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새언약교회 > 성경공부 > 20240728 이사야 강해 56강 사 20:1-6 이사야의 벗은 몸과 벗은 발



관리자 24-07-29 19:09 20240728 이사야 강해 56강 사 20:1-6 이사야의 벗은 몸과 벗은 발 하나님 말씀, 이사야 20장 1절에서 6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20:1~6) “앗수르 왕 사르곤이 군대장관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 곧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일러 가라사대 갈찌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찌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예표와 기적이 되게 되었느니라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 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그 날에 이 해변 거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아멘) 아스돗이라는 나라는 블레셋의 한 도시 성입니다. 아스돗이 이 사르곤, 앗수르 왕 사르곤이 보낸 군대 장관 나르탄 이라고 하는데, 그를 보내어서 쳐서 취하던 해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예언의 몸이 되어라, 징조의 몸이 되어라, 예표의 몸이 되어라”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를 위하여서? 애굽을 위하여서. 상당히 의외죠. 이스라엘을 위해서,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를 위해서 “예표가 되어라” 이렇게 하면 ‘충성!’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어차피 멸망할 애굽이에요. 3년 동안 벗은 몸, 벗은 발로 다녀라 합니다. 벗은 몸과 벗은 발은 옛날 고대 영화를 보면요. 포로로 잡혀갈 때 그냥 발가벗겨버립니다. 그냥. 팬티도 없어요. 그렇게 이 애굽이 멸망당할 것을 “벗은 몸과 벗은 발로 3년 동안 행하라”는 겁니다. 이것은 아직 일어나기 전이잖아요. 인간은 그렇거든요. 일어나기 전이라면 그게 의미가 있나요? 일어나야 되잖아요. 아니 자꾸 ‘예수님 재림’ 이야기하는데, 재림은 와봐야 알아요. 그러니까 인간들이 소설을 쓰는 거예요. 십자가의 영이 없는 자들은 재림에 대한 소설을 써요. 우리는 관람하잖아요. 지금 이사야 20장을 관람을 하니까 ‘그래 3년 동안 벗은 몸 벗은 발로 해가지고 그렇게 되었지. 그래. 그렇게 되었지. 맞아 맞아 결국은 애굽도 이 앗수르에 의해서 박살 났지.’ 그 뒤에 보면 이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이 누구냐? 하면 블레셋과 남유다예요. 블레셋과 남유다가 애굽을 왜 의지하겠습니까? 아하스 왕 때는 누구를 의지했죠? (벌써 이사야 한 지 몇 달 지났으니까...) 믿는 구석이 있었잖아요.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쳐들어올 때 앗수르를 의지했죠. 지금 여기에서는 누구를 의지하는가? 하면 애굽을 의지하는 거예요. 그 의지하는 애굽을 하나님께서 치시는데 그 치시는 것에 대해서 예표가 되어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어차피 세상은 말씀대로 되어지잖아요. 그건 여러분들이 다 믿으시죠? 그건 다 알고 있잖아요. 말씀대로 되어질 것 같으면 벗은 몸 벗은 발로 다닐 필요가 있습니까? 왜 내가 생고생 합니까? 어차피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면 하실 것이고, 그다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벗은 발로 행한다 한들 저들이, 남유다가 애굽을 의지하지 않겠느냐라는 거예요. 여러분 생각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인간 구원을 위해서 성경을 보거든요. 그리고 인간 구원을 위해서 생각하는 자들은 선악 구조에 놓여 있어서 나에게 이것이 쓸모가 있으면 행합니다. 가치가 있으면. 그러면 이사야는 어디에 쓸모 있습니까? 하나님이 말씀을 이루는 데 쓸모가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 물론 이 이사야의 이 모습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책망하는 겁니까? 애굽을 의지하는 남유다를 책망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같이 똑똑한 사람은 ‘해도 안 들을 건데...’ 오늘날도 마찬가지잖아요.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시죠? 많이 전해 본 사람들은 뭘 느끼는가? 하면 ‘해도 안 되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은 죽을 때까지 하라는 게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에요. 그런데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해도 안 되니까 어떻게 합니까? ‘주님이 구원할 자는 구원하겠지. 괜히 내가 복음 이야기해서 저 사람하고 관계가 틀어질 필요가 뭐 있느냐?’ 친한 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에요? 세상살이는 사람하고 잘 지내야 돼요. 어제 결혼식을 갔는데 하객들이 신랑 신부 합쳐서 500명이 넘게 왔어요. 그 예식장에서 그 호텔인데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하객은 처음 본다 이거예요. 그러면 거기 혼주들이 어떨까요? 기분이? 뿌듯한 거예요. 그와 달리 그다음 오는 손님들은 100명도 안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예식장 식을 하는데 교회식으로, 예배를 드리거든요. 옛날식으로 하더라고요. 고신교단 소속이니까. 저도 말씀 들으려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못 들어가요. 자리가 없어서. 세상에 그런 결혼식은 또 처음 보네요. 그러니까 또 거기 신부측 어머니인가 하여튼 친구분이 좀 좁다고. 제가 볼 때는 안 좁거든요. 사람들이 왜 갑니까? 결혼식에? 이익이 안 되면 갈까요? 손해가 되면 갈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죠.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잖아요. 인간의 안목에는요. 쓸데없는 죽음이에요. 오전 시간에 로마서를 보면서 이사야를 같이 봤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은 신명기와 연결시켜 보면 괜한 죽음이에요.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만드시면서 그분을 심판주로 세우는 게 최종 창조 목적이에요. 그게 창세 전에 계획한 바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이후에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주시는데 예수님은 명확하게 말씀하셨어요. “성령이 임하면 내 증인이 되리라” 했어요. 그 증인 되는 방식은 어떤 방식이냐? 라고 하면 구약 이스라엘을 보면 돼요. 그냥 사는 거예요. 그냥 사는데 그냥 살 수 있나요? 애굽에 그냥 머물고 싶은데 머물 수 있나요? “나와” 하면 나가야 돼요. 그러면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잖아요. 그러면 또 가야 돼요. 사도행전을 봐도 그렇잖아요. 예수님은 분명히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이 되라” 했는데 자기들이 안 가죠. 안 가니까 주님이 말씀을 이룹니다. 안 가서 이루는 게 아니라 말씀 자체를 이루기 위해서 그 상황을 만드십니다. 성령 받은 자들이 이제 복음을 전하게 되는데 우리는 복음을 예를 들어 사도바울이 AD 한 35년부터 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치면 한 60년 70년에 끝나잖아요. 그러면 30년 동안 복음을 전했으면 결과물이 있어야 되잖아요.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 바울이 부지런히 로마까지 가잖아요.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잖아요. 복음을 전할 때 감옥에 갇힌 그 감옥에서 사람들이 왔을 때 최종적으로 뭘 이야기하느냐? 하면 이사야의 예언을 이야기해요. 성도가 고백할 게 그거예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라는 이 말을 왜 하느냐? 하면요. 심판주가 누구냐를 증거하는 거예요. 사도행전 28장 30~31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하나님 나라 =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 입니다. 신학자들은 이걸 나눠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하나님 나라예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좀 아셔야 돼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그 ‘카이’라는 접속도 접속사로 연결돼 있으니까 별개로 봐요. 그걸 별개로 보는 게 아니에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인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십자가에서 드러나죠.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였습니까? 예수님을 살해한 십자가죠.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가 없어요. 그러니 모두가 조롱해야 되죠. 조롱을 하는데 그중에 믿는 자가 있죠. 한 강도.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드러내는 현장이 돼요. 그래서 이사야 예언을 갖고 와요. 사도행전 28장에. 선교사들이 복음 전하는데, 마지막 이제 자기가 떠날 때 “이들이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고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걸 적용하고 나오면 뭐라 하겠어요? ‘저거 미쳤나?’ 그러죠. ‘구원을 시켜야지. 왜 눈을 감기게 하는 그 얘기를 하느냐?’ 이거예요. 십자가의 복음은 철저하게 눈을 감기게 하고, 또 십자가의 복음은 눈이 감긴 자를 주님의 피로 뜨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과 연결해 보면 인간은 성과 주의거든요. 우리가 지금 한 2~3년 모였잖아요. 이제 2년 조금 넘어가는데, 이것도 기적인데... 그러면 2년 동안 복음을 전하고 모였으면 그 성과가 어떠해야 돼요? 3년째는 하나도 없어야 돼요? 배가 돼야 돼요? 우리의 논리는 배가 돼야 돼요. 여러분 안 그럴 것 같죠? 그러면 여러분들이 5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는데 돈이 50년 전에 돈과 지금 액수가 같으면 기분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죠. 근데 복음의 세계는 어떠냐? 하면 우리가 예측을 못해요. 사람들은 자꾸 이렇게 이야기해요. ‘복음 전하면 없다’ 하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3천 명도 있고 5천 명도 있기 때문에. 복음의 세계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에요. 남겨야 될 것은 딱 하나예요. 어린 양의 피예요. 어린 양의 피가 죽을 자는 죽이고 살릴 자는 살립니다. 로마서가 그 얘기예요.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강퍅케 할 자를 강퍅케 한다” 이 얘기를 하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 하는데, 주권 얘기가 아니라 십자가의 완료성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계속해서. 십자가의 완료성을 현재화시킵니다. 이 로마서 구조가 희한해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었잖아. 죽었으니까 주님과 함께 살림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살림을 받으려면 너희들이 죽고 너희 안에 그리스도가 살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라?) 죽어라” 이 얘깁니다. 그게 로마서 이야기예요. 그게 로마서 6장이잖아요. 세례 이야기를 보면 독특하잖아요. “주와 함께 죽었으면 살 줄로 확신하노니(믿노니)”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우리는 ‘죽었으니 살았다’ 해버리잖아요. 그런 말씀도 있고 이런 말씀도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말씀은 우리가 장악을 못해요. 제가 오전에도 그런 얘기했는데 말씀은 절대로 인간이 장악을 못합니다. 왜 자꾸 말씀을 요약하고 장악하려고 하느냐? 하면 가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래요. 성도는 안개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사라져야 돼요. ‘내가 이만큼 전했으니까 이것도 못 받아들여?’ ‘이만큼 전했으면, 이 정도 희생했으면 알아줘야지.’ 그러면 성도들 입장에서는 ‘내가 이만큼 봉사했으면 알아줘야지.’ 말씀을 위해 성도가 있어요. 성도를 위해 말씀이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이사야 선지자를 보면 생뚱맞아요. 그 애굽 멸망 당하는 것, 다시 이거 이야기하고 마칠게요. ‘어차피 멸망할 건데 왜 하느냐?’ 이거예요. 세상은 말씀을 위해서 지어졌거든요. 그 말씀이 누가 됩니까? 예수님이 되죠.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위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성도는요. 내가 이렇게라도 살아야 돼요. 주님께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잖아요. 그죠? 내가 일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니까. 아 집사님만 그런 게 아니고... 돈 버는데 미쳐 있는데 아무 것도 못하는 것 같잖아요. 헛것 같잖아요. 근데 주님은 그렇게 살리면서 십자가만 자랑케 하는 현장으로 이끌어요. 인간들은 가치 있는 걸 찾죠. 어떤 가치 있는 일? 장로님들은 열심히 헌금하다가 이제 뿔따구 나면 뭐 합니까? 자기가 목사 하거든요. 목사하면 가치 있는 인간 된다 라고. 성도가 살아가는 현장이 남들이 보기에는요. 미약해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요. 여러분 가끔 이 번화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한번 서 보세요. 무슨 생각이 들어요? ‘내가 믿는 복음이 맞나? 저 많은 사람들이 복음과 다르게 사는데?’ 그런데 주님은 거꾸로 해석하죠. 그 속에 선지자가 있었다 해요. 어두운 자들은, 눈 먼 자들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그게 안 보이죠. 그들에게 외쳐봤자 심지어 아내, 남편, 자식들에게 외쳐봤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에요. 여러분 그때 화내지 마세요. 그게 당연한 겁니다. 우리는 말씀을 위해서 살려지는 거지, 나의 보람찬 하루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벗은 몸, 벗은 발로 3년 동안 애굽의 심판을 증거한 이사야의 인생을 주님이 사셨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우리를 십자가만을 증거하는 이사야처럼 벗은 몸, 벗은 발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함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0240728 이사야 강해 56강 사 20:1-6 이사야의 벗은 몸과 벗은 발 하나님 말씀, 이사야 20장 1절에서 6절까지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20:1~6) “앗수르 왕 사르곤이 군대장관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 곧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일러 가라사대 갈찌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찌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예표와 기적이 되게 되었느니라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 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그 날에 이 해변 거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아멘) 아스돗이라는 나라는 블레셋의 한 도시 성입니다. 아스돗이 이 사르곤, 앗수르 왕 사르곤이 보낸 군대 장관 나르탄 이라고 하는데, 그를 보내어서 쳐서 취하던 해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예언의 몸이 되어라, 징조의 몸이 되어라, 예표의 몸이 되어라”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를 위하여서? 애굽을 위하여서. 상당히 의외죠. 이스라엘을 위해서,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를 위해서 “예표가 되어라” 이렇게 하면 ‘충성!’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어차피 멸망할 애굽이에요. 3년 동안 벗은 몸, 벗은 발로 다녀라 합니다. 벗은 몸과 벗은 발은 옛날 고대 영화를 보면요. 포로로 잡혀갈 때 그냥 발가벗겨버립니다. 그냥. 팬티도 없어요. 그렇게 이 애굽이 멸망당할 것을 “벗은 몸과 벗은 발로 3년 동안 행하라”는 겁니다. 이것은 아직 일어나기 전이잖아요. 인간은 그렇거든요. 일어나기 전이라면 그게 의미가 있나요? 일어나야 되잖아요. 아니 자꾸 ‘예수님 재림’ 이야기하는데, 재림은 와봐야 알아요. 그러니까 인간들이 소설을 쓰는 거예요. 십자가의 영이 없는 자들은 재림에 대한 소설을 써요. 우리는 관람하잖아요. 지금 이사야 20장을 관람을 하니까 ‘그래 3년 동안 벗은 몸 벗은 발로 해가지고 그렇게 되었지. 그래. 그렇게 되었지. 맞아 맞아 결국은 애굽도 이 앗수르에 의해서 박살 났지.’ 그 뒤에 보면 이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이 누구냐? 하면 블레셋과 남유다예요. 블레셋과 남유다가 애굽을 왜 의지하겠습니까? 아하스 왕 때는 누구를 의지했죠? (벌써 이사야 한 지 몇 달 지났으니까...) 믿는 구석이 있었잖아요.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쳐들어올 때 앗수르를 의지했죠. 지금 여기에서는 누구를 의지하는가? 하면 애굽을 의지하는 거예요. 그 의지하는 애굽을 하나님께서 치시는데 그 치시는 것에 대해서 예표가 되어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어차피 세상은 말씀대로 되어지잖아요. 그건 여러분들이 다 믿으시죠? 그건 다 알고 있잖아요. 말씀대로 되어질 것 같으면 벗은 몸 벗은 발로 다닐 필요가 있습니까? 왜 내가 생고생 합니까? 어차피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면 하실 것이고, 그다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벗은 발로 행한다 한들 저들이, 남유다가 애굽을 의지하지 않겠느냐라는 거예요. 여러분 생각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인간 구원을 위해서 성경을 보거든요. 그리고 인간 구원을 위해서 생각하는 자들은 선악 구조에 놓여 있어서 나에게 이것이 쓸모가 있으면 행합니다. 가치가 있으면. 그러면 이사야는 어디에 쓸모 있습니까? 하나님이 말씀을 이루는 데 쓸모가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 물론 이 이사야의 이 모습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책망하는 겁니까? 애굽을 의지하는 남유다를 책망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같이 똑똑한 사람은 ‘해도 안 들을 건데...’ 오늘날도 마찬가지잖아요.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시죠? 많이 전해 본 사람들은 뭘 느끼는가? 하면 ‘해도 안 되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은 죽을 때까지 하라는 게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에요. 그런데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해도 안 되니까 어떻게 합니까? ‘주님이 구원할 자는 구원하겠지. 괜히 내가 복음 이야기해서 저 사람하고 관계가 틀어질 필요가 뭐 있느냐?’ 친한 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에요? 세상살이는 사람하고 잘 지내야 돼요. 어제 결혼식을 갔는데 하객들이 신랑 신부 합쳐서 500명이 넘게 왔어요. 그 예식장에서 그 호텔인데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하객은 처음 본다 이거예요. 그러면 거기 혼주들이 어떨까요? 기분이? 뿌듯한 거예요. 그와 달리 그다음 오는 손님들은 100명도 안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예식장 식을 하는데 교회식으로, 예배를 드리거든요. 옛날식으로 하더라고요. 고신교단 소속이니까. 저도 말씀 들으려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못 들어가요. 자리가 없어서. 세상에 그런 결혼식은 또 처음 보네요. 그러니까 또 거기 신부측 어머니인가 하여튼 친구분이 좀 좁다고. 제가 볼 때는 안 좁거든요. 사람들이 왜 갑니까? 결혼식에? 이익이 안 되면 갈까요? 손해가 되면 갈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죠.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잖아요. 인간의 안목에는요. 쓸데없는 죽음이에요. 오전 시간에 로마서를 보면서 이사야를 같이 봤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은 신명기와 연결시켜 보면 괜한 죽음이에요.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만드시면서 그분을 심판주로 세우는 게 최종 창조 목적이에요. 그게 창세 전에 계획한 바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이후에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주시는데 예수님은 명확하게 말씀하셨어요. “성령이 임하면 내 증인이 되리라” 했어요. 그 증인 되는 방식은 어떤 방식이냐? 라고 하면 구약 이스라엘을 보면 돼요. 그냥 사는 거예요. 그냥 사는데 그냥 살 수 있나요? 애굽에 그냥 머물고 싶은데 머물 수 있나요? “나와” 하면 나가야 돼요. 그러면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잖아요. 그러면 또 가야 돼요. 사도행전을 봐도 그렇잖아요. 예수님은 분명히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이 되라” 했는데 자기들이 안 가죠. 안 가니까 주님이 말씀을 이룹니다. 안 가서 이루는 게 아니라 말씀 자체를 이루기 위해서 그 상황을 만드십니다. 성령 받은 자들이 이제 복음을 전하게 되는데 우리는 복음을 예를 들어 사도바울이 AD 한 35년부터 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치면 한 60년 70년에 끝나잖아요. 그러면 30년 동안 복음을 전했으면 결과물이 있어야 되잖아요.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 바울이 부지런히 로마까지 가잖아요.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잖아요. 복음을 전할 때 감옥에 갇힌 그 감옥에서 사람들이 왔을 때 최종적으로 뭘 이야기하느냐? 하면 이사야의 예언을 이야기해요. 성도가 고백할 게 그거예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라는 이 말을 왜 하느냐? 하면요. 심판주가 누구냐를 증거하는 거예요. 사도행전 28장 30~31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하나님 나라 =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 입니다. 신학자들은 이걸 나눠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하나님 나라예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좀 아셔야 돼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그 ‘카이’라는 접속도 접속사로 연결돼 있으니까 별개로 봐요. 그걸 별개로 보는 게 아니에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인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십자가에서 드러나죠.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였습니까? 예수님을 살해한 십자가죠.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가 없어요. 그러니 모두가 조롱해야 되죠. 조롱을 하는데 그중에 믿는 자가 있죠. 한 강도.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드러내는 현장이 돼요. 그래서 이사야 예언을 갖고 와요. 사도행전 28장에. 선교사들이 복음 전하는데, 마지막 이제 자기가 떠날 때 “이들이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고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걸 적용하고 나오면 뭐라 하겠어요? ‘저거 미쳤나?’ 그러죠. ‘구원을 시켜야지. 왜 눈을 감기게 하는 그 얘기를 하느냐?’ 이거예요. 십자가의 복음은 철저하게 눈을 감기게 하고, 또 십자가의 복음은 눈이 감긴 자를 주님의 피로 뜨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과 연결해 보면 인간은 성과 주의거든요. 우리가 지금 한 2~3년 모였잖아요. 이제 2년 조금 넘어가는데, 이것도 기적인데... 그러면 2년 동안 복음을 전하고 모였으면 그 성과가 어떠해야 돼요? 3년째는 하나도 없어야 돼요? 배가 돼야 돼요? 우리의 논리는 배가 돼야 돼요. 여러분 안 그럴 것 같죠? 그러면 여러분들이 5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는데 돈이 50년 전에 돈과 지금 액수가 같으면 기분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죠. 근데 복음의 세계는 어떠냐? 하면 우리가 예측을 못해요. 사람들은 자꾸 이렇게 이야기해요. ‘복음 전하면 없다’ 하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3천 명도 있고 5천 명도 있기 때문에. 복음의 세계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에요. 남겨야 될 것은 딱 하나예요. 어린 양의 피예요. 어린 양의 피가 죽을 자는 죽이고 살릴 자는 살립니다. 로마서가 그 얘기예요.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강퍅케 할 자를 강퍅케 한다” 이 얘기를 하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 하는데, 주권 얘기가 아니라 십자가의 완료성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계속해서. 십자가의 완료성을 현재화시킵니다. 이 로마서 구조가 희한해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었잖아. 죽었으니까 주님과 함께 살림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살림을 받으려면 너희들이 죽고 너희 안에 그리스도가 살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라?) 죽어라” 이 얘깁니다. 그게 로마서 이야기예요. 그게 로마서 6장이잖아요. 세례 이야기를 보면 독특하잖아요. “주와 함께 죽었으면 살 줄로 확신하노니(믿노니)”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우리는 ‘죽었으니 살았다’ 해버리잖아요. 그런 말씀도 있고 이런 말씀도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말씀은 우리가 장악을 못해요. 제가 오전에도 그런 얘기했는데 말씀은 절대로 인간이 장악을 못합니다. 왜 자꾸 말씀을 요약하고 장악하려고 하느냐? 하면 가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래요. 성도는 안개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사라져야 돼요. ‘내가 이만큼 전했으니까 이것도 못 받아들여?’ ‘이만큼 전했으면, 이 정도 희생했으면 알아줘야지.’ 그러면 성도들 입장에서는 ‘내가 이만큼 봉사했으면 알아줘야지.’ 말씀을 위해 성도가 있어요. 성도를 위해 말씀이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이사야 선지자를 보면 생뚱맞아요. 그 애굽 멸망 당하는 것, 다시 이거 이야기하고 마칠게요. ‘어차피 멸망할 건데 왜 하느냐?’ 이거예요. 세상은 말씀을 위해서 지어졌거든요. 그 말씀이 누가 됩니까? 예수님이 되죠.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위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성도는요. 내가 이렇게라도 살아야 돼요. 주님께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잖아요. 그죠? 내가 일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니까. 아 집사님만 그런 게 아니고... 돈 버는데 미쳐 있는데 아무 것도 못하는 것 같잖아요. 헛것 같잖아요. 근데 주님은 그렇게 살리면서 십자가만 자랑케 하는 현장으로 이끌어요. 인간들은 가치 있는 걸 찾죠. 어떤 가치 있는 일? 장로님들은 열심히 헌금하다가 이제 뿔따구 나면 뭐 합니까? 자기가 목사 하거든요. 목사하면 가치 있는 인간 된다 라고. 성도가 살아가는 현장이 남들이 보기에는요. 미약해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요. 여러분 가끔 이 번화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한번 서 보세요. 무슨 생각이 들어요? ‘내가 믿는 복음이 맞나? 저 많은 사람들이 복음과 다르게 사는데?’ 그런데 주님은 거꾸로 해석하죠. 그 속에 선지자가 있었다 해요. 어두운 자들은, 눈 먼 자들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그게 안 보이죠. 그들에게 외쳐봤자 심지어 아내, 남편, 자식들에게 외쳐봤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에요. 여러분 그때 화내지 마세요. 그게 당연한 겁니다. 우리는 말씀을 위해서 살려지는 거지, 나의 보람찬 하루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벗은 몸, 벗은 발로 3년 동안 애굽의 심판을 증거한 이사야의 인생을 주님이 사셨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우리를 십자가만을 증거하는 이사야처럼 벗은 몸, 벗은 발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함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