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강b

다니엘을 볼 때 그 당시 예수님을 다니엘로 보시면 됩니다. 요즘 시대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인력으로 안 됩니다. 성령이 임해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예수님이 다니엘이라면 사람들은 다니엘을 믿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다니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가서 안 죽었으니까 야! 나 다니엘 한번 믿어야지.’라는 식입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나 다리오 왕이 기적을 봤다고 해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기적을 보았습니다. ‘야! 너 대단하다. 내 꿈을 다 알아내다니.’ 이렇게 감탄했다고 그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기적을 맛보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귀신을 쫓아내고 해도 구원이 안 되는 이유를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교회가 ‘우리교회 오시면 복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적을 보고, 복 받아도 그것이 예수 믿는 것이 아니요,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어야 됩니다. 다니엘 시대에 다니엘이 함께 있었다고 해서 다니엘을 믿을 수 있는가? 이것 역시 하나님의 신이 임하지 않으면 다니엘을 못 믿습니다. 꿈을 알아내고 꿈을 하나님에 뜻에 맞추어 정확이 해석해 낸다 하더라도 믿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가 나 외에 다른 사람이 대단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단한 사람을 좋아하는 나를 믿지, 나 버리고 대단한 사람을 믿지는 않습니다.

어떤 기적과 어떤 놀라움을 본다 할지라도 그것이 왜 구원과 연결이 안 되는가? 그 내막을 우리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다니엘이 꿈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계시를 주실 때, 이런 계시에 접한 사람은 아마 천국에 갈 것이요, 구원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제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을 주셨죠? 하나님께서 돈을 줘놓고 ‘돈을 사랑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합니까? 처음부터 돈을 주지 말든지, 돈을 줘놓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면 우리보고 어떡하란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계시를 주면 비로소 우리에게 감추어진 자아를 튀어나오게 하십니다. 그 튀어나온 자아가 우리대신 느부갓네살을 통해서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이 우리와 똑같은 동질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수용해야 됩니다.

기적 얻었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닌 것처럼, 주님한테 기도응답 받았다고 해서 신자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 속에 나의 모든 시간이 빙빙 돌고 있습니다. 내가 5년 전에 기적 받은 것이나 17년 전에 암에서 나은 것이 내 속에서 빙글빙글 돕니다. 그렇게 되면 느부갓네살은 살아있고 자기 현실은 안 깨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깨져야 됩니다. 느부갓네살이 이것을 깨려면 느부갓네살에서 ‘이렇게 구원받았다.’가 나오면 안 됩니다. 인류역사 전체가 다 나와야 됩니다.

성도를 깨면 성도가 어릴 때 이렇게 살았고, 몇 살 때 예수 믿었고, 그 다음에 어떻게 봉사했고, 이런 것만 나오면 안 됩니다. 성도를 깨면 그 안에서 인류 보편적인 역사 전제가 다 나와야 됩니다. 성도가 3명이라면 3명 모두 깰 때마다 인류 전체 역사가 다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세 사람의 전체 역사를 다 모아보면 똑같은 역사가 나와야 됩니다. 열 명이면 열 명 모두 동일한 역사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인을 받으면 숫자로 전환됩니다. 인격이 인을 통해서 숫자로 전환됩니다. 인(도장)이라 하는 것은 그냥 도장이 아니고 인감도장이라 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감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로마시대에는 도장에 통치자의 얼굴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인을 친다는 것은 ‘너는 내 소속이고 너의 모든 것은 내가 보증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도장을 이마에 도장, 표를 받았다는 말은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가 의도적으로 너에게 만들어 낸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적혔다는 것을 티내기 위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인은 결코 개인적인 소유의 인이 될 수 없습니다. 보편적인 모든 성도에게 공인하는 도장이 되기 때문에 숫자인 144.000으로 전환됩니다.

사람의 이마에 인을 맞으면 숫자로 됩니다. 그런데 이 이마에 인을 치는 것은 출애굽기 13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3장에서 테필린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 4가지 말씀을 기록해 넣습니다. 첫째 우리는 애굽에서 벗어났다는 것. 둘째는 장자가 죽어야 할 것을 양이 대신해서 죽음으로 우리 장자가 살아났다는 것.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이 이것을 이루어 냈다는 것, 넷째 그래서 우리가 약속의 땅에 산다는 내용. 그런 내용을 이마에다 박으라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테필린(작은 상자)에 넣는 성경구절을 첫째는 종에서 해방, 둘째는 종에서 해방된 것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 셋째는 하나님은 한분이시라는 것, 넷째는 말씀을 준행하면 복을 받고 준행하지 않으면 화를 당한다는 성경말씀을 집어넣었습니다.

이마는 우리 내부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외부의 신체적인 지점이 됩니다. 그러나 그냥 지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언약이 접촉하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에서 하나님의 종들이 이마에 그리스도의 모습을 박아버립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악마의 인을 박습니다. 그러니 요한계시록 7장 이야기를 알려면 에스겔 9장에 봐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읍 중에서  모든 가증한  이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사람에게 이마에 먹물로 표를 하고 그들은가까이 하지 말고, 나머지는 처녀든 남자든 애든 다 죽여 버리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그 성경을 보고 난 뒤 거리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의 이마를 봐야 됩니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하고 이마에 짐승의 표가 있는지를 봐야 됩니다. 그런데 이마에 짐승의 표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그런 것이 안 보인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에게도 흔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무리 훑어봐도 없습니다. 저쪽이 없다는 말은 이쪽에도 없다는 말입니다.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 중간 단계가 에스겔이고 그 중간 단계가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그 중간 단계를 지금 거치고 있습니다. 중간 단계를 하다 보니 지난 것과 앞선 것 전부 다 다니엘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복잡해지고 설교가 어려워집니다. 사실은 그렇게 해야 됩니다. 한 구절 속에서 성경 전체가 다 나올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십일조가 예수님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십일조는 없습니다. 예수님이라는 십일조를 받아 챙기면서 뭘 또 낸단 말입니까? 만일 십일조를 한다면 이미 받아 챙긴 십일조를 모독한 것밖에 안됩니다. 십일조를 받고서 우리가 성도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있는데 내가 따로 십일조를 낸다는 것은 무슨 짓입니까? 그것은 곧 예수님이 십일조가 아니라는 것밖에 안됩니다. 이런 것을 예수님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율법(계시)이 주어지는 것은 감추어져 있는(숨어있는) 우리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줘 놓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실은 돈을 사랑하지만 율법이 옴으로 말미암아 ‘아이쿠, 하나님이 주신 돈 받아 놓고 좋다 했는데 어! 하나님이 축복을 주셔놓고 이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면, 받은 축복 사랑하지 않으면 뭘 사랑해?’라는 의문점이 나오도록 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진짜 숨어있는 음흉한 나 자신의 실체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됩니다.

율법을 준 것은 우리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7장에서. ‘빨리 너 본색 숨지 말고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드러나 보면 그 본색이라는 것은 그저 모든 현실을 내 중심으로 해석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따로 없습니다.

개그 콘서트라는 프로에서 ‘브라우니’라는 게 있습니다. 인형으로 만든 개입니다. 개 데리고 나온 개그우먼이 ‘물어, 물어.’ 합니다. 인형인지 누구나 다 압니다. 그런데 개 인형보고 ‘물어, 물어’ 했다 이 말입니다. 브라우니는 그 말에 대해서 움직입니까? 안 움직입니까? 안 움직입니다. 우리가 돈을 사랑 못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보고 ‘돈 사랑하지 마. 하지 마. 물어, 물어.’하게 되면 우리는 졸지에 돈을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 아는 체 하고, 뭐 아는 체 하고, 예수님 자랑하지만 실제로 우리 자신은 주의 말씀을 아무것도 해낼 수 없는 무능한 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무능하니 다를 것을 가지고 ‘요걸로 때워주세요.’ 하고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그리고 진짜 무능한 자기는 고이고이 숨겨놓고 안 다치게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브라우니 인형 같은 존재, 어떤 기계 같은 존재, 나쁘게 말하면 괴물 같은 존재입니다. 어느 말씀도 지킬 재주가 없습니다.

‘너는 안개니라.’ 하면 브라우니는 ‘압니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안개처럼 살지 않는데 알면 뭐합니까? ‘아는 걸로 그만 넘어가 주세요.’라는 말입니다. 아는 걸로 대충 때워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숨어있는 브라우니 인형 개,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개, ‘물어, 물어’ 해도 가만히 있습니다. 숨어있는 우리의 브라우니가 바로 느부갓네살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우리보다 먼저 매를 맞습니다. 그는 짐승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장례가 있어서 ‘아유, 내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부럽다.’라는 회개의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살아 있어도 이미 죽은 것입니다. 왜냐 하면 예수님 빼놓고 생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명이 없더라도 ‘나는 왜 그리 이쁜지 몰라.’ 생명의 유무에 관계없이 ‘그저 여기 있음에 그냥 챙기고 싶어.’입니다. 생명 없더라도, 지옥 가더라고 나 아니면 누가 지옥 가는 나를 챙겨주겠습니까? 이 아름다운 브라우니를. 우리는 남들도 다들 그렇게 하니까 용납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의 율법이 주어지니, 계시 앞에 마주 서니 그냥 무능자일 뿐입니다. 그냥 짐승일 뿐입니다. 어떤 대책도 없습니다. 왜 태어났는지도 모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것도 모릅니다.

‘저녁 늦게 나는 잠이 들었지 너를 생각할 시간도 없이 너무나 피곤해서 쓰러져 잠이 들었지 난 왜 이렇게 사는 거야’ ‘존재의 이유’ 김 종환 노래 2절 가사에 나오는 것입니다. ‘저녁 늦게 나는 잠이 들었지 너를 생각할 시간도 없이 너무나 피곤해서 쓰러져 잠이 들었지 난 왜 이렇게 사는 거야’ 우리나라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 모든 직장인들, 남자 여자 모두 다 이렇게 살아갑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거야?’ 눈을 뜨면 또 하루가 가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무능합니다. 주의 말씀이 무능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다.’ 듣기는 들었는데 그게 아무 소용없습니다. 예수니 십자가니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저 남는 것은 평범한 몸, ‘귀찮게 하지 마라.’ 그뿐입니다. ‘존재의 이유’ 듣고 처음에 얼마나 울었는지, ‘아이고 너 신세나 내 신세나 똑같다 쉬지도 못하고 돌아다니고.’

바로 그것을 까발리는 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기능은 너는 짐승이라는 것을 들추어냅니다. 그래서 다니엘 본인도 놀래버립니다. 개인 속에 전체 역사가 들어있을 줄이야 다니엘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삭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무(無)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있음은 사실은 있음이 아니고 약속을 위해서 없다는 식으로 있어줘야 될 그런 환경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렇고 사라도 그렇고 이삭이 어떻게 나타나나 보라고 있습니다. 너에게서 나오지 않은 것이 너에게 생명을 준다는 놀라운 진리의 법칙을 이삭이라는 그 메마른 가지에서 그것을 피어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성령을 통해서 똑같이 작용합니다. ‘너 봐, 브라우니잖아. 너 봐, 무능자잖아.’ 무능한 그 속에서 생명이 피어나는 이 놀라운 기적을 너는 구김 없이 맘껏 자랑하라 이 말입니다.

다니엘서는 이런 개인 역사가 인류 전체 역사로 나옵니다. 그런데 개인역사에서 인류 역사를 끄집어내면 이건 인류사가 아니고 개인 느부갓네살을 빙빙 도는 자기 가상현실에서 뽑아내온 자기중심의 역사관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 할 때 그 역사관이 누구 중심입니까? 대한민국 중심으로 볼 때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나는 그러한 민감한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 그렇게 나옵니다. 그럼 우리가 알래스카를 한번 점령해 보면 어떻게 됩니까? 당장 알래스카는 미국 땅이라고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보는 인류사는 전부 다 자기 중심입니다. 자기를 중심(중앙)에 놓습니다. 자신이 성전입니다. 자기를 중앙에 놓고 거기서 자기 위주로 인류사를 뻗어나갑니다.

모든 인간은 숨어있는 무능한 것을 감추고 자기 위주로 세상 역사의 중앙에 서겠다는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선악과 따먹고 진짜 자기는 감춰놓고 신이 된 자아를 가지고 인류역사를 자기 중심으로 만듭니다. 그런 식으로 시나리오를 짜는 것은 그 악마의 버릇입니다. 즉 느부갓네살은 악마의 역사고 짐승의 장난이라는 것을 느부갓네살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다니엘이 이제 꿈을 해몽 해줍니다. 31절 입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이 대목에서 내가 다니엘 같으면 얼마나 폼을 재겠습니까? ‘임금님, 꿇어 앉아. 꿇어 앉아. 꿇어 안 앉으면 이야기 안 해주지. 꿇어 앉아. 왕이여, 내가 딱 보니 어제 꿈 꾸셨네. 왕이 큰 신상을 보셨네요.’ 라고 하면 ‘아이쿠, 할배여, 맞아 맞아. 그랬어. 그랬어.’라고 나오겠죠. 무당들이 그렇게 합니다.

다니엘은 꿈과 해석 다 이야기해줍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이 요구했던 것은 뭡니까? 꿈과 꿈에 대한 해석입니다. 이렇게 요구한 것은 꿈을 자기가 꿨으니 자기 중심으로, 자기 역사 중심으로 꿈해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꿈과 꿈에 대한 해석을 다니엘에 함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권한이 빼앗깁니다. 꿈에 대한 이야기와 꿈을 해석할 수 있는 권한을 그 사람에게서 하나님이 뺏어 갑니다. 이것은 ‘하나님이여, 저에게 하늘의 비밀을 알려주세요.’라고 이야기할 때는 그 비밀을 알려주면 우리는 그걸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막상 알려주고 난 뒤에는 우리 전체를 강탈해 갑니다. ‘너는 없어. 너는 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었나니 이제는 네가 사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비밀을 알아버리면 안 순간 더 이상 그걸 알아서 어떻게 해먹겠다는 알기 전의 사고방식은 날아가 버립니다.
네가 무능 자인데 내가 너에게 알려줬다고 해서 네가 해석을 갖다 붙일 수 있는 재주가 너에게 없다는 말입니다. 역사라는 내용에 대해서 해석을 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역사를 알려주시지만 그 역사를 이끄는 주체도 너가 아니라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는 손 떼라.’ 이 말입니다.

그러니 기분 좋게 손 떼시면 됩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내가 알았으면 내가 나설 건데.’ 자꾸 주제넘게 나설 생각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내가 하는 것을 지켜만 봐라.’ 이 말입니다. 제가 지금 제일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만히 지켜봐라.’ 이거 아무나 안 됩니다. 사람이 가만히 지켜 볼 위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브라우니는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부터 기도하세요. ‘주여, 브라우니 되게 하옵소서. 인형 개가 되게 하옵소서. 집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지켜볼 수 있게 하옵소서.’ 속은 막 쓰릴 것입니다. 지켜본다고 언제까지 지켜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주께서는 가만두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지켜보겠습니다.’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팔짱 끼고 ‘네가 언제까지 지켜보나 해보자. 도저히 성질나서 지켜보지 못할 때 그때 이야기하자. 봐라. 못 지킨다 했잖아.’

기어이 감추었던 우리의 본색을 들추어내면서 우리를 느부갓네살로 만들고야마는 주님의 그 집요함! 우리는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걸 지켜보는 입장에서 의인되고 싶어 환장하는 우리를 기어이 죄인 되게 만드십니다. 깝쭉 되게 만들고, 까불게 만들고, 설치게 만들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참지 못하고, 설쳐댐으로 말미암아 너의 행함으로 구원받지 못함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주님의 그 솜씨! 우리는 무슨 수로 어떻게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32절입니다.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아니 다니엘이 무슨 수로 남의 꿈을 이렇게 상세히 잘 압니까? 그것은 다니엘에게 알려준 하나님이 꿈을 그렇게 꾸게 하신 김기덕 감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냥 느부갓네살은 스크린에 불과한 것이고, 영화감독이 주님입니다. 주님이 하시니 주님이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이 대목 하나를 가지고도 우리가 내 역사를,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전체라는 것은 없다.’  전체라는 건 없고 다만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그 과정과 과정의 그 물결, 바다가 곧 전체입니다. 이 말은 우리는 ‘십자가를 믿으면 나는 구원받는다.’ 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가 구원이라는 걸 드러내기 위해서 우리를 도구로 써나가시는 그 과정에 대해서, 우리는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느껴야 된다 이 말입니다.

‘내가 예수 믿었으니까 나중에 죽으면 천당 가겠지.’ 라는 결과만 따먹으려고 하지 말고 ‘십자가 믿으면 이렇게 구원받는다.’ 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동원된 우리의 인생과 우리의 몸을 더 중요시 여겨야 됩니다. 따먹고 알고 곧장 도망가지 못하는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가두어서 매일 다루시는 그것이 더 소중하고 귀한 줄 알아라 이 말입니다.

이것이 과정들이 모인 전체입니다. 우리들은 이것이 끝나면 전체라 생각하는데 그 전체가 전체가 아닙니다. 서울 대 합격, 참 좋습니다. 목표를 이마에다 하루 3시간 자면 서울대학 간다. 4시간 자면 떨어진다. 스카이(SKY) 서울대, 고대, 연세대, 약자가 스카이 아닙니까? 이것이 전체를 미리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말고 ‘수학이 왜 이렇게 재밌지? 영어가 왜 이리 재밌는 거야.’ 그것이 모이면 스카이 됩니다. 그 과정이 전체다 이 말입니다. 내일 돼서 하늘의 별 딸 생각하지 말고 오늘 감사하게 되면 오늘 밤 죽어도 천국 갑니다.

시간의 뿌리는 시간 속에 없다. ‘시간의 뿌리’ 라는 것이 성립됩니까? 시간의 뿌리는 사람 몸에 뭐가 돈다 했습니까? 시간이 돌면서 사람은 솜사탕처럼 환상을 피어냅니다. 그 환상은 현실이란 환상으로 피어납니다. 각자 시간이 다 다르니까 각자 현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일치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부부가 한 몸이라 하지만 막상 부부의 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다 다릅니다. 살아가면서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입니다.

일치 되는 방법은 죽음입니다. 여자는 죽음을 자식을 낳음으로써 죽음을 느낍니다. 엄마와 자식 사이는 죽음의 관계입니다. ‘너를 위해서 내가 죽을 용의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는 죽음을 느낄 때가 없고 이마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이게 죽는 가보다.’ 이렇게 됩니다. 죽기는 죽는데 희망이 안 보입니다. 여자는 자식을 낳음으로서 ‘나 하나 까짓 거 죽어도 자식만 살아있다면 나는 죽어도 너 안에서 나의 존재는 이동하는데.’ 죽으면서 생명은 이동한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남자는 땀만 흘릴 뿐이지 아무것도 건진 게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여자의 후손에서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간 속에서 시간이 돌아다닙니다. 시간에 뿌리가 있다는 말은 어떤 순간을 말합니다. 내가 있을 때 시간이 등장합니다. 그러니 시간의 뿌리라 하는 것은 내가 없을 때 내가 어디 있었느냐는 질문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습니다. 내가 없을 때 나는 어디 있었습니까? 이건 에베소서 1장 4절 보면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사”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는 나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성도를 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나의 뿌리는 내가 모릅니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나’는 가상현실에서 조작된 ‘나’이기 때문에 진짜 ‘나’는 누가 여기에 나를 있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실제로 실감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렇게 생각해 볼까? 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로 내가 그리스도에서 나왔다는 것은 성령이 임했을 때입니다. 내가 있기 전, 내 시간의 뿌리 내 존재의 뿌리를 외부에서 알려줄 때 비로소 모두 알게 됩니다.  ‘아! 내 뿌리는 예수님이시구나. 예수 안에서 내가 창세전에 택함 받았구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내 쪽에서는 내 쪽의 시간의 뿌리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의 뿌리는 시간 속에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삽니까? ‘저녁 늦게 나는 잠이 들었지 너를 생각할 시간도 없이 너무나 피곤해서 쓰러져 잠이 들었지 난 왜 이렇게 사는 거야’ 마지막 대목이 ‘나 왜 이렇게 사는 거야?’ 해답 없습니다. 이렇게 나이 80되고 90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이 없습니다. 시간의 뿌리는 시간 속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나에게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저것은 현재, 나의 미래 있는데 그 놈의 뿌리가 어디서 나온 뿌린지, 나 왜 이렇게 사는 거야? 도대체 난 어디서 나왔고 또 어디로 가는 거야? 난 왜 이렇게 사는 거야? 전부 다 모릅니다.

나 왜 이렇게 사는 건지, 자기 뿌리를 모르면서 예수까지 동원시켜 버리면 그 예수는 무슨 예수인지 모르는 예수입니다. 지 자신도 모르는데 그 예수를 어떻게 압니까? 결국 복 주는 예수인 줄 알고 그냥 교회가 놀러갑니다. 내가 누군지 뿌리 캐러 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면 하나님이 만들어 준 줄 압니다. 체험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었으면 나는 미워지고 하나님은 더 좋아져야 됩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 여기 있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으니 그런 우상이 어디 있습니까?

그 뿌리는 계시가 내려와야 됩니다. 그 계시는 다니엘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다니엘이 꿈을 해석했다고 해서 다니엘이 역사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수님을 알았다고 해서 내가 우리 집안의 주인공이고, 내가 우리역사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역사를 ‘예수님이 십자가 졌습니다.’ 할 때는 네가 주인공이 아니란 뜻입니다. 십자가 지신 분이 주인공입니다. 시간의 뿌리를 알게 되면 이 시간이라 하는 곳에서 새로운 시간이 덮쳐버립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고 주께서 이미 지정된 인생으로 우리는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넓은 길이 아니고 좁은 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 좁아요. 찾는 사람도 많고 교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주님께로 나오면 무조건 좁은 길입니다. 수천 명 같이 예수 믿어도 그건 좁은 길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 서너 명 와도 남들 보기는 그게 좁을 길 가는 것 같지만 그게 넓은 길입니다.

모든 출발점은 예수님에게서 나왔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가 됩니다.

구원의 투구를 쓴다 할 때 치수 재서 교회에서 주문해서 철모 쓰듯이 이렇게 쓰면 그것이 구원이 됩니까? 믿음의, 소망의 흉배를 붙인다 할 때 소가죽으로 하면 됩니까? 유대인은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에서 나오는 믿음과 소망이 우리의 죽음을 지배해야 합니다. ‘주님이여 제가 소망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믿음 갖고 있습니다.’라는 것은 투구 주문 제작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뗐다 붙였다. 믿음은 시간의 뿌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시간의 뿌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알 수 없는 그 시간 인류사에 우리가 휘말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니엘도 알고 느부갓네살도 이젠 알아야 됩니다. 느부갓네살이 꿈을 꿨다는 것은 그 꿈 말고 다른 꿈도 역시 예수님에게서 나온 꿈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진짜 그 핵심, 이 세상 역사의 중심이 되는 꿈을 꾸게 한 것은 성전은 불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비록 예루살렘 성전은 불타도, 성전은 분명히 여기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전이 있는 곳에서는 이런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그 말뚝, 그 중앙지점이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이라는 큰 나무가 자라 그 나무가 온 인류사를 덮습니다. 해골산처럼 모든 것을 다 덮는데 거기서 느부갓네살 본인은 짐승이 됩니다. 짐승이 온 천지를 다 덮습니다.

왜 금, 은, 놋, 철로 차이가 납니까? 이것은 시간의 역사 순서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금신상은 하나입니다. 느부갓네살 다음에 금 신상 또 만들었습니까? 아닙니다. 금신상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숫자로 하면 1이입니다. 1에서 무한이 나옵니다. 모든 각양변화가 나옵니다. 인류 역사가 끝나기까지 1에서 모두 다 나옵니다. 하나의 우상에서 금, 은, 놋, 철, 진흙과 철로 그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왜 신상이 머리만 금이고 나머지는 금보다 질이 떨어진 은과 놋 철로 되어 있는가? 은보다 금이 좋습니다. 모두 다 금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은을 갖고 있는 자나, 철을 갖고 있 는 자나, 놋을 갖고 잇는 자는 금을 지향합니다. 즉 언젠가는 그 바벨론, 금되기를 지향합니다.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느부갓네살이 있는 위치가 기준입니다. 역사가 느부갓네살 바벨론으로 옵니다. 역사가 지나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미래 역사가 그 방향이 거꾸로 느부갓네살 왕, 즉 바벨론을 지향합니다. 금의 속성이 나왔기 때문에 금을 지향합니다.

수평적으로 하면 이해가 잘 안되니 수직적으로 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수직으로 올라옵니다. 금, 바벨론 역사가 짐승의 역사라는 걸 보여주면서 그 뒤 역사도 쭉 높은 곳을 지향하도록 됩니다. 최고의 어떤 나라가 등장해도 그 최고의 지점은 바로 금 같은 바벨론 나라의 느부갓네살을 지향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원한다가 아니라 주께서 그렇게 되게끔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7장에 보면 온 나라가 바벨론입니다. 바벨론 또는 간음한 여인, 또는 짐승이 지배하는 나라, 옛 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벨론으로 전부 다 모든 것을 통일해 버립니다.

 
바벨론이란 단어를 바벨론 사람들이 모여서 상의해서 바벨론 명칭을 쓴 것입니까? 아니면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누가 준 것입니까?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속성을 규정지었습니다.

이마에 예수님의 이름을 박는다거나  또는 이마에 짐승의 이름을 박는다고 할 때 이마를 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이름이 박혀있습니다. 이거 수용합니까? 믿음으로만 됩니다. 사람마다 전부 다 손목과 이마에 짐승의 인이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미경 들여 봐도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에서 이미 박혔다고 하십니다. 그 짐승의 이름을 받았으면 그 이마에 박혀있는 짐승의 숫자, 짐승의 그 존재, 그것도 인정을 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그 인정하는 것을 성경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바로 느부갓네살을 하나님이 꿈으로 다룰 때 그때 그것을 알므로 말미암아 ‘아! 모든 인간은 바벨론 짐승의 수하에 있고 부하들이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마에 그것이 없더라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마라 하는 것은 자기의 본성을 바깥 신체로 표현하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이 바벨론 같은 마음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4절입니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가득하였나이다. 과거완료, 또는 과거분사, 시제라 하는 것은 동사의 시제입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를 시제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여기는 과거 완료. 과거 분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언어 가운데서 묵시를 표현할 때 그런 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부정사, to 부정사. 이런 걸 통해서 표현합니다.

즉, 다니엘 입장에서는 이미 이렇게 금, 은, 놋, 철 하다가 결국은 어디서 날아온 뜨인 돌이 신상의 진흙과 철을 부수어 뜨립니다. 인간의 몸에서 시간이 빙빙 돌때에는 백날 생각해 봐야 자기 기억나는 것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그러나  인자되시는 예수님의 몸에서 빙빙 도는 시간은 그리스도 몸이 있는 한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확정됐다 이 말입니다. 뜨인돌이 빙빙 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몸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이 짐승 같은 인간의 몸과 충돌해서 이것을 깨부수는 식으로 몸이 등장 합니다. 예수님 몸이 ‘짠, 여기 있다.’가 아니라 창 자국 있고 손에 못 자국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서 ‘네가 나를 이렇게 찔렀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당해봐라.’ 하고 부수는 방식의 그 몸을 우리는 예수님 몸으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키 재서 178, 몸무게 얼마, 예수님이 아내 있다고 하는 그 하버드 그 이야기는 그게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이라 하는 것은 성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도가 끝나면 성경도 끝나버렸습니다. 뒤에 예수님 오줌 누는 것을 비디오 찍어도 그거 성경 아닙니다. 괜히 그런 거 등장하는 것은 마귀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평소에 성경 안 믿고 있다는 것을 아는 압니다.

신학자들이 성경 믿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 믿으면 개척교회 하지, 신학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 몸무게, 키, 그 몸이 그 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기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능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기능입니다. 그 기능은 부수는 기능입니다. 뭔가 개념을, 의미를 주면서 부숩니다. 바로 ‘내가 부수는 것은 바벨론을 부순다. 금 은 놋 철 진흙을 부순다.’ 라는 개념과 엮이면서 그것을 부정하면서 기능합니다. 그것은 오직 뜨인 돌! 태산을 이룰 돌만이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몸은 느부갓네살 몸을 칩니다. 그 느부갓네살 몸이 바로 뱅뱅 도는 우리 몸입니다. 만날 꿈만 꾸면 과거의 그 상상한 것 생각해서 자기 나름대로 미래를 만듭니다. 맨날 체크합니다. 어제 계획한 것이 오늘 얼마나 달성 했는가? 그 몸을 주께서는 날마다 공격하고 부셔버립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네 몸의 행함에서 나온 것이다. 내 몸의 행함은 그걸 부순다.

“처나 자식이나 아비나 남편이나 나보다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 그 기능을 합니다. 몸과 그리고 나타나지 않은 어떤 다른 몸과의 대결상태입니다. 인류사라 하는 것은 새로운 몸에 의해 깨 부셔져야 될 인류사입니다. 주께서 부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진척되게 하셨습니다. 금에서 은으로 바뀌지만 그 지향점은 금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야심은 어떤 인간이든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집사님은 은 되렵니까? 금 되렵니까? 그걸 물을 필요 없습니다. 거지 되렵니까? 부자 되렵니까? 돈 드릴까요? 말까요? 똑같은 소리들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항상 내가 빙빙 돌고 있는 나의 시간입니다.

어릴 때 가난해서 엄청나게 고생한 사람은 커서 보란 듯이 내가 동창생에 나가서 자랑할 만한 부자 되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못 되어도, 돈 한 푼 없어도 늘 ‘부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것을 숨겨놓은 자아는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숨겨놓은 자아의 본성입니다. 항상 금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 나타나면 싫습니다. 내가 최고의 자리, 금의 자리, 내가 온 우주를 덮는 유한양행, 버드나무처럼 내 나무로 덮어야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나로 인하여 혜택 입고,  내가 우뚝 서야 하는 그런 본성은 이 몸이 있는 한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야,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전혀 하나님 일을 모른다.’ 고 지적 받을 때 그 베드로가 축복받은 것입니다. 지적 받는다는 것, 날아 온 돌이 계속해서 깨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그리스도 몸의 역사 속에 이미 우리가 합류돼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바로 다니엘입니다. 그런 사람이 다니엘과 세 친구이며, 그것을 가지고 두 자로 성전이라고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돈을 주셔 놓고는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시니 우리에게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생명 줘 놓고는 너 목숨을 미워하라고 하시니 우리가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께서 주신 것이고 그리스도만이 천국의 임금인 것을, 주인공인 것을 우리를 통해서 드러내기 위한 활발한 주님의 활동인 것을 저희들이 도구로 사용하여 증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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