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3 주일 오후 예배 느부갓네살 왕이 되고픈 자

하나님 말씀, 다니엘서 2장 36절에서 49절 말씀까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단2:36~49)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46 이에 느부갓네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아주 긴 본문이지만 읽어봤습니다. (잠 다 깨셨죠.)
아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죠.
왕의 입장에서는 평소에 꾸는 꿈과 달랐고 그래서 그 내용도 알아야 하고 해석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그 내용과 해석의 답을 누가 갖고 있느냐?라는 거거든요.
우리 같으면 왕이 꿈의 내용을 모르니까 아무렇게나 조작해서 꿈의 내용이 이러하고
그 뜻은 왕이 기뻐하는 뜻으로 이렇게 알려주면 왕이 흡족해 할 거라 생각하는데
타인의 마음을 내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렇게 했다가는 목이 남아돌지 못하게 된다는 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자들이
이 당시에 술객들과 박사들입니다.

그런데 이 다니엘이 이 꿈의 내용과 해석을 말합니다.
꿈의 내용과 해석인데 이건 사실은 계시고,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의 말씀이죠.

이걸 조금 더 달리 표현하면 이런 겁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해서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실 때 빛이 있었잖아요.

그럼 이런 말씀을 볼 때 그렇게 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렇게 봐도 안 돼요.
그렇게 보는 것도 어렵지만 그렇게 봐도 안 된다는 게 성경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씀은 글로 보지만 말씀은 살아 있다라는 거예요.

이게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글이 어떻게 살아 있습니까?’
왜냐하면 말씀 자체가 주님을 증거하기 때문에 그러하거든요.
대화하기가 불가능하죠.
인간이 아는 것은 말씀을 적용하는 것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거거든요.

우리도 아마 성경을 읽으면 해석하고 적용을 하잖아요.
거기에서 인간은 못 벗어납니다.
유대교에서 우리가 못 벗어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찾아오시지 않는다면
달리 말하면 동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유대교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금 다니엘의 그 내용과 해석을 설명을 하잖아요.
그러면 여러분이 느부갓네살 왕이라면 (이쪽으로 한번 보세요. 앞으로 한번 보세요.)
느부갓네살 왕이라면 이 다니엘의 해석을 어떻게 해석하겠어요?
지금 느부갓네살 왕이 극찬하거든요. 어떻게 극찬하는가? 하면

(단2:46~47)
46 이에 느부갓네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모든 왕들의 주, 이렇게 극찬을 합니다.
그러면 이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의 해석의 의미를 알았어요? 몰랐어요? 알았다라는 거거든요.
아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해석인 거예요.
우리가 볼 때는 이게 마음에 드는 해석입니까? 아닙니까?
느부갓네살 왕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듭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귀에는요 지금 37절이 그에게 확 와 닿은 겁니다.

(단2:37~38)
37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뒤에 나오는 모든 말씀을 여기로 끌고 와버려요.
어떻게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느냐? 미래를 보게 되면 뜨인 돌이 와서 완전히 빻아버리는데
빻는다는 말의 의미가 알죠. 완전 가루를 만드는 거죠.

어릴 때 우리 보면 집에 다 이런 게 있잖아요.
쇠뭉치 같은 게 하나 있어서 동그란 게 있어서 절굿 돌(절굿공이)라고 합니까?
이렇게 빻듯이 그렇게 빻는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빻아진다면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납작 엎드리겠죠. 지금 납작 엎드렸거든요.
여기까지는 좋아요. 그런데 여기까지만 보면 마치 뭔가 알아들은 것 같은데 뒤에 보면 3장에 보면

(단3:1) 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고는 육십 규빗이요 광은 여섯 규빗이라

느부갓네살 왕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물론 그 내용이 쭉 나오지만
자기도 자신을 몰라요. 물론 이야기하면 자기가 이 다니엘 해석에 의하면 열 왕의 주라 했잖아요.
그 주가 자기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뽐내고자 하겠죠.
느부갓네살왕의 마음은 그러할 거고.

그런데 말씀은 말씀대로 되어지려면 열 왕의 주라고 인정하는
이 느부갓네살 왕을 가장 높은 자리로 올려야 돼요. 이게 말씀의 위력입니다.
말씀이 주어지면 느부갓네살 왕이 해석을 들었잖아요.
그럼 다니엘의 그 해석이 어떤 해석입니까? 또 이게 들어가야 되거든요.
꿈을 이야기했는데 해석을 했잖아요. 해석을 하면 또 해석을 해야 되죠.
뒤에 보면 또 해석을 하잖아요.
뒤에 나라가 어떻고 어떻고 또 해석을 하잖아요.
그럼 나중에는 뜨인 돌은 어떻냐? 또 해석을 하게 될 거고.

재밌는 것은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에 대한 해석을 듣고 자기가 해석을 내어 놓아요. 나름대로.
그 방식이 지금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서 자기에게 절하라는 겁니다.
말씀 속에 빨려드는 거예요. 이걸 갖고 교훈하면 안 돼요.

느부갓네살 왕이 이 다니엘을 통하여서 꿈에 대한 내용과 그걸 들었으니까
‘얘는 우상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맙시다.‘ 이렇게 나오면 안 돼요.
그거는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에요.
우리는 성급해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들어가면 안 되고.

우리들이 이 다니엘서를 해석을 할 때 해석법이 느부갓네살 왕과 다르지 않아요.
왜냐하면 뜨인돌이 와서 빻아버린다 하면 그 빻여지는 자리에 우리가 들어가야 되는데
우리는 그 뜨인돌이 와서 빻아서 새롭게 만드는 태산을 이루는 속에
거기 가면 다 가루밖에 없거든요.
가루밖에 없는데 마치 그것이 어떤 모습을 갖는다고 생각합니까?
느부갓네살 왕처럼 모습을 갖는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아까 우리 장로님이 잠시 질문을 했는데 요한계시록을 이렇게 읽었으면서 다 맞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14만 4천을 이야기를 할 때 12 곱하기 12 곱하기 천인데,
열두 사도와 열두 지파 이 내용이 이렇게 깔려 있는 상황에서 곱하기 천을 하는데
그러면 14만 4천이 되잖아요.

그런데 14만 4천은 1이거든요.
’12 × 12 × 1000 = 144000 = 1’로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천지나 대부분 교회들이 ‘= 1’ 로 안 가죠.
왜? 1로 가버리면 자기가 빻아가지고 어떻게 돼요? 가루가 되거든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거든요. 14만 4천은. 한 몸이란 말입니다.
한 몸이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구약에서는 이스라엘로
그 많은 장정만 60만 명이 되는 그들이 한 아들이라고 돼 있거든요. 단수로.
그것이 인간들은 싫은 겁니다.

싫으니까 ’14만 4천에 내가 들어간다.‘ 할 때
그 나가 어떤 자가 되느냐? 할 때는 요 느부갓네살 왕이 돼요.
내가 존귀한 자가 된다는 겁니다. 내가

피를 덮어썼기 때문에 존귀한 건데 성도가.
그럼 나는 없잖아요.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니까.
그런데 14만 4천은 1로 가야 되는데 그 개별 개별 14만 4천을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하죠.

성경을 한쪽 부분 갖고 해석해버리면 반드시 뭐 한다고 했어요?
오전 설교를 복습 한 면 성경을 더 하거나 빼버리죠.
뭘 빼버립니까? 에베소서를 빼버리는 겁니다.
왜 뺍니까? 14만 4천에 그 하나하나 14만 4천,
내가 들어가면 내가 어떤 자라고 거기에서 말합니까?
자기를 마치 영광 받을 자격 조건이 되는 양이라고 인식을 하죠.
천국 가면 나라는 존재 자체가 없거든요.

재밌는 게 이런 거예요. 그들이 다니엘서를 모르는 게 아니거든요.
모르는 게 아니라 다 아는데
이 말씀을 보면서 느부갓네살을 비난하면서
자기가 느부갓네살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성경을 많이 배우면 재미있는 것이 이런 거예요.
말씀을 많이 배우면 어느 자리로 가는가? 하면 느부갓네살로 가요.
정말 희한해요. 그게 이 인간이라는 자체가

그런데 말씀은 살아있어서 빻아버리죠.
빻아버리면 찔러 쪼개버리죠. 찔러 쪼개면 죄인 중에 괴수가 되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을 증거하기 위한 조치로서 내가 여기에 있다라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성령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죄인인 줄 모르고
끊임없이 말씀을 연구하여서 나의 신상을 만들기에 급급한 그런 인생들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저희들을 덮으셔서 피 공로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