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이사야 강해 62강 사 24:1-13 영원한 언약 배반

하나님 말씀, 이사야 24장 1절에서 13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24:1~13)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무하게 하시며 뒤집어 엎으시고 그 거민을 흩으시리니 백성과 제사장이 일반일 것이며 종과 상전이 일반일 것이며 비자와 가모가 일반일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채급하는 자와 채용하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일반일 것이라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거하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거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으며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마치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며 약탈을 당한 성읍이 훼파되고 집마다 닫히었고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듬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아멘)

온 세상의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이사야 1장에서 23장까지를 이렇게 보게 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남유다에 대한 심판이 파급이 되어서 주변국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지고,
이제 24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심판이 세계 모든 나라의 심판과 직결되어 있다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이 세상이 연동이 되어서 돌아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서 불심판을 받으셨다라는 것은
그 아들의 불심판 속에 모든 세계가 포함된다라는 거예요.

지금 사24:5절에 보면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
영원한 언약을 세운 당사자는 이스라엘이죠.
이스라엘이 영원한 언약을 깨어버렸다라는 겁니다.

그 영원한 언약이 뭐냐? 하면 율법이죠.
율법도 마찬가지고 레위 언약도 마찬가지고 모세 언약이나 레위 언약 모두 파해버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서를 보게 되면 이들이 율법에 대해서 불순종했죠.
우상숭배하면서 모든 곳에 산당을 만들었고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권력자들은 권력을 탐하고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지 않는 그러한 모습을 보인 거죠.
그러한 것에 대해서 영원한 언약을 파했기 때문에 이 땅이 뒤집어진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남은 자가 조금 있다”라는 말씀을 합니다.
이 내용은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을 하시면서도 여전히 남은 자가 있다라고 말씀하시고
이 유다에 대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도 마찬가지죠.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라는, 한 아이가 나올 것이라는 그러한 약속을 계속해서 남기시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이사야 선지자 시대를 지나서 포로로 잡혀가서 돌아오잖아요.
그들이 이러한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거예요.

영원한 언약을 배반하여서 이스라엘이 북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 남유다가 심판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 만에 돌아왔고
다니엘이 예언한 칠십 이레가 완성이 된다면 이 말씀이 완성이 되는 그 시점이잖아요.

그러면 여기에서 비록 언약을 배반하였지만 남은 자가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13절에 보게 되면 “감람나무를 흔듬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라”
이 표현도 포도를 다 따지만 남은 게 있어요.
저희 집도 포도 농사를 지었는데 다 따면 남는 게 있어요. 그거는 상품 가치가 전혀 없는, 두 번째 열리는 포도일 수도 있는데 우리 말로는 두불 포도라고 했거든요. 공식적인 표준말이 뭔진 모르겠지만.

포도를 따고 조금 남은 게 있다라고 말씀을 하실 때
남은 자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을 하실 때 남은 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는 거예요.
오늘도 로마서 오전에 말씀을 드릴 때 그런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스라엘이면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고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라면 구원을 얻어야 되잖아요.

남은 자가 완악하여졌고, 택하신 자가 얻었고, 이스라엘은 구하는 것을 얻지 못했고.
말씀을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 겁니다.

문제는 인간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이 말씀을 대할 때
말씀은 항상 자기 중심으로 해석을 하게 돼 있어요.
내의 구원, ‘내 구원이 없다면 성경은 필요 없고 이 세상 천지창조는 필요 없다’는 게
인간의 논리예요.

그런데 주님 쪽에서는 ‘너 구원 안 하고 지옥 보내도 주의 이름은 영원하다’라는 거예요.
아~ 이런 말씀에 누가 아멘 할 수 있겠어요?
성령 받은 사람뿐이에요.
자기를 부인하고 따라오라 했잖아요. 성령 받은 사람만 자기를 부인할 수 있어요.

문제는 이 이스라엘들이, 남은 자 이스라엘이 이사야 말씀을 묵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같아도 그렇지 않겠어요? 약속을 믿으면.
안 믿으면 오나 마나고. 지금 오늘날 교인들 같아요.
예수님이 오시든지 말든지 성경이 있든지 말든지 나는 모르겠고...
그러면 성경을 안 읽을 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리고 유대인들은 이 메시아 왕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있어요.
마치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언젠가는 독립이 될 것이라’는 희망.
희망 정도가 아니고 확신을 갖고 있었잖아요. (별로 공감을 안 하는 분위기인데...)
그런 확신을 갖고 있었잖아요. 물론 밀정들은 당연히 해방이 안 된다고 생각했죠.
‘밀정’이라는 그 영화를 보면
이정재가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
이 땅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그 약속에 대한 것이 확고하잖아요.
확고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걸 실존주의라 할 수 있죠. 내 지금 있는 현 상황에서 필요한 걸 찾아내는 겁니다.

문제는 그 사고 방식이 오전 설교에 의하면 ‘깊은 잠에 빠진 사고 방식’이라는 거죠.
이거 상상을 못해요.
로마서 자체가 그렇게 돼 있거든요. 사복음서도 마찬가지고.

누가복음 12장 49절을 봅시다.
김용옥 같은 이런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죠.
예수라는 그런 사람은 이스라엘의 메시야지 우리의 메시야가 아니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었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사야 예언에서는 이 이스라엘의 언약 배반이 그 파급이 어디까지 미칩니까? 온 땅에 미치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듯이
한 사람으로 인하여서 그 사람의(예수 그리스도도죠) 그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입어서 구원을 얻는 자들을 만들어내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무엇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지옥 갈 자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누가복음 12장 49절을 보면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오”
예수님은 불심판하러 오셨어요.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불이 땅에 붙었다라는 거예요.
이 불이라는 것은 우리는 물질적으로 불이라 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구약의 불심판의 의미를 자신이 오심과 연동을 시킵니다.

해와 달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동이 되거든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을 던지러 왔는데 불이 붙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주변 제자들이나 사람들이 볼 때 불 붙었어요? 안 붙었어요? 안 붙었죠.
지난주 수요일날 마태복음 24장을 할 때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느냐” 혹시 설교 들었습니까?
제자들이 지금 성전이 건축되는 47년 48년 동안 건축되는 어마어마한 헤롯 성전을 보면서
자랑하려고 딱 내세우니까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느냐?”라고 할 때

그 ‘이 모든 것’이 뭐냐? 하면
예수님 눈에는 자기 몸을 위한 세상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잖아요.
그러면 이 세상 전체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다. 불심판의 세계다라고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런데 육에 속한 사람들은 그걸 볼 수 있습니까? 못 봅니까? 안 보이죠.
지금 여러분들은 그게 보여야 돼요. 물론 늘 안 보이지만 가끔은 불타는 걸로 봐야 돼요.
주님은 그렇게 일을 하세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느냐” 할 때
제자들은 ‘뭐가 보입니까?’ 보이긴 뭐가 보여요?
그러니까 자기들이 궁금증을 계속 물어대는 겁니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의 몸과 연동된 세계가 아니라
구약적 사고 방식으로 언제 무슨 일을 계속 질문을 하는 거예요.

‘불을 땅에 던지러 왔고 불이 이미 붙었으면 어찌하리오’ 이 말씀도
사람들은 상징적이다라고 생각하잖아요. 과연 이게 상징적입니까? 실질적인 이야기예요.
예수님에 의해서 지옥 갈 자와 천국 갈 자가 갈라지거든요.
구약에서 은유로 말하고 직설로 말하니까 사람들이 헷갈리는 겁니다.

불이 붙었다고 하면 아멘하면 될 일인데 그러니까 불이 붙었는데
‘그건 주님이 재림 때 붙는 거야’ 이런 논리를 펴는 거예요.
그러니까 성도가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는 것에 대해서 느긋한 거예요. ‘죽어봐야 알지’

이 땅에서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못 받은 자들은 죽어도 지옥 갑니다.
천국은 이 땅과 연동이 되어 있어요.
이 죽을 육체와 관련돼 있습니다. 천국은.

이 땅에서 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이 ‘믿는다’는 말이 좀 어폐가 있는데)
이런 예수님의 안목으로 세상을 보지 못한다면 수상한 겁니다.
제자들은 이 말을 못 알아듣죠.

나중에 성령을 받게 되니까 이 세상은 어떤 세상이에요?
불심판받을 세상인데 ‘은혜의 때’라고 하죠. 왜?
불심판받아 벌써 없어져야 되는데 주님께서 택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남겨두는 겁니다.

그래서 그 남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의 증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그들 눈에는 세상이 불바다 된 것으로 보이는 겁니다. 그들 눈에는.
거기에서 구원을 받아라는 거예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데 성령이 없는 사람은 ‘뭐 세상이 잘 돌아가고 있고 잘 먹고 잘 사는데 무슨 불바다고 자시고...’ 맞잖아요. 특히 젊은 애들 우리 딸도 여기 있지만
세상이 망하기는 뭐가 망해요? 살날도 창창한데.

믿음의 세계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요.
우리 인간들이 갖고 있는 것과 계속해서 상반이 되는 겁니다.

눅12:50절에 보면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뇨”
예수님이 불을 붙이러 왔고 불이 이미 붙었고,
그런데 그 불심판을 하는 분이 먼저 불심판을 받아요.
그 불심판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예수님이 불 심판받으실 때 자기 백성도 함께 죽여버립니다.
그게 로마서 6장에 나오죠. 세례라고 표현하잖아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우리는 함께 죽었고 그의 살아나심과 함께 우리도 살 줄로 믿노니”
아~ 이런 표현이 진짜 조금 얄밉잖아요.
‘함께 죽었고’라고 하면 ‘함께 살렸고’ 그런 표현도 있거든요.

그런데 로마서를 보면 그 표현과 함께 나오는 게 뭐냐? 하면
“살 줄로 믿노니”라고 표현을 해버려요. 그 “믿노니”라고 로마서 6장에서 해놓고
8장으로 넘어가면 “주님과 함께 죽었으니까 (8장은 뭐예요?)죽어라”가 나오는 거예요.
환란, 기근, 적신, 위험, 칼 이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니까 ‘그래 공짜로 구원을 얻네.’ 이 논리를 펴잖아요.
그 ‘공짜’라는 말은
구원을 얻는 일에 있어서는 우리의 어떤 행위도 보탬이 안 돼요. 그게 공짜라는 겁니다.

그 은혜로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성도는 은혜를 보여주는 인생을 사는 거예요. 받은 은혜.
그게 십자가를 증거하는 거예요. 이건 행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성도는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사는 게 성도입니다.

‘아니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구원 얻는다.’ 이런 사람의 문제가 뭐냐? 하면
자기 구원론에 빠져 있어요. 지금 예수님이 너 구원 해주러 온 거 아니잖아요.
예수님이 자기 이름으로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셨는데.

눅12:51절에 보면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놀랍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으시면 그 불심판받은 그분이
주가 되셔서 성령을 주시면 성령 받은 성도들 가운데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이후부터는 분쟁이 일어나는데

눅12:52절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이 세계 속에 살고 있잖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한번 모여보세요. 요즘은 모이지도 않지만.
모이면 ‘복음은 제발... (아직 예배 끝나지도 않은데 자기 마음대로 불 꺼버리고...) 복음은 제발 이야기하지 말라.’ 하죠. 유행가 가사처럼.

복음에 대해서 입 다물어라 해요.
복음에 대해서 입 다물어라는 거예요. 왜? 듣기 싫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또 착하게 또 입 다물지 마시고
주님이 입 열게 하시면 또 입을 열어서 말씀의 현장으로 또 인도함을 받아야 되겠죠.
어차피 다 헤어집니다. 여러분.
뭐 애쓸 필요가 없어요. 가족이고 뭐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다 죽게 돼 있으니까.

복음이 우선이지. 여기 이 말씀을 보면
복음을 위해 가족 며느리 아들 딸을 주셨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가족을 위해 오셨다’고 생각해요.
물론 돈은 돈대로 챙기세요. 자식이 주면 돈은 많이 챙기시되
‘복음을 위해서’ 가족이 있는 거예요.

오늘 오전에 잠언서를 읽었잖아요.
이 이자율을 많이 높여서 돈을 버는 것은 뭐하는 일이라는 겁니까?
가난한 자를, 돕는 자를 위해서 저축하는 일이라 하잖아요.
자기는 떼돈을 버는 것 같은데 그 돈을 누구를 위해서 주님이 사용합니까?
주의 이름을 위해서 사용하거든요. 본인은 모르죠.

제가 신명기 설교할 때 말씀드렸잖아요. 이방인과 이스라엘을 보면 차이 나는 게 묘해요.
명확하게 차이가 나면 괜찮은데
똑같이 우상숭배하고 똑같이 제사 드리는데 저쪽은 잘 먹고 잘 살아. 일을 똑같이 하는데.
그런데 이쪽은 황폐해져요. 여러분 같으면 뭘 믿겠습니까?
저쪽을 믿지 이쪽을 왜 믿어요? ‘운이 없었다. 정성이 부족했다.’ 그게 우상숭배거든요.

성도들의 삶도 마찬가지죠. 별로 차이가 없어요.
차이가 없는데 그 차이 나는 지점이 발생을 합니다.
그걸 사건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복음이 나오는 자리.

예수님이 얼마나 심각한 말씀을 합니까?
불을 던지러 왔고 불심판하러 왔고 먼저 불심판을 받아요.
그 불심판 받은 분한테 뭐라고 하는가? 하면
‘내 딸은 내 아들은 내 아내는 내 남편은 구원해야 안 됩니까?’ 이게 오늘날 기도잖아요.

기도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기도하게 되면, 주의 이름으로 하게 되면
자기가 부인이 되고 죄인이 되는 현장으로 인도함을 받는데
우리의 관심은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있는 게 아니라
나와 나의 가족에 있다라는 겁니다.

세상이 평화로우면 내가 살기 좋아요. 그죠?
러시아가 빨리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멈추면 조금 안정적이지 않겠습니까? 그게 내가 좋은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이 윤석열 대통령이 천공의 지시를 받았든 말든 2천 명 증원하면
‘어떻게 됩니까?’ 이제 이제 짜증 날 거예요. 조금 있으면. 그 응급실이 다 지금 난리 났으니까.
그럼 누구를 원망할까요?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되죠. 성도는.

‘아이 목사님 어떻게 그게 가능합니까?’
실컷 복음 얘기해놓고 결국은 누구 중심이에요?
그렇게 하신 분이 주님이에요.
복음이라는 것을 이렇게 갖고 뭘 노리느냐? 하면 자기의 이익을 노리는 거예요.

사람들은 그런 겁니다. 이 가정도 보세요.
주님이 얼마나 이 화나게 만듭니까?
교회에서는 사랑이 예수님이라고 하는데, 어제 결혼식 갔는데 주례하는 목사님이 ‘80년 동안 열심히 사랑하면서 잘 사세요.’ 이 설교를 했어요. 뭐 결혼식 가면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화목하게 잘 살아라고.

‘주님이 불을 던지러 왔는데 복음이 아니면 쪼개지세요.
미워하게 하기 위해서 결혼하게 하는 겁니다.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결혼하게 합니다.’
제가 이런 주례 할까 싶어서 저한테 주례를 안 세우는 거예요.
이렇게 설교를 하면 하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잖아요.

복음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오늘 이사야 24장에 나오는 영원한 언약의 배반이 사실은 성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거든요.
영원한 언약을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놀랍게도 주님께서 십자가로서 새 언약을 세우시고
자기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셨습니다.

새롭게 창조하게 되면 주님께서는 새로운 자기 백성을 만들어내는데,
그 새로운 자기 백성들은 이 땅에서 주님이
원래 이 가족을 만들고 형제 자매를 만들고 그런 세계 속에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주님께서 새롭게 창조해냅니다.

혹시 여러분의 형제나 아내나 자식이 이렇게 ‘갈리자’ 하면
‘할렐루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주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불심판을 받으셨습니다.
불심판 받으신 예수님이 주가 되셔서 저희들도 함께 주님의 죽으심에 참여하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해서 새로운 백성을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이 이루어진 현장에서 저희들이 감사하게 하시고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그러한 현장으로 날마다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