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얻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는 자들

성경에 나온 모든 용어들이 인간 구원, 나의 구원을 위한 말씀을 해석한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유대인들입니다(요 5:39). 이 말씀은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 속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합니다. 에덴에서 쫓겨났기에 에덴 동판에 에녹성을 쌓은 가인의 모습에서, 모든 인간은 영생을 소망합니다.

놀랍게도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주님은 그들 소원대로 영생하도록 하셨습니다. 한 쪽은 영원한 혈벌에, 다른 한쪽은 예비된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습니다.

선택을 받아 남은 자로 남은 유대인들이 성경을 조사하여 연구한 결과가 성경은 자신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겁니다. 언약과 약속을 알고 믿은 자들의 최종 결론입니다.

목사들이나 교인들은 이 구절을 단편적으로 보려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복음서는 종말에 일어난 사건을 말씀합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종말, 곧 세상 끝날에 드러나는 인간의 죄악상입니다. 이러하기에 복음을 듣지 않는 자들은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쉽다고 하시는 겁니다(마 10:14-15).

소돔과 고모라의 불심판을 알고 있는 자들이 왜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은 자신들이 원한 영생을 주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엘리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나를 위한’ 선지자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너를 위한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가 사탄 짓을 하는 겁니다.

구원, 거듭남, 그리스도 안, 예수 안이라는 용어들이 성경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사실 이런 용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용어들이 훨씬 많지요. 그런데 인간들이 이런 용어에 주목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과 같은 마음으로 성경을 보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은 인간 구원, 영생을 주기 위한 책이라고 말입니다. 아니면 우리를 하나님과 같이 만들기 위한 책이라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증거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분입니다. 이 용어도 마찬가지지요. 천국의 도래는 심판이 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자기 백성은 없지요. 그런데 어떻게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합니까?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고 심판주가 되십니다. 심판주가 되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따라서 자기 백성은 예수님의 대신 죽으심을 쏟아내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게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40).” 오늘날 목사나 교인들은 이 말씀을 앞 말씀과 연결하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해석하지요. 영생을 얻기를 원한다면 예수님께 가면 된다고 말입니다. 결국 자신을 위한 예수님입니다.

자신을 위하여 자신을 인도할 신이 우상입니다. 예수님을 살해한 자 중 한 사람인 사도바울을 보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었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예수 믿는 자를 핍박했습니다. 여호와는 하나뿐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열심을 낸 이유는 자기 영광을 받기 위해서입니다(요 5:44).

구원, 거듭남, 그리스도 안 등의 용어는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데, 인간들은 자기 구원을 위한 용어로 생각합니다. 거듭남만 보더라도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거듭남에만 관심이 있지요. 하지만 거듭남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주가 되셔서 성령을 자기 백성에게 주실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거듭났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합니다. 인간 구원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이 그러했지요. 사도행전 9장을 보면 사도바울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 오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실어나르는 수레로 만들기 위해 찾아오신 겁니다. 그 덕분에 사도바울이 구원을 얻은 겁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신을 이렇게 말합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 1:14).”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 9:27).” 구원파들은 바울을 조롱할 겁니다. 그 정도의 확신이 없냐고 말입니다. 아니면 알리미안 계통들은 바울을 옹호하겠지요. 이들은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모습을 보이는 사도바울을 보지 못합니다.

알미니안주의 자들이나 아니면 구원파들의 관심은 인간 구원, 자기 구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들에게 십자가 사건의 현재형을 말하면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칼빈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가 안에 사신다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신 삶, 곧 소자로 살아가게 된다는 겁니다. 성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이들 속에는 자기 부인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9:27절을 말하는 겁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성경의 모든 단어들을 인간 구원 중심으로 봅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주시라는 말씀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처럼 생각하는 겁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마 16:24).”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한 베드로가 자기 부인이 안 된 겁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다는 것도 자기 부인이 안 된 겁니다. 자기를 부인한다고 하는 것도 그 노림수가 자기 구원이기 때문에 자기 부인이 안 된 겁니다. 오늘날 구원파는 자기 부인을 해서 구원을 노리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말씀하신 제자와 상관없는 자들입니다.