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신명기 강해 114강 신 21:18-23 패역한 아들과 나무에 달린 자

하나님 말씀, 신명기 21장 18절에서 23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1:18~23)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찌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아멘.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의 말이나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부모가 징계를 함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으면 그 부모가 이 아들을 끌고 가겠죠. 끌고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라고 합니다.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여 술에 잠긴 자라”
비유적이죠. 술에 잠겼다.
술에 잠긴다는 말을 정반대로 표현하면 부모가 가르치는 율법대로 순종한다라는 겁니다.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이 아들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죠.
그러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하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이야 옛날 율법책을 보기 때문에 관람하고 있죠.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 말씀이 ‘나와 상관이 없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다루시는 방식이 어떠한 방식이냐?

민수기 25장을 보면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발람의 꾀에 빠져서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였죠.
이에 대해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고, 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달라” 옛날 성경에는 작은 글자로 “목매어 달라”
오늘날처럼 철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당시에 매어 달려면 나무에 매달아야 되겠죠.
신명기 21장에 나오는 말씀은 이 본문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하셨지만
이들이 바알브올의 꾀를 쫓아갈 때는 그들을 나무에 달아라 이렇게 명하셨어요.
하나님이 손수 자기 백성을 나무에 달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당연히 자기 아들이라고, 자기 딸이라고, 말씀을 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로들에게 끌고 가지도 않고 죽이지 않는다면 이 또한 율법에 대한 배반이죠.
언약을 배반하는 겁니다.

물론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이 과연 행하느냐? 라고 하면
사사기를 보면요. 맞장구를 치죠. 부모들이.
그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본문을 보면서 오늘날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또 선택론을 믿는 사람들은
‘어차피 구원받을 자는 구원시키시니까 나는 저 아이에 대해서 신앙은 관여하지 않겠다’

그러고는 그 부모가 그 아이에게 무엇을 하느냐?
학원을 보내고 돈을 쏟아붓죠.
복음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이렇게 또 반박을 하죠.
부모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어떻게 될지,
지금 오늘 본문에 보면 부모들이 율법의 본을 보였을 거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이렇게 말을 안 듣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핑계는 오만 가지가 되죠.

죄인들은 말씀 앞에서 죄인이 될 마음은 없고요. 피하고 싶어해요.
자기가 하는 일이 정당하다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성경 말씀에 있는 구절들을 끌고 와서 자기를 합리화시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어릴 때부터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은 잘했느냐?
그것도 십자가 앞에서는 죄일 뿐이에요.

그것도 죄고 저것도 죄라고 하니까 인간들은 항상 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면
자기 편한 대로 선택을 하죠.
그러한 것을 주님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면 이제 이러한 어떤 그 완악한 자에 대해서 돌로 쳐 죽이는데
그다음 22절에 보면
이 성경에 이렇게 나누어 놨어요. 구절을. 사실은 나누면 안 되는데 나눔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돌로 쳐 죽이는 걸로 끝내지 말고 나무 위에 달죠.
이 효시라고 합니까? 효수라고 합니까?
목을 베서 달아놓고 사람들로부터 두려워하게 하고,
뭐 이런 것들은 어느 지역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데

죽일 만한 죄를 누가 범했느냐?
앞부분에 보면 아들이 범한 거예요. 그래서 그 아들을 죽여서 시체를 나무 위에 달고
밤새도록은 두지 말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라.”
부모의 말을 거역한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자다.
이렇게 선언하고 계시는 겁니다.

문제는 부모들이 과연 이 말씀을 지키느냐?
사무엘하 13장부터 보게 되면요.
사무엘하 11장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이후에 우리아를 살해하는 그 사건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이 이제 13장부터 나오는데 그 압살롬과 관련된 사건이 나옵니다.

그 압살롬에게 누이 다말이 있었는데 암논이라는 배다른 형이죠.
암논이라는 이 사람이 다말을 너무나 갖고 싶어서 결국은 강제로 동침을 한 이후에 사랑하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더 미워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집에서 쫓아내버립니다.
이 사실을 다윗 왕이 알게 되었는데 다윗왕이 이 사실을 알고 화만 냅니다.
화만 내고 처리를 하지 않아요. 율법대로 처리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다윗왕이 왜 이 암논에 대해서 율법대로 처리하지 않느냐?
본인이 나단 선지자가 찾아왔을 때 부자와 가난한 자의 양 비유를 들었을 때
율법대로 처리하려고 했죠.
율법대로 처리했으면 다윗은 이미 죽었습니다.
다윗이 다윗 언약 속에 들어있는 그 의미를 파악을 했기 때문에 화내는 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그런데 이 모습을 압살롬이 보고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2년 동안 칼을 갈죠. 그래서 압살롬이 계략을 꾸며 암논을 죽이고 도망을 갑니다.
외할아버지가 사는 곳으로 도망을 가버리죠. 그곳에 3년 정도가 있다가 이제 다윗이 압살롬을 너무 보고 싶어 하니까 요압 장군이 꾀를 내어서 압살롬을 돌아오게 하는데,
압살롬 얼굴은 보지 않습니다.

그러자 이제 압살롬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서 반역을 꾀하면서
드디어 모반에 성공을 합니다. 다윗은 이제 피난을 가게 되죠.
그러한 과정이 사무엘하 18장까지 나오는데 18장 9절에서 15절을 보겠습니다.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 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이 압살롬의 머리카락이 너무나 아름답고 긴 머리카락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도망가는 중에 머리카락이 나무에 걸렸어요. 나무에 매달린 겁니다. 대롱대롱.
아직 죽지는 않았는데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 나무에 달렸더이다”
왜 당장 안 죽였느냐? 그래서 14절에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나무에 매단 채로 찔러 죽여버립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어떻게 시행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에요.

우리 같으면 ‘다윗 정도가 된다면 율법대로 순종해서 압살롬을 끌고 가서 돌로 쳐 죽이고 나무에 달아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두려워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방식대로라면 다윗도 없습니다.
다윗 언약은 이러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는 겁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인간들은 율법에 근거하여서, 신명기 19장에, 레위기 24장에 근거하여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한 예수님을 나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그러하다면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을 나무에 달아 죽인 그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느냐라는 거예요.
율법대로라면 그들도 똑같이 나무에 달아 죽여야 되죠.

갈라디아서 3장 1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3장 10절인데요. 10절부터 보면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가 누구든지~”
여기 쭉 넘어가서.
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 희한하게 일을 처리하시죠.
남은 자 유대인이 하나님의 아들을 나무에 달아 죽였는데
그 죽임당한 자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는 자리로 바꿨다라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그러면 우리는 안 죽어도 되네요?’ 라고 하지만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참된 하나님의 아들이 나무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에
그 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양자들도 똑같이 죽어야 돼요.
그리고 주님께서,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사시도록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님을 이러한 분으로 만드신 거예요. 속량물로.

갈3:14절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놀랍죠.
예수님께서 나무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하나님께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는 속제물로 사용하시고,
이 속제물의 혜택을 입은 자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게 하셔서
아브라함의 복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 다 미치게 하셨다라는 거예요.

‘아브라함의 복’이 뭐냐? 아브라함의 복이 뭔가요?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복이 땅에 대한 것과 민족에 대한 것과 너를 저주하면 저주하고 축복을 하면 축복을 받는 그런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십자가로 아브라함의 복을 완성하시니까 성령의 약속을 주시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성령이었다라는 겁니다.

성도는 성령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에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성도는 어떠한 인생을 살게 되느냐?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나오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성령 받은 자가 고백하는 이야기입니다. 못 박혔어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라는 것은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에요. 그 죽으신 분이 자기 백성을 살리셨죠.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결국은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인생으로 사는 거예요.

성도가 육체 가운데 산다라는 것은
십자가 사건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주님의 사랑이 성도 속에 들어왔잖아요. 성령을 통하여서.
그 사랑을 증거하는 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나무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저희들을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양자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육체 안에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듬뿍 입은 자로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라고
살아가게 함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