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이사야 강해 63강 사 24:14-23 여호와가 왕? 예수님이 왕?

하나님 말씀, 이사야 24장 14절에서 23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24:14~23)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궤휼자가 궤휼을 행하도다 궤휼자가 심히 궤휼을 행하도다 하였도다 땅의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나니 두려운 소리를 인하여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땅이 깨어지고 깨어지며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그 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니라”(아멘)

이사야 이 본문을 읽게 되면 일단은 논리의 진행이 우리의 인식과는 좀 안 맞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 내용이 뭐냐? 하면 16절에 보면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갑자기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데 나는 쇠잔하였고 내게 화가 있도다.

이사야 선지자가 화자잖아요. 그럼 갑자기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라는 거예요.
선지자는 인자 되신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려면 그 방식이 어떠해야 되느냐? 라는 거예요.
구약에서는 이것을 알 길이 없습니다. 사실은.
그러면 구약에서는 어떻게 구원받습니까? 믿음으로 구원받죠.
알 길이 없기 때문에 믿음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여기에서 우리가 이 전체 내용은 이 종말에 대한 이야기고, 온 세상이 심판을 받는 이야기고.
그런 가운데 지금 우리들은 이스라엘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 이사야를 읽는 그 태도가 달라요. 근본적으로.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은 멸망한다? 안 한다?
안 한다라는 논리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 사고가 지금 이사야를 읽는 자들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21절에 보면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우린 당연히 ‘악마를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에 나오잖아요.) 영원한 불구덩이에 던지실 일을 말씀하시는구나’ 이렇게 상상을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땅의 높은 자들과, 그다음 여기에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게 되면, 그들에 대해서 여기에 보면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이것은 최종 심판을 이야기하거든요. 마귀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해서.

그런데 유대인들 개념에는 이런 게 없어요. 이건 다 뭐가 되느냐? 하면
은유가 되는 거예요.

메시야가 오면 대적들을, 모두를 어떻게 합니까? 메시야가 굴복시켜요.
굴복하지 않는 자들은 불로써 심판을 해버리고 굴복하는 자들은 돌아오게 돼 있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 보면 23절이에요.
“그 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라는 겁니다.
달과 해가 무색하고 부끄러워한다라고 할 때
우리는 이미 신약을 읽고 있기 때문에 ‘아, 예수님의 최종 심판을 이야기하는구나’
아니면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말씀을 하는구나’ 이렇게 적용을 하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여기에서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누가 왕이 되느냐? 라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왕이 된다’라는 겁니다.
이것이 문제가 돼요.

우리는 이걸 읽으면서 ‘문제 있다’라고 생각합니까? 안 합니까?
여러분은 복음을 들었으니까 ‘문제 있다’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본문을 읽으면서 이것을 ‘문제 있다’라고 생각을 안 해요.

여호와께서 왕이 되시면 예수님이 심판주가 되면 안 돼요. 논리가.
왜냐하면 시온과 예루살렘이라는 것은 비유가 아니고 실제 이야기, 실제 땅 이야기예요.
은유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시온이.

여호와께서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는 방식은 오늘 오전 설교 때 말씀을 드렸죠?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이 어떤 다윗 왕을 요구한다고 했습니까?
예루살렘에서 시온에서, 시온 산성을 다윗이 세웠잖아요.
마지막에 헤브론을 점령해서 여호수아의 전쟁을 결말 짓거든요.

여호수아의 전쟁을 완성해서
이제는 거기에서 왕으로서 통치를 해야 된다라는 게 누구의 생각이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이에요.
그들이 처음 왕을 요구할 때 사울 왕을 주셨잖아요.
그 왕은 어떤 왕이냐? 하면 시온산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오전 설교에 의하면 그 다윗 왕의 왕됨이 어떤 의미로 제대로 드러난다 했습니까?
기도하는 왕이죠. 기도하는 왕이에요. 권세를 행세하는 왕이 아니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 이후에 솔로몬,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솔로몬은 무엇을 추구했습니까?
힘을 추구했죠. 혼인 정책을 펴서 더 강한 나라를 만들고 더 부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의 왕들, 남북이 갈라지고 북이스라엘도 마찬가지고 남 유다도 마찬가지고
계속해서 힘을 원하는 거예요. 힘을.
기도하는 나라를 원하는 게 아니에요.

성전이 그들 가운데 계시면 다윗 왕처럼 행세를 해야 되는 게 왕의 모습이에요.
히스기야가 기도를 할 때 앗수르 18만 5천 명을 하루아침에 하나님께서 죽이셨거든요.
물리치셨단 말입니다.

‘기도의 능력’ 뭐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일반 교회에서 말하는 그런 기도의 능력이 아니에요.
이스라엘의 왕됨의 모습이에요.

문제는 왕들이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고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잖아요.
그러면 여호와께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는 그 날이 온다고 할 때
이 유대인들은 여호와께서 직접 시온산의 왕이 되는 걸 본다는 겁니까?

아니면 메시야를 세워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 했으니까
그 싹이 와서 그 사람이 왕 노릇을 하면서
여호와께서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왕 되심을 드러내는 나라를 생각할까요?

생각을 할 때 우리가 아는 것을 조금 뒤로 물리시고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시온산의 왕이 된다 했을 때는 왕을 통하여 다스리는 나라예요.
그 왕은 혈통적, 사람이에요. 사람.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 왕을 기다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여호와께서 왕으로서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신다면
이제 이사야 후반부에 등장을 하거든요.
자신들이 온 세계의 중심이 되는, 돌아오는 자가 남은 자가 돌아온다 했으니까
그 남은 자들이 온 세상의 중심이 되는 거예요.
중심이 되어서 메시야가 온다면 이 예언의 성취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이잖아요.

이사야 65장에도 새 하늘과 새 땅이 나오거든요.
‘새 하늘과 새 땅’의 의미가 이사야에서는 은유예요.
근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은유가 아니라 실제입니다. 성경이 바뀌어요.

그런데 육에 속한 자들은 은유로 보죠.
은유로 보니까 ‘아, 새 하늘과 새 땅은 예루살렘을 오시는 메시야를 통해서 새롭게 건설하는 하나님 나라가 새 하늘과 새 땅이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본문도,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라고 할 때
이것도 다윗 왕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이미 이 웃시야 이 시대가 되고 이사야 시대가 되면 어디가 그리우냐? 하면
다윗 왕 때가 그리워지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예수님이 오시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을 사람들이 평가를 하잖아요.
메시야라고도 평가하고 엘리야라고도 평가하고...
그런 평가를 내릴 때 그들은 그 메시야 개념,
아니면 엘리야 이 모든 개념들이 무엇과 연동이 되느냐? 하면 다윗 언약의 성취예요.
이 땅에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서 통치를 하시는데
이 메시야가 왕이 되어서 이제 정말 모든 열국이 예물을 갖고 오는 그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기다리는 겁니다.

이사야 24장을 알아요.
아는 그들을 향해서 예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 하면
마태복음 21장을 보겠습니다. 33절에 보면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좇아 죽였느니라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지금 예수님께서 비유를 드시는데 이 비유가 과연 적절하냐? 라는 거예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지금 마태복음 23장에서 그 내용이 나오잖아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조상들은 선지자들을 죽였죠. 종들을 죽였잖아요.
그런데 자신들이 그 시대에 있었다면 안 죽일 것이라 했잖아요.

제가 마태복음 할 때도 말씀드렸잖아요.
우리 같으면 어떡하겠어요?
우리가 예수님 때 있었으면 예수님 영접할까요? 안 할까요?
‘당연히 하죠.’ 그게 뭘 모르느냐? 하면 죄를 모르는 거예요. 자기를 모르는 겁니다.

지금 이 유대인들이 말씀을 알고 있어요.
알고 있으면서 당연히 만일에 아들이 온다면 이 아들을 뭘로 볼까요?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냐? 하면
다윗 언약에 의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가 하나님의 아들이에요.

우리는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 예수님이잖아요.’
그 논리는 그들 세계에는 없어요. 하나님이 통치한다는 이야기가.

하나님이 통치하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그분이 통치한다는 거예요.
그럼 종을 보냈을 때 죽였잖아요. 그러면 아들이 온다면, 이 아들이 누구냐? 하면
메시야죠. 다윗 언약의 완성자입니다.
아들이 온다면 과거에는 조상들은 죽였는데 우리들은 죽일 거라? 안 죽일 거라?
안 죽일 거라 생각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구약을 알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들은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잖아요.
메시야 왕국을 기다린다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겠습니까?
환영하겠습니까? 환영을 하죠.
근데 그들 눈에 보면 다윗 왕이 아니에요.
무슨 얘기냐? 하면 구약을 알고 있는 그들은 정답을 갖고 있어요. 정답을.
구약을 아니까 정답이 있을 거 아니에요. 구약을 모르면 정답이 없을 거고.
구약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답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아들을 죽인다는 거예요.
근데 아들을 죽이는데 왜 죽이느냐? 하면
저는 상속자니 저를 죽이면 이 포도원을 우리가 차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여서 무엇을 노렸습니까?
이것이 이제 요한복음에 보면
‘한 사람을 죽여 로마 군대가 쳐들어와서 온 민족이 멸망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하여서
예수님을 팔아 죽이잖아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잖아요.

그러면 그 의도가 하나님 나라를 이 이스라엘을 자기들 걸 만들기 위해서 그랬어요?
아니면 이거 잘 생각해야 돼요. 아니면 메시야 왕국의 도래를 기다렸기 때문에 그랬습니까?
우리들은 답을 알죠.
메시야 왕국을 기다림 자체가 자기들 걸 만들기 위한 기다림이에요.
이걸 잘 봐야 돼요.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구원 얻는다’라고 할 때 이 말씀이 맞잖아요.
그런데 그 말씀 안에는 뭐까지 들어가 있느냐? 하면
예수 믿고 구원 얻으니까 예수는 나를 위한 예수가 돼요.
그게 우상숭배가 됩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서 이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나는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요?’
그런 의도고...  필요 없어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질투가 난 것도 맞고,

어찌 되었든 그들은, 여러분 사도바울을 잘 보세요.
언약을 믿었거든요. 그러면 언약을 믿은 목적이 뭐냐? 하면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상속자를 죽이고 우리가 이걸 차지하자’는 거예요.

그런 생각도 안 품었어요. 여러분.
그런 생각을 꿈에도 안 했다니까 지금 유대인들이.
그들은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거예요.

왜 모릅니까? 그 아비가 마귀잖아요.
배후에서 지금 마귀가 조종하고 있다라는 것을 상상도 못하는 겁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왜 됩니까? 예수님이 왜 버림을 받아요? 그들에게.
‘이 요긴한 모퉁이 돌인 줄 알았으면 안 버렸을 거라’고 생각할 거 아니에요.

왜 죽입니까? 예수님이 마태복음에 보면 그 거짓 증인을 찾잖아요.
거짓 증인을 찾는데 거짓 증인이 제대로 안 되니까 이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맹세하게 하노니 니 누구냐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렇게 해버려요.
증인 필요 없어요. 율법에 근거하여서 예수님을 죽여버립니다.

율법에 근거하여서 죽였다면 이 말씀의 성취예요? 아니에요?
말씀의 성취는 맞는데 이 내용을 유대인들이 몰랐느냐? 라고 하면 알았다라는 거예요.
알았는데 안 그들이 이 말씀 속으로 빨려들어서 상속자를 죽이고
그 나라를 차지하고자 하는 그 본성을 보인다는 겁니다.

지금 이사야 예언에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 했잖아요.
이 말씀을 하는 순간 인간들은 여호와께서 왕이 된다는 것밖에 몰라요.
이방인인 우리들은 오늘날도 교인들이 ‘여호와가 왕이시다’ 이런 소리를 하잖아요.

유대인들은 그 소리를 안 합니다.
‘여호와가 왕 노릇한다’는 것은 ‘메시야가 오셔서 왕이 되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럼 오늘날 성도들은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라고 하면
그 왕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죠.
그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습니다.
그 죽임 당한 분이 주가 되세요.

그 주가 되신 분이 하늘로 올라가시잖아요.
하늘 우편에 올라가셔서 이 땅에서 왕 노릇을 하시는데
원수가, 주의 원수가 발판되게 하기까지 왕 노릇을 합니다.
이 땅에서 왕 노릇이고, 하나님이 우편의 자리에 계신 거예요.

그 왕 노릇의 모습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모습이에요.
그분이 바로, 그분이 주님이라는 겁니다.

논리 전개가 안 맞잖아요.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왕이 되신다’ 했는데
누가 왕이에요? 예수라는 분이,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이 왕이라는 거예요.
이걸 유대인들이, 이사야를 아는 자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면 못 받아들이는 겁니다.

‘아니 처음부터 알려주면 안 됩니까?’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잖아요. 복음을 처음부터 알려줘도 사람들이 못 받아요.
‘율법이 예수님을 전한다’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 받죠.

그걸 어디에서 알 수 있냐?
율법을 주신 당사자가 오셔서 ‘모세가 내게 대해서 전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아브라함이 나의 때를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했다’라고
이야기해도 믿어요? 안 믿어요? 안 믿죠.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야기해도 받았습니까? 안 받습니까? 안 받아요.
인간은 자기 속에 다른 정답이 있는 겁니다.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잖아요.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말씀을 주면 그 말씀에 대한 정답을 따로 갖고 있는 거예요.
어긋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우리가 이 말씀을 대할 때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는 의미는 이러이러하다라고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다면
우리가 기꺼이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합니까’라는 그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의 문제가 뭐냐? 하면
배후에 선악과를 먹었을 때 악마가, 악한 마귀가 그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죠.
‘바른 복음을 전해주시면 제가 제대로 알겠습니다’라는 이 오만한 태도를 버려야 돼요.
그게 오만이에요.
‘바른 복음을 들으면 내가 알 수 있다’라는 이 태도가 교만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나는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도 주께서 친히 깨닫게 해주시지 않으면 십자가로 갈 수도 없고 십자가가 밝히 안 보여요.

내가 밝히 본 사람은요. 자살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나를 의지하기 때문에 그래요.

자살한 사람이 좀 한편으로 보면 안타까운데, 갈 길을 간 것뿐인데...
로마서 뒷부분을 설교하는 걸 내가 듣고 싶어요. 8장까지만 하지 말고.
지금 오늘 오전에 설교했듯이 그런 내용까지 와보세요.
아마 앞뒤가 안 맞아서 자살할 겁니다.

왜냐하면 앞부분은 확고하거든요.
붙들 수 있는 내용으로 설교를 했으니까. 그렇죠? 들어보면.
근데 뒷부분은 어때요?
붙들 수 있는 게 없어요. 붙들 수 있는 게 없다고요.

정답을 찾아서...
그러니 말씀을 앞서 분명히 ‘여호와께서 왕이 되신다. 시온에서 왕이 된다’고 했는데.
시온이 어디입니까? 예루살렘이 어디입니까?
요한계시록 12장에 의하면 예루살렘이 어디가 돼요?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두 증인이잖아요. 그 성도들이 대표자들인데.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미움받고,
그게 가정일 수도 있고 추석날 고향에 돌아갔을 수도 있고
그곳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고
애굽이라고도 하고 소돔과 고모라고도 하는 그 공간, 그리고 시간이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인간이 소유할 수가 없어요.

그 일은 주께서 친히 성령을 통해서 자기 백성을 통해서
주님의 증인으로 만드시는 자리에서 이루어내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주시면 선악을 알기에 그 말씀을 깨달아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다린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주께서 성령을 저희들에게 주셔서 우리가 사는 현장을 주님을 증거하는 현장으로 만드시고
십자가의 현장으로 만드셔서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