다.

우리가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잖아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을 나누면 딱 둘이죠.
자유 자와 갇힌 자, 감옥에 있는 자와 감옥에 없는 자.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죠.

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떤 의미냐? 하면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다라는 겁니다.
갇힌 자가 놓인 자가 없으면 하나님의 자기 백성은 있다는 말입니까?
없다는 말입니까? 없다는 말이에요.

열왕기상 21장 20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와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여기에 매인 자, 놓인 자가 똑같은 히브리어 단어가 나옵니다.
매인 자, 놓인 자를 다 멸한다라는 것은 싹쓸이 한다라는 거죠.
이것을 여호와 전쟁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진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멸하시겠다라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을 하시는데 이스라엘의 원수, 여호와의 원수에게 복수를 하시고
자기 백성을 판단을 하시면 그 판단의 의미는 후회라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원할 것이라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
그때가 언제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없는 때입니다.

신명기 32장 36절에 나오는 말씀을
열왕기상 21장 20절에서 21절에서 그 의미를 확인해 주거든요.

그러면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언제냐? 하면 그건 종말이에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는 약간 다르게 이 말씀을 적용합니다.
그 내용이 열왕기하 14장 25절에 나옵니다. 한번 보겠습니다. 열왕기하 14장 25절, 28절
여기에 보면 이 여로보암 2세가 나옵니다.
여로보암 2세가 나오는데 이 시절이 어떤 시절이냐? 하면 요나가 활동하던 시절이에요.
요나가 활동하던 시절인데 이 시절에 북이스라엘의 영토가 가장 확장이 됩니다. 가장 넓어요.

그런데 그 시절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면
그 상태가 놓인 자나 갇힌 자가 없을 때라고 말씀을 하세요.
말씀이 상당히 이상한 말씀이죠.
놓인 자와 갇힌 자가 없다면 진멸의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가장 북이스라엘이 강력한 군사력을 가질 시점이었고 영토를 확장할 시점이었다라는 거예요.

신명기 32장 36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서 그 시절을 해석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판단이 어떤 식으로 작동을 하느냐? 라고 하면
하나님의 긍휼이에요.

달리 말하면 이 북이스라엘이 그만큼 강한 군사력과 넓은 영토를 가질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율법대로 살지 않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가장 넓은 땅을 주셨던 거예요.

그 시절에 활동한 선지자가 요나 선지자입니다.
그 요나 선지자가 과연 그러한 상황을 제대로 알았느냐? 몰랐어요.
요나서 4장 1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요나가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여기에는 무엇이 깔립니다.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들에게 은혜를 내리시고 자비를 베푸신다라고 할 때
자비가 아무런 조건이 없는 자비냐라는 거예요.

지금 요나가 왜 화가 나느냐? 하면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 니느웨 성의 심판을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으면
그들을 심판해 버려야 되는데 의외로 왕부터 시작하여서 모든 짐승까지 회개를 해버려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재앙을 내리지 않습니다.

처음에 가기 싫어서 다시스로 도망을 쳤잖아요.
쳐서 가다가 하나님 앞에 사로잡혀서 바닷물에 풍덩 빠져 죽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또 회개할 기회를 주잖아요.
요나가 또 고래 배 속에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고
그래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는데 요나가 바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정도의 큰 체험을 했으면 완전히 사고가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
자기 때문에 배 사람들이 다 죽게 되어서 얼마나 순수하게 나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그래서 물속에 들어갔는데 물고기가 삼켜서 삼일 밤낮 동안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잖아요.
기도한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되죠. 특히 요나는 선지자잖아요.
특히 이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이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한 그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였다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도 남지 않겠느냐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요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북이스라엘도 똑같아요.
엘리야나 엘리사가 큰 기적과 능력을 보여주더라도 인간은 바뀌지 않습니다.
선지자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지금 요나가 화가 났거든요.

화가 났는데, 어느 정도 화가 났느냐?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라고 이야기해요.
그 정도로 이 니느웨를 미워하는 겁니다.

우리 같으면 ‘아유 하나님의 긍휼을 생각한다면 이런 미운 마음이 생기겠느냐?’ 그렇지 않아요.
우리 자신에게 미운 자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놈은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사람이 있다면 요나 마음이 100번 이해가 되는 거예요.
원래 인간이 다 이렇습니다.

그래서 성을 내면서 이렇게 나오니까
하나님이 “어찌 너의 성냄이 합당하냐” 하나님께서 말씀해도 못 알아들어요.
이 가인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되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 하니라”
끝까지 하나님이 심판하시나 안 하시나 보겠다라는 거죠.
그때 하나님이 박넝쿨을 준비하여서 요나의 괴로움을 면케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요나가 또 신이 났어요.

그 6절 하반절에 보면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
아까는 생명을 취해 달라 하고 지금은 기뻐했고
이런 성격을 보이는 목사가 있다면 교인들 다 쫓아내겠죠.
선지자의 이 모습입니다.
모든 인간이 이러한 거예요. 첫째 아담의 안에 있는 자들이

그런데 하나님께서 벌레를 준비하여서 박 넝쿨을 씹게 해버리니까 죽어버렸죠.
말라버리니까. 그리고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요나는 철저하게 자기 중심입니다. 이게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예요.
하나님의 선지자입니다. 이것이 선지자가 하는 역할이에요.

우리는 선지자라면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요나서를 설교를 할 때 제대로 된 선지자가 되어야 되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이런 식으로 성질 부리면 안 된다는데
그것은 성경을 읽을 때 관람하기 때문에 그래요.

이스라엘이 이 광야 시절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그 모습은
관람을 한다면 우리라면 안 그럴 수 있지만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면 똑같아요.
지금 우리가 사는 형편을 보면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 넝쿨로 인하여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찌라도 합당하니이다”
자기가 심지도 않았고 자기가 자라게 하지도 않았는데
시원할 때는 기뻐하다가 말라 죽으니까 화가 난 거예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지금 니느웨 성을 멸망시키지 않는 것도 짜증이 나고
박 넝쿨이 이렇게 시원하게 해주다가 뜨거운 햇살로 인하여서 뜨거우니까 그게 또 화가 나고
자기가 한 일이 하나도 없는데 지금 화만 낼 뿐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은 나를 위한 하나님이어야 된다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우리는 이걸 단순히 박 넝쿨과 그 십 이만 명이 되고 육축과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이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 이것은 철저하게 북이스라엘 중심으로 본문을 해석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 시절에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통하여서
강한 힘과 넓은 영토에 대한 축복을 주셨잖아요.
그렇게 주신 것이 무엇 때문이냐? 는 겁니다.
요나는 이유가 있다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언약 때문이에요.

그러면 지금 이 과정을 통해서 보게 되면 니느웨가 어떻게 지금 재앙에서 구출을 받았습니까?
요나의 희생이죠. 요나의 희생이에요.

그러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데 갇힌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는 상황인데
그만한 축복을 누리느냐? 라고 하면
하나님의 희생 때문입니다.

요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어요? 자기가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도 자신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잘 산다는, 잘 살게 하시는 이유를 모르는 거예요.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할이고 요나의 역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을 베푸셨잖아요.
그 구원의 자리는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는 자리예요.
앞서 제가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렸잖아요.
갇힌 자가 놓인 자가 없다는 것은 진멸 상태라는 거예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자를 구원하시느냐?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새롭게 창조하기 때문에 그래요.
있는 데서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신명기 32장 후반부에 보면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리하면 그 중간 자리에 하나님의 희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돋보이게 되고
그리하여야만 이스라엘은 오늘날 성도들이죠.
참 이스라엘은 십자가를 증거하는 주님의 증인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두가 어둠이고 의인은 없는 상태에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창조하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피 공로만을 뽐내기 위해서 우리들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기에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자랑하며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